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소니에서 준비한 바이오P 제품 발표회에 다녀왔다. 원래 소니 시크릿 파티로 불렸는데.. 이번 CES에서 발표할 소니의 포켓 스타일 PC인 '바이오 P 시리즈'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어제 몇몇 블로거 분들이 소니 바이오P에 대한 간략한 소개 포스팅을 해줘서 어떤 제품인지 대충 알고는 있었는데.. 실제 가서 보니까 정말 대단하다. 요즘 들어 회사 노트북이 아닌 나만의 노트북(넷북)에 대한 소유욕이 점점 커지고 있던 터라.. 정말 지름신이 강림할지도 모르겠다.^^
아래에서는 이번에 소니에서 발표한 바이오P에 대한 공식 자료와 블로거 파티에서 실제 만난 노트북에 대한 수 많은 사진과 동영상이다. 상당히 긴 글이 될 것 같으니.. 스크롤의 압박이 있더라도 참아 주시기 바란다.
아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니에서 전해준 바이오P에 대한 사진 및 동영상이다. 일단 전체적인 모양은 아래와 같이 생겼다. 화면크기는 8인치 밖에 되지 않고 무게도 600g 정도인 정말 귀여운 놈이다.
아래는 소니에서 제공한 바이오P에 대한 공식 소개 동영상이다. 더 많은 사진을 원하시는 분은 여기에서 확인하시기 바란다.
그럼 이제부터 어제 행사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첫 순서는 리바이스 청바지(이번 행사는 소니코리아와 리바이스가 공동으로 준비한 것 같다)를 입은 전문 모델이 나와서 패션쇼를 겸해서 소니 바이오P를 소개하는 행사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런걸 평생 처음 본 관계로 ...하악하악.. 바이오P 시리즈가 포켓 스타일 PC라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남자 모델분이 청바지 뒷주머니에 자주 찔러 넣었다.ㅎㅎ
아래는 소니 바이오P에 대한 상세한 기능 및 스펙에 대한 내용이다. 슬라이드 내용을 모두 찍은 것이니 있는 그대로 보시면 될 듯 하다.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음악, 비디오, 사진, 웹서핑은 물론이고 스카이프와 인스턴트 메신저까지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리눅스로 돌리는 듯 한데.. 역시 스카이프는 리눅스버전이 있으니까 가능한 듯 하다.
워낙 작고 얇아서 그런지.. 프리젠테이션할 때 이용하게 되는 모니터 단자와 유선랜 단자는 아래처럼 별도의 어댑터로 빼 놓았다.
가장 중요한 사양과 가격이다. (큰 사진으로 보시려면 여기를 눌러 주세요) 고급형인 VGN-P15L과 VGN-P13LH로 나뉘는데.. CPU에 약간 차이가 있고,, 고급형은 64GB SSD를 보급형은 60GB HDD를 장착하고 있다. 또 고급형은 4가지 색상을 모두 지원하는데.. 보급형의 경우에는 화이트와 블랙만 지원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메모리는 공히 2G인데.. 확장이 안된다고 하니 미리 고려하셔야 할 듯 하다. 정말 중요한 것은 가격인데.. 정말 '소니스럽다'는 이야기가 절로 나올 정도로 비싸다. 요즘 넷북 비싼게 80만대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보급형이 거의 120만원이다. 실제로 보니 정말 지르고 싶긴 한데.. 이 놈의 가격이..흑흑
전세계 동시 발매가 되었다고 하는데.. 일단 바로 살 수는 없고 2월8일까지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하니.. 혹시 구매할 의향이 있으신 분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향후 온라인 버즈 마케팅을 한다는데.. 2월 중순에 한단다. 서울 시내 몇 개 지역에서 하는 모양인데.. 이 행사에 참여해서 자신의 블로그에 사진과 글을 올리면 사은품을 준다고 하니, 어제 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은 기대를 하셔도 좋을 듯 하다.
