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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3일 목요일

휴대폰에서 메신저할 수 있는 Giz5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즈모5(Gizmo5)에서 휴대폰용 새로운 서비스인 Giz5를 발표했다. Gizmo5는 PC뿐만 아니라 휴대폰에서 인터넷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인데, VoIP 표준인 SIP를 채택하고 있다. 스카이프가 자체 P2P 프로토콜을 채택하고 있는 것과 비교할 경우 Gizmo5가 더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는데, 스카이프와 비교해서 가입자는 무척 적은 편이다. 스카이프가 3억명이 넘는데, gizmo5는 2백만명(?) 정도 될까?

이 서비스의 또 다른 특징은 사람들이 많이 쓰는 메신저 서비스들과 연동이 된다는 점이다. AIM, Google Talk, Yahoo Voice Messenger, MSN Messenger, ICQ, QQ 등과 연동이 되기 때문에 Gizmo5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다른 메신저 프로그램을 깔지 않아도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번에 오픈한 Giz5의 경우, 휴대폰에서 메신저 전용 서비스만을 제공한다. Gizmo5의 경우 휴대폰에서도 인터넷전화와 메신저를 제공하는데, 이번에 Giz5를 통해 메신저 기능만 제공한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도 없고.. 휴대폰에서 웹에 접속해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www.giz5.com

국내 이통사에서도 하반기 3G 킬러 어플리케이션으로 메신저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Giz5와 같은 서비스가 이런 류의 서비스가 아닐까?

물론 국내 이용자가 많이 쓰는 네이트온의 경우 폐쇄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할 수 없지만, MSN만 하더라도 API가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휴대폰에서 웹을 통해 채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은 휴대폰에서 이용해 보시길...


2008년 5월 22일 목요일

스카이프, 채팅 중 영화 클립 공유 서비스 제공

스카이프(Skype)가 동영상 관련 서비스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 스카이프는 3.6버전에서부터 고화질의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이번에는 채팅 중에 친구들과 영화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스카이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동영상 서비스업체인 Jaman과 제휴해서 친구와 채팅 중에 영화 클립 및 예고편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으며 몇 달 안에 정식 서비스가 오픈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Jaman은 전세계 독립영화가 많다고 하는데.. 인도의 발리우드 영화, 액션영화, 컬트영화, 다큐멘터리 등이 있다고 한다.

스카이프는 다른 채팅 프로그램과 호환이 되지 않기 때문에 별로 이용하지 않는 걸로 알려져 있는데, 채팅 중에 영화를 볼 수 있는 것 보다는 라이브메신저 등 다른 메신저에 있는 친구와 채팅할 수 있는 기능이 개인적으로 더 유용해 보인다.

한편 기가옴(GigaOM)이 스카이프 내 홍보 담당자의 말을 빌어 전한 바에 의하면, 전체 스카이프 호의 28%가 영상통화라고 한다. 이건 정말 믿기 어려운데.. 3.6 버전에서 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특히 오프라 윈프리의 독서토론회에 스카이프 영상통화 기능을 이용하면서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2007년 12월 5일 수요일

구글 채팅 AIM과 연동, 역시 개방성이 최고

요즘 구글에서 제공하는 지메일(Gmail)이 새로운 기능을 쏟아내고 있다. 새로운 버전(Gmail2.0)으로 변신하고 있는 가운데, 며칠 전에는 지메일의 분류(Label)별로 자신이 원하는 색깔을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이더니 이번에는 지메일 채팅에 미국 최대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인 AIM 친구와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지메일 왼쪽 아래에 보면 채팅 메뉴가 있는데, 여기서 Option을 눌러보면 아래 그림과 같이 AIM에 로그인할 수 있는 메뉴가 생겼다. 국내에서는 AIM을 거의 사용하지 않지만 미국에서는 5천만명이 넘게 쓰고 있는 가장 인기있는 메신저이기 때문에, 구글 유저가 AIM 메신저를 별도로 띄우지 않고 편리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와 같은 창을 통해 AIM에 로그인을 할 수 있는데, 이번 연동은 구글이 AIM에서 제공하는 Open API를 이용해서 구현한 것이다. 2005년에 구글과 AOL은 전략적 제휴를 맺었고, 그 내용 중에 구글토크(Google Talk)와 AIM 연동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항목에 대해서 "Enabling Google Talk and AIM instant messaging users to communicate with each other, provided certain conditions are met(어떤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라는 조건이 달려 있었다. 이번 연동은 전략적 제휴에 따라 추진된 것은 아니고, 구글이 AIM의 Open API를 이용해서 자체적으로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에서는 AIM 친구를 불러올 수 있지만, AIM에서는 구글친구를 불러오는 기능이 없다.

