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11일 목요일

VoIP 투자 러시, 한국만 왜?

최근 들어 외국에서는 VoIP 서비스에 대해서 뭉칫돈이 투자되고 있는 듯 하다. 오늘 전하고자 하는 소식은 캐나다 몬트리얼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비박스(Mobivox)라는 곳인데, 이번에 두번째 투자 라운드에서 천백만달러(한화로 약 100억원)를 투자받았다고 한다. 일단 올해 들어 해외에서 VoIP에 투자한 예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외에도 투자받은 VoIP업체가 있는데, 일단 본 블로그를 통해 소식을 전한 것만 정리를 한다면 Jajah, Jaxtr 그리고 오늘 전해드리는 모비박스(Mobivox) 등 세 군데 업체에 각 100억원 이상의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세 업체는 공교롭게도 Jajah가 처음 시작했던 웹 기반의 콜백 서비스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발견되는데, 헤드셋 등의 별도 장비 없이 기존 보유하고 있는  집전화/핸드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글 후반부에 다시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이번에 투자받은 모비박스(Mobivox)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글(스카이프, 외부 사업자에게 인증 수단을 제공해야 하나?)을 통해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서비스가 업그레이드되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살펴보기로 하자.


모비박스를 이용하는 방법

모비박스는 아래의 3가지 경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데...

  • 일반전화를 통해 이용하는 방법 : 가장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인데, 모비박스에서 정한 접속번호(Access No)에 전화를 걸어서 자신이 미리 등록해 놓은 주소록의 이름을 말하거나, 알고 있는 번호를 입력하는 방법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선불카드 사용방법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음성인식 기술을 도입하여 등록된 이름을 불러주면 인식해서 바로 연결해 주는 기능이 새롭다. 현재 미국 및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접속번호가 공개되어 있는데,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도쿄가 유일하게 포함되어 있다. 이번 투자받은 돈으로 아시아 시장에 투자하겠다고 하니 조만간 한국용 접속번호도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한국에서 걸 수 있는 한국번호가 없기 때문에 한국 내에서는 이 방법을 이용할 수 없다.
  • SMS를 통해 이용하는 방법 : 이 기능은 본 블로그를 통해 전해 드렸던 bOK에서 제공하는 것과 거의 동일하다. 이용자가 자신의 핸펀에서 특정 번호(현재 미국, 영국 번호만 공개되어 있다)로 SMS를 보낼 때 텍스트 내용에 걸고 싶은 상대방 번호를 넣으면 된다. 그러면 모비박스 서버(VoxGirl이라고 부른다)에서 양쪽으로 전화를 걸어 호를 연결시켜준다.
  • 웹에서 전화거는 방법 : 이 기능은 Jajah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동일하다. 모비박스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자신의 번호와 상대방번호를 입력하면 양쪽으로 전화가 연결되는 콜백 방식이다. 아래는 이번에 개편된 모비박스 웹페이지인데 이 기능을 전면에 배치해 놓고 있다.

mobivox mainpage


모비박스 부가기능

모비박스는 기본 호 연결 기능 외에 아래와 같은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 즉석회의통화 기능 : 친구와 둘이서 통화를 하다가 다른 친구와 같이 3자 통화를 하고 싶을 때 이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통화 도중에 별표 버튼을 눌러 주소록에 저장된 친구 이름을 부르면 된다.
  • 그룹콜 기능 : 자신의 주소록에 미리 그룹을 지정해 놓고, 위에서 설명한 일반전화를 통해 해당 그룹명을 호출하면 그룹에 등록된 모두와 연결되어 통화가 가능하다고 한다. 회사 내 팀을 그룹으로 등록할 수 있고, 친한 친구들을 등록해 놓는 등 이용자가 자유롭게 그룹을 구성할 수 있다.
  • 호전환(Call Transfer) : 자신의 핸드폰에서 전화를 걸었다면 별표를 누른 후 "Transfer Home"이라고 이야기하면 미리 등록해 놓은 집전화로 끊김없이 연결하는 기능이다. 발신자/착신자 양측으로 연결해 주기 때문에 발신자 측의 요금을 조금이라고 아끼려는 유저에게 유용한 기능이지 않을까 싶은데..
  • 외부 주소록 등록 기능 : 아웃룩, 지메일, 스카이프 컨택 정보를 불러와서 모비박스 주소록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다. 지난 글(스카이프, 외부 사업자에게 인증 수단을 제공해야 하나?)에서 모비박스가 스카이프 인증도 받지 않은 채 스카이프 컨택을 갖다쓴다는 것을 지적한 바 있는데, 그 이후에 스카이프 인증을 받았다고 하니.. 지금은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프 컨택에 등록된 친구의 이름을 부르면 친구의 스카이프로 연결해 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즉, PSTN-to-Skype 호가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모비박스의 요금구조

