2009년 1월 29일 목요일

국내 인터넷전화 서비스 100만불 투자 유치

국내에서 플래쉬 기반 인터넷전화(Flash VoIP) 서비스인 터치링(TouchRing)을 제공하는 어바우트아이엔씨가 글로벌 벤처 캐피탈인 IDG 벤처스 코리아(IDG Ventures Korea)로부터 100만 달러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시리즈A/B/C..등과 같은 용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 향후에도 이번이 시리즈A라고 하니 향후 추가 투자를 예상할 수 있을 듯 하다. 전세계 경제가 아주 어려운 가운데 투자가 이루어졌고, 특히 국내 인터넷전화의 경우 대규모 투자가 거의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투자는 분명한 의미를 담고 있는 듯 하다.

저는 그 동안 제 블로그를 통해 집전화를 대체하는 인터넷전화뿐만 아니라 웹 서비스와 접목 가능한 인터넷전화 서비스에 역설(?)해 왔고.. 해외 서비스와 경쟁할 수 있는 국내 서비스 출현을 염원해 오던 차에 터치링을 알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너무 기뻐서 '버섯돌이가 간다'라는 인터뷰 첫 대상으로 터치링을 만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응원해왔던 서비스가 100만불 투자 유치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 사실 몇 달 동안 서비스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전혀 없는 듯 해서 결국 역사의 뒷안길로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내심 불안하기도 했는데.. 그 동안 투자 유치하느라 정신이 없었나 보다.^^ 그 동안 수고하신 현재봉 대표를 비롯한 터치링 직원분들께 진심어린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아이스쿠트가 200억원이 넘는 투자를 받은 것에 비견될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향후 터치링에 닥칠 현실은 그리 녹록치만은 아닐 전망이다. 해외에서 진행된 VoIP사망 논란에서 보여지듯이.. 웹이나 기타 서비스와 접목된 사업모델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한때 촉망 받았던(?) 잭스터처럼 기존 전화 서비스를 갉아먹기 위한 저렴한(공짜) 통화 모델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제 국내에도 웹서비스와 결합된 인터넷전화(VoIP) 모델을 볼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데, 계획했던 서비스를 제대로 런칭해서 국내 인터넷전화 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길 기대해본다.

세계 최대의 글로벌 음료사업자의 온라인 마케팅에 터치링 서비스가 적용될 전망이라고 하는데.. 어떤 모습으로 나오는 것일까? 국내 웹서비스에는 어떤 모습으로 적용될까?

터치링의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웹과 결합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준비하는 사업자가 늘어나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길 기대한다. ^^


아래는 보도자료 전문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플래시 기반Flash기반의 VoIP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솔루션 전문업체인 어바우트아이앤씨(대표 현재봉)가 글로벌벤처캐피털인 IDG벤처스코리아(IDG Ventures Korea)로부터 Series-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회사의 핵심 기술인 Flash VoIP 플랫폼인 플랫폼(터치링)은 터치링서비스(www.touchring.com)Flash기반 기술과UISIP기반의 VoIP 기술 및 WEB2.0 기술을 을 접목하여 개발된 차세대 VoIP 소프트폰 서비스이다플랫폼이다. 기존 PC기반의 VoIP 애플리케이션과는 과는 달리, PC와 웹, 모바일 환경에서의 VoIP 통신을 지원한다.
또한 사용자가 자신만의 소프트폰을 직접 폰을 디자인 및 제작할 수 있으며, 블로그나 개인홈피 등 다양한 웹 서비스상에 적용하여 에 자유롭게 포스팅 이용할 수 있다. 특히, Flash 애니메이션, 음원오디오, 영상 비디오등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지원하는 Flash기반의 소포트폰 기술 및 유연한 웹의 호환성은인터페이스는 기존 인터넷전화서비스와의 차별화를 줄 수 있다.
사업적 측면에서도 인터넷 전화의 저렴한 가격경쟁력과 다양한 UI, 손쉬운 포스팅 등은 단순한 단순히 저렴한 통화 요금 중심의 기존 통신서비스의VoIP 영역을 뛰어넘어, SNS, 블로그, 쇼핑, 게임 등 웹 상에서의 음성 통신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와의 메쉬업이 가능하며, 온라인 광고, 인터넷 인터넷 마케팅과 지식거래서비스의 영역까지 확대가 가능한 기술이다.
무엇보다도 익명통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사용자는 별도의 설치, 가입, 충전 없이, 단순한 클릭만으로 바로 웹에서 PC-to-Phone, Phone-to-Phone 기능을 통하여 실시간 통화를 할 수 있다.

회사는 이런 기술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서울에서 열렸던 KT-NTT 벤처포럼에서 향후 통신방송 융합시대에 적용될 우수 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인터넷 마케팅의 적용 예로써는툴로는 세계 최대의 글로벌 음료사업자의 차세대 온라인 마케팅에 마케팅을 위해 회사의 터치링서비스가 사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통신, 온라인 게임, 교육 분야의 주요 사업자와 사업 협력 및 공동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다. 올 상반기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현재 막바지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선 런칭 후 미국 코카콜라 본사 및 전세계 해외지사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IDG벤처스의 진성태 부사장은 “향후 VoIP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서 “가장 슬림하며, 웹과 통신방송 컨버젼스 환경에 적합하며, PC나 다양한 브라우저 환경 및 모바일기기에 다른 모바일기기에 쉽게 적용이 가능한포팅되는 VoIP기술을 찾다 어바우트에 투자하게 되었다”라고 투자이유를 밝혔다.

회사의 현재봉 대표는 “터치링의 기술 특성 자체가 글로벌 서비스를 지향 하고 있어
IDG와 같은 글로벌 벤처캐피탈의 투자는 터치링이 글로벌 서비스로 가는 데 있어 지렛대가 될 것이고 특히 미국, 중국 시장 진입에 매우 좋은 파트너”라면서 “향후 웹과 통신과 모바일, 통신을 완벽히 접목시켜 기존 인터넷 전화가 적용 될 수 없는 없었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온라인 게임, SNS,서비스 및 광고 영역에서의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여 음성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의 혁신을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KT의 전략적 핵심 사업부문 중 하나인VoIP서비스에 대한 투자확대 기대감과 아이폰을 위시한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모바일VoIP의 구현 등으로VoIP의 대중화가 급속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산업의 성장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3개:

  1. trackback from: 백일몽의 생각
    국내 인터넷전화 서비스 100만불 투자 유치 좀 짱. 어려운 때라 이런게 더 잘 팔리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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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현대표께서 친정 회사에서 눈물을 머금고 팀을 이끌고 나오면서까지 한우물판 파시더니 드디어 큰 관문을 하나 통과하셨군요.^^

    기쁜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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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긴꿈 - 2009/01/29 21:07
    저는 터치링의 이전 히스토리를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현재 가지고 있는 생각을 과거부터 해왔다면.. 굉장히 힘든 나날을 보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길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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