이번에는 직접 만져보고 살펴본 소니 바이오P에 대한 느낌에 대해서 쓰려고 하는데.. 글이 너무 길어져서 내일 전해 드려야 할 것 같다. 궁금하시더라도 조금만 참으세요..소니의 다른 노트북뿐만 아니라 타 회사 제품을 보면서.. 이렇게 갖고 싶은 충동이 일었던 적은 없는 것 같은데.. 정말 가격이 너무 비싸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자, 이제 와이프가 모르는 비상금을 만들 때입니다. ㅋㅋㅋ
답글삭제@칫솔 - 2009/01/09 01:29
답글삭제칫솔님의 인터뷰 장면을 전했어야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지는 바람에..ㅋㅋ.. 제 플리커에 사진 올려 놓았으니.. 필요하면 다운받아 쓰세요.
http://www.flickr.com/photos/mushman1970/ 에 가면 보이실겁니다.
@버섯돌이 - 2009/01/09 01:33
답글삭제우옷~ 고맙습니다. 사진이 좀 급하게 필요했거든요~ 흐흐~
trackback from: 소니 넷북, VAIO P 시리즈 발표 행사장 실시간 리뷰
답글삭제소니 시크릿 파티, 비밀이 공개된다! 파티장에서 발표된 소니 넷북, VAIO P 시리즈를 만나다 행사장에 초대되어 가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이번 행사에는 아는 블로거 분들이 많이 초대되어 에코님, 제이슨 소울님, 강자이너님, Ballad of Fallen Angels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Ballad of Fallen Angels님 같은 경우 늘 온라인 블로그 에서만 만나다 실제로 뵈어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소탈하고 멋진 분이셨습니다...
캬......
답글삭제고1때 소니워크맨 갖고싶어서.. 아르바이트까지 뛰어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그 마음이 조금씩 일어납니다...ㅜㅜ
중요한건.지금 넷북이 있다는거.... ㅡㅡ;;
Design -> Very Good ^^;
답글삭제Price -> Very Very Very Bad ㅡ.ㅡ
넷북이라고 불리우기에는 가격이 프리미엄 노트북과 같아서 말이죠.. ^^
아무튼..디자인은 정말 끌립니다. ^^
trackback from: 소니 바이오 P(Sony Vaio P)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답글삭제1줄 정리 : 기술의 집약체라기 보다, (비싼) 패션 아이템.어쩌다보니 작년부터 3 곳의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 간담회를 다녀왔습니다. 그 경험을 되새겨보니, 소니에서 이번에 소개한 바이오 P(Vaio P)의 차이점을 확실히 알게 되었는데요. 이건 기술적으로 훌륭한 물건을 내놓았다기 보다, 멋진 패션 아이템을 발매한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작고 / 얇으며 / 가벼운 물건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로, 이미 기술적인 발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
trackback from: 소니 바이오 P. 포켓스타일 PC의 선두주자가 될까?
답글삭제오늘 소니의 신제품 발표회 SONY’s Secret Party에 다녀왔습니다. 말 그대로 보통의 신제품 발표회인지 알았는데 블로거들만 초청한 블로거를 위한 신제품 발표회였습니다. 덕분에 유명하신분들을 직접 뵐 수 있었습니다. 거의 100명이 넘는 블로거들이 DSLR 플레쉬를 터트리며 사진을 찍는터에 여느 신제품 발표회와 같은 풍경들이 펼쳐졌습니다. 가장 먼저 소니 바이오 P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면 소니에서는 이 소니 바이오 P 시리즈 통해 과거 큰..
앗 조금 늦어서 몰랐는데 리바이스 패션쇼도 함께 했었군요?!
답글삭제그래서 선물이 바지였던 것인가;;+_+;
디자인은 참 예쁘지만 글씨가 너무 작아서 구매욕구를 떨어트려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었어요 흙 ㅠㅠ;/
trackback from: [실제로 만져보니] 소니 VAIO P 발표회 현장 (1)
답글삭제C1 에 이은 '왕의 귀환' 이라 불리우며 노트북 매니아들을 열광시키고 있는 소니 바이오 P 시리즈 발표현장을 방금 다녀왔습니다. (1/8 저녁 청담동 The Gallery) 세계 동시 발표라고 하니 정말로 귀한 제품을 먼저 만져보고 온 셈이겠네요. 무엇보다도 먼저 실제로 만져본 느낌이 궁금하실테니 시리즈 1편으로 간단히 올립니다. 그간 사진으로만 보고 스펙으로 봤던 VAIO P... 실제로 본 느낌은 거의 경악 수준이었습니다. 예상보다 훠얼씬 작고..
이거 밧데리 얼마나 가는지 설명은 없었나요?
답글삭제trackback from: 묭의 생각
답글삭제쏘니 바이오P냐, HP mini 1000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저가격이면 맥북을사는게 나을듯...
답글삭제음.. 사이즈가 작긴 한데 뒷주머니에 찔러넣는건 좀 무리가 있겠네요. 장지갑 뒷주머니에 찔러넣고 다니는 것보다 좀 더 우스꽝스러울듯
답글삭제기사 잘 보고 갑니다. :)
지르세요!! ㅎㅎ
답글삭제안녕하세요. 어제 저도 있었는데, 제가 그런 자리는 처음 참석하는 변방블로거라서(?) 인사를 제대로 드리지 못했네요 ^^:
답글삭제trackback from: 소니코리아 VAIO P 런칭 행사를 다녀와서...
답글삭제8일 저녁 7시, 청담동에서 소니코리아 주최로 Secret Party(?)가 열렸습니다. 그것은 바로 어제부터 정보가 공개되어 단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소니의 VAIO P 런칭 행사였죠. 시크릿 파티라는 이름답게 아무나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따로 초대된 블로거들만이 참석하는 행사였습니다. 그런데, 유명 블로거분들과 함께 제가 초대되어서 다녀왔습니다. 변방블로거(?)인 저를 초대해 주신 소니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행사장은 대략 이렇게 생겼습니..
바이오의 특징은 처음 나오면 갖고 싶어서 지름신의 강림을 톡톡히 경험한다는 것.
답글삭제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고 이성이 돌아오면 그 높은 가격 때문에 별로 갖고 싶지 않아지는 것이 또 특징이지.
trackback from: 작지만 강한 놈이 나타났다! - 소니 VAIO P 제품 발표회에 다녀와서
답글삭제작지만 강한 놈이 나타났다! - 소니 VAIO P 제품 발표회에 다녀와서 이젠 미니 노트북이 대세 요즘 들어서 미니 노트북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그걸 체감하는 것이, 컴퓨터에 대한 투자를 몇년째 하지 않은 내가 '나도 미니 노트북 하나 사야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 물론, 범인은 블로그다. 좀 더 빠른 블로깅, 현장에서 직접 블로깅을 하는 '손맛'을 보려면 그냥 노트북으론 힘들다. 이게 좀 무거워야 말이지. 솔직히 노트북에다..
@OLO - 2009/01/09 02:06
답글삭제넷북을 파세요..ㅋㅋ
@i-on-i - 2009/01/09 02:09
답글삭제직접 보니 정말 예쁘더군요..ㅎㅎ 말씀대로 가격이 너무 높아요..
@아이 - 2009/01/09 05:28
답글삭제글자가 정말 깨알같더군요..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마구 끌립니다. 흑흑...
@메바21 - 2009/01/09 09:58
답글삭제일반 밧데리는 3시간.. 대용량의 경우 6시간이라고 한 것 같습니다.
@IAN - 2009/01/09 10:14
답글삭제저는 개인적으로 맥을 사용해 보지 않아서.. 얼마나 좋은지 잘 모르겠네요.. 여튼 가격은 너무 비쌉니다.
@우울한딱따구리 - 2009/01/09 10:50
답글삭제여자분 뒷주머니에 넣는 건 무리가 있었는데.. 남자분 뒷주머니에는 가뿐하게..ㅋㅋ 그래도 많이 삐져 나오더군요.
@Chan - 2009/01/09 11:41
답글삭제^^
@Stellist - 2009/01/09 11:41
답글삭제담에 뵈면 인사라도..ㅋㅋ
@Measli - 2009/01/09 12:14
답글삭제그렇죠.. 그런데..이번에는 자꾸 더 갖고 싶어지는 이 맘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슴다..