모비박스도 Jajah와 비슷한 요금구조를 지니고 있다. 콜백 서비스라는 한계, 즉 양쪽으로 연결해주는 비용 모두를 서비스 사업자인 모비박스가 부담해야하기 때문에 아주 복잡한 요금체계를 만들고, 이 중 일부 호는 공짜로 연결해 주는 일종의 속임수를 쓰고 있다. 하기야 모든 통신 서비스 요금 구조라는 것이 100년 이상 쌓인 노하우에서 나오는 속임수라는 보는 것이 맞고... 이것으로 밥벌어 먹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필자도 그런 사람 중의 한명인 듯..)

미국 및 유럽 국가의 경우 유선에서 유선으로 연결되면 공짜이고, 모바일로 연결되는 경우 요금이 굉장히 비싸진다. 물론 모비박스에서는 텔코에 비해 98%까지 저렴하다고 광고하지만.. 요즘 누가 그런 서비스를 이용하겠는가? 요금 구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와 여기를 참고하시길...
(메인페이지에 가면 하루에 10분까지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이용해 보시고 새로운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 주시기 바란다.)


한국 VoIP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한다

살펴본 바와 같이 서비스 내용은 어찌보면 간단하다. 콜백 기능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단지 웹을 통한 콜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 외에는 큰 차이가 없다. 물론 미국의 통신 시장에서는 핸드폰을 받는 사람이 요금의 반을 부담하기 때문에 거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유선/무선 사이에 요금 차이가 없고, 이로 인해 이런 류의 서비스가 더 활성화될 수 있는 토양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좀 더 근본적인 문제가 한국 내에 도사리고 있는 듯 하다. 일단 투자자들은 VoIP라는 아이템에 대해서 "투자불가"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내 주변에서 VoIP를 아이템으로 투자를 받았다는 사람을 최근에 본 적이 거의 없고, 그 고통을 필자도 고스란히 경험한 상태이다. 투자자를 원망하기에 앞서 서비스 기획자가 해외에서 진행되고 있는 VoIP의 흐름을 꿰뚫고 한국적 상황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먼저 필요해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필자는 웹 서비스에 접목될 수 있는 VoIP를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는데, 이것은 웹서비스 기획자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해 보인다.


  • 한국형 SNS에 VoIP를 적용해 보자
  • Calling to SNS(3) : Facebook에서 Skype 이용하기
  • Calling to Social Networks(2) : Jangl.com
  • Calling to Social Networks, VoIP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인가?
  • 페이스북용 VoIP 서비스 봇물
  • Jajah 버튼으로 블로그에 전화를 달자
  • Jajah, 경쟁사의 심장부 이베이를 겨누다
  • Jajah 버튼을 막은 이베이.. 스카이프 보호?

  • 현재 국내 웹서비스에 VoIP가 적용된 사례는 거의 전무하다. 이 의미는 싸게 전화를 걸기 위한 VoIP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웹에서 하나의 컨텐츠처럼 소비될 수 있는 VoIP를 의미한다. 당장 블로그에 Jajah button과 같은 서비스를 달 수 있고, 신규로 쏟아져 나오는 SNS에도 VoIP를 달 수 있다. 이것은 친구와 단순히 연결(Connection)하는 것을 넘어서,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컨텐츠를 검색하는 것이고.. 그 컨텐츠를 담고 있는 미디어(Media)가 바로 실시간 음성(Real time Voice)가 되는 것이다. 웹에서 정보를 찾다가 통화를 하고 싶은 욕구는 지금도 존재하지만, 공개된 번호를 찾아서 전화기를 들고 통화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아직도 서비스 기획자 머리에는 VoIP이기 때문에 공짜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의식이 뿌리깊게 남아있는데, 좋은 서비스에 이용자는 돈을 지불할 용의가 충분히 있다는 점을 명시하자. 오히려 어떤 식으로 서비스를 기획해서 이용자가 돈을 내게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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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0월 10일 수요일

    Jaiku를 인수한 구글의 전략은?

    구글(Google)의 IT업체 인수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 구글은 미니블로그 서비스라고 이야기되는 핀란드 기반의 자이쿠