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CES가 막을 내렸는데.. 올해는 작년에 비해 인터넷전화(VoIP)와 관련된 서비스나 제품이 별로 눈에 띄지 않은 듯 하다. CES 기간 중 인터넷전화(VoIP)와 관련해서 가장 주목받았던 것 중의 하나는 스카이프가 안드로이드용 및 MID용 어플리케이션을 발표했다는 정도이다.
CES에서 스카이프 최고운영책임자(COO)인 Scott Durchslag(이 분은 작년 6월에 스카이프에 왔는데.. 그 전에는 모토로라에서 휴대폰을 파시던 분이라고 한다.)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스카이프와 관련된 흥미로운 사실을 발표했는데..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현재 스카이프 회원수 : 3억7천만명 (2008년 3분기 기준이므로 조만간 발표될 4분기 실적에는 4억명을 돌파할지 관심거리이다)
- 텔레지오그라피의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전체 통화 중 8%가 스카이프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함. 가끔 스카이프저널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스카이프 공식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밝혀졌다. 정말 대단하다. 이런 상황이니 웹 서비스와 스카이프를 결합시키려는 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 2008년 2월 현재 스카이프간 통화량이 천억분에 달한다. (이는 제 블로그를 통해서 전해 드렸다.)
- 현재 스카이프는 한국을 포함해서 28개국 언어로 제공되고 있다.
- 스카이프 이용자의 30%는 비즈니스용으로 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아주 큰 기업이 스카이프를 이용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지만.. 회사 내 통신수단으로 스카이프를 이용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다는 사실이다. 국내에서도 옥션스카이프가 기업용 서비스를 런칭했는데..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둘지 궁금하다.
아래는 CES에서 발표한 프리젠테이션인데... 현재 스카이프의 모습을 잘 반영하고 있다. 관심 있으신 분은 꼭 보시길..
Skype COO Scott Durchslag at CES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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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에서 발표한 동영상은 블로그에 삽입하는 옵션이 없어서 스카이프 블로그에 가서 확인하셔야 할 듯 하다. 35분 정도 되니 참고하세요..
덧> 스카이프 공식 사진과 동영상 주소를 발견했다.
http://www.flickr.com/photos/skypeconversations (사진.. 여기에 가면 안드로이드용 스카이프, MID용 등 최근에 릴리즈된 스카이프 프로그램의 스크린샷을 볼 수 있다.)
http://www.dailymotion.com/SkypeConversations
http://kr.youtube.com/user/SkypeConversations (유튜브보다는 데일리모션에 동영상이 더 많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전세계 통화량의 8%면 엄청나네요..저도 출장가면 로밍폰 요금이 무서워서 Skype를 많이 애용하는 편인데요...Wi-Fi폰이나 MID에서 써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답글삭제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대단한 발전이네요...
답글삭제우리나라도 VoIP의 흐름에 잘 적응해야 할 텐데 말이지요..
우리나라의 서비스도 국제화되는게 있었으면 좋겠네요
답글삭제어떻게 하나도 안보이는지..
한국사람은 머리만 좋지 아이디어가 없는 듯..
@DTwins - 2009/01/15 19:00
답글삭제스카이프 전용 와이파이폰은 오래 전에 나와 있습니다. 혹시 휴대폰에서 와이파이망을 통해 스카이프를 이용하는 거라면 이것도 윈도우 모바일용 스카이프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MID용 스카이프 어플리케이션은 이제 출시되었으니 곧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크몬드 - 2009/01/16 11:11
답글삭제그렇죠.. 전세계 통화량의 8%면 정말 엄청난거죠. 국내에서도 올해는 인터넷전화가 주류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집전화를 대체하는 것 외에 웹 서비스와 결합되었으면 좋겠네요..
@모노로리 - 2009/01/16 12:30
답글삭제다이얼패드를 통해 전세계 VoIP 시장을 호령하던 때도 있었지만.. 다이얼패드가 남긴 안 좋은 추억이 너무 많네요.. 국내 서비스 중에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서비스가 곧 탄생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는 어렵겠지만 말이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