@버섯돌이 - 2009/01/09 15:24
답글삭제감사합니다. 3시간이면 짧네요 :)
저도 이걸 본 순간부터 눈앞에서 가시질 않더라구요 ㅠ
답글삭제trackback from: 지갑인줄 알았어 "소니 VAIO(바이오) P"
답글삭제소니 시크릿 파티(SONY’s Secret Party)에 초대를 받아서 다녀왔습니다. 과연 무엇을 보여줄지 참 궁금했었는데 역시나 요며칠 CES2009 관련 기사들을 보면서 예상했던 "소니 VAIO(바이오) P"를 공개 하더군요,. SONY | DSC-T77 | Normal program | Multi-Segment | 1/60sec | 2009:01:08 18:55:49 신제품 발표회가 이루어진 청담동 트라이베카,.다행히 회사가까이에 있어서 참석할..
trackback from: [단독 인터뷰] 바이오 P 개발자에게 개발의 이유를 묻다
답글삭제소니코리아가 어제(1월 8일) 저녁 7시, 청담동 트라이베카 4층 더 갤러리에서 '소니 시크릿 파티'를 통해 바이오 P를 60여 블로거들에게 공개했습니다. 정말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바이오 P를 가리고 있던 장막을 걷자마자 요리조리 만져보고 사진도 찍으면서 작은 크기와 그 가벼움,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에 넋을 빼앗긴 이가 한 둘이 아니었으니까요. 사진으로 보던 것 이상의 충격을 받았을 것은 분명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바이오 P의 탄생을 주도했던 개발...
크게 필요한 건 아니지만, 뭐랄까,
답글삭제갖고 싶다랄까요..
@rkJun - 2009/01/11 21:52
답글삭제높은 가격 대비 짧은 배터리 성능에 대한 말이 많네요.. 이건 행사장에서 확인하기 힘든 사항이었는데.. 이제는 차분히 다른 분들의 평가도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trackback from: 소니 VAIO P가 부럽지 않은 네티즌
답글삭제초소형 모바일 노트북, 소니 VAIO P의 런칭행사로 많은 유명 블로거님들이 저와 같은 허접 블로거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으시고 계신와중에 질투의 눈초리도 적지 않습니다.ㅋㅋㅋ 멋진 런칭쇼와 멋진 연예인 그리고 모델들의 워킹쇼까지 그기에다 멋진 디너까지 준비된 행사에 초대장을 받지 못한 가슴아픔은 느껴보지 못한 블로거들은 감히 상상도 못하실듯...... 그래서, 어느 한 네티즌이 기발한 상상으로 뭇 네티즌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 청바지..
해상도가 다른 넷북보다 좋네요...
답글삭제넷북이니까 베터리만 개선된다면 좋겠는데...
12인치에 배터리 12시간 가는 노트북도 있던데
가격이...ㅠ
고급 스럽다기는 보다 전자사전 같은 느낌은...
키보드도 전자사전같은 느낌일 것 같고 그러면 타이핑하는 맛이 안나는디 -_-;;
trackback from: 거참님에 의해 와비에서 베스트 리뷰로 소개되었습니다
답글삭제아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니에서 전해준 바이오P에 대한 사진 및 동영상이다. 일단 전체적인 모양은 아래와 같이 생겼다. 화면크기는 8인치 밖에 되지 않고 무게도 600g 정도인 정말 귀여운 놈이다
trackback from: 소니, Secret Party를 통해 VAIO P의 베일을 벗기다
답글삭제소니에서 1월 8일 Sony's Secret Party를 통해 베일에 쌓여있던 Sony VAIO P를 선보였다. 파워블로거 50여명을 초대한 자리에서 Pocket Style PC인 바이오 P를 최초 공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인텔의 아톰 포로세서 Z530 (1.6 GHz)와 아톰 프로세서 Z520 (1.33 GHz)를 탑재한 바이오 P는 '넷북'이 아닌 '포켓 스타일 PC'로 소개되었다. 바이오 P는 일반적인 넷북과 달리 윈도우 운영체제를 Windo..
trackback from: 스타일의 소니넷북 Vs 성능의 삼성넷북, 시장의 승자는?
답글삭제여성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소니!! 성능으로 남성들의 감성을 일깨운 삼성.. 시장에서의 승자는? 최근 몇몇 블로거들의 글을 통해 삼성 넷북 (NC10)과 소니 넷북 (VGN-P15L)에 대한 리뷰 글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격때문인지 대부분의 전문 유저들이 삼성의 손을 들어주고 있었는데요. 어설프군도 삼성의 손을 들어주는 입장이지만 좀더 객관적 상황을 위해 마케팅적으로 접근해 보려고 합니다. 제품 장단점 비교 삼성 NC10 소니 VG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