어떤 조건이 만족되어야 양사간 상호 연동을 추진할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AIM의 API를 이용해서 구글이 먼저 구현한 것은 지메일 서비스를 강화하는 전략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구글토크 어플리케이션과 구글토크 가젯에서는 AIM 연동 기능이 아직 구현되지 않았는데.. 이는 조만간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표준과 관련된 문제이다. 인스턴트 메신저 표준은 없는 것인가? 업체들마다 사용하는 프로토콜이 틀리기 때문에, 이용자는 항상 몇 개의 메신저를 띄워놓아야 하는 상황이 너무 아쉽다. 물론 업체간 연동 또는 API를 공개하는 사업자가 늘고 있지만, 모든 메신저끼리 자유롭게 통신할 수 있는 표준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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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14일 수요일

창업자가 외면한 스카이프, 무슨 일이?

 

스카이프(Skype) 창업자인 니콜라스 젠스트롬은 스카이프를 선택하지 않는 대신 미보(Meebo)를 선택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

요즘 니콜라스 젠스트롬은 스카이프 CEO 자리에서 물러나서 자신이 시작한 IPTV 서비스인 주스트(Joost)에 집중하고 있다. 주스트(Joost)는 IP기반의 TV 서비스로 클로즈드 베타를 지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제공 중인데, 현재 15,000개가 넘는 TV 쇼와 250개가 넘는 채널을 운영 중에 있다. 주스트(Joost) 출범 초기부터 인터넷을 통해 TV를 보면서 인터넷전화와 채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가 기획되었고, 니콜라스 젠스트롬이 스카이프와 주스트 모두의 창업자이기 때문에 스카이프(Skype)가 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다.

아래 그림은 주스트(Joost) 서비스 초기에 제공했던 화면인데.. 왼쪽 위에 보면 구글토크를 통해 채팅을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최신 주스트를 설치해서 현재 화면을 캡쳐하려고 했는데, 주스트에서 권장하는 하드웨어 사양이 너무 높아서 어플리케이션이 실행이 되지 않는다.)

 


이번에주스트(Joost)는 채팅 서비스 파트너로 스카이프(Skype)가 아닌 미보(Meebo)를 선택했다. 기대에 못 미친 스카이프의 실적 때문에 거의 쫓겨나다시피 CEO를 그만뒀던 니콜라스가 이베이를 향해 복수라도 하는 것일까? 자신이 만들었던 서비스가 아닌 다른 서비스를 선택한 니콜라스의 속마음은 과연 무엇일까?

스카이프저널에서는 그 이유로 스카이프 채팅의 폐쇄성을 꼽고 있다. 미보(Meebo)는 사람들이 많이 쓰는 MSN Live Messenger, Google Talk, AIM, Yahoo Messenger, ICQ 등 대부분과 연동되어 있는 반면, 스카이프 채팅의 경우 스카이프 프로그램 외에는 연동되는 메신저가 없는 실정이다. 스카이프가 인터넷전화와 관련된 기능 대부분을 외부 개발자/서비스가 이용할 수 있도록 API를 공개하고 있는데, 유독 채팅 부분에 있어서는 API가 공개되어 있지 않다. 주스트(Joost) 측에서 본다면 이용자가 TV를 보다가 다른 사람과 채팅을 하기 위해서 대다수 메신저와 연동되어 되어 미보(Meebo)를 택하는 것이 당연해 보인다.

다시 한번 웹2.0의 "개방과 공유"라는 원칙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사건이다.

그렇다면 주스트(Joost)는 인터넷전화 사업자로 스카이프(Skype)를 택할 것인가? 미보에는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주스트(Joost)에 관련 기능을 넣는다면 누구를 택할까? 니콜라스가 스카이프 CEO를 겸임하고 있다면 스카이프를 선택하겠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주스트(Joost)에서도 관련 API를 개방해서 인터넷 사업자 누구라도 위젯을 만들어서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할 것 같다. 과연 주스트는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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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19일 금요일

Gabbly.com: 새로운 채팅 서비스

정말 새롭고 신선한 채팅 서비스가 등장했다.
http://gabbly.com

채팅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다.
그냥 http://gabbly.com/URL을 통해서 해당 사이트로 이동하면 채팅창이 뜬다.
예를 들어 내가 운영 중인 네이버 카페에 http://gabbly.com/cafe.naver.com/voipbcn으로 접속하면 아래와 같이 채팅창이 뜬다.


위 그림에서처럼 채팅창에서 활동할 자신의 이름은 마음대로 바꿀 수가 있다.
카페 회원에게 어디에 가입하라고 할 필요도 없고, 그냥 URL로 접속만 하면 대화를 나눌 수가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채팅에 대한 기록을 RSS 2.0 Feed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다.
각 URL별로 Feed 주소가 생기고, 이걸 Feed Reader를 통해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자신이 직접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자신의 홈페이지/블로그 등에 내장(Embed)할 수 있는 코드를 얻을 수가 있다.

정말 이런 서비스가 있다니..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에서 어떤 수익 모델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해봐야겠지만.. 여튼 놀랍니다.

개인 중심의 메신저보다 페이지 또는 사이트 대상의 일회성 채팅 프로그램이 많은 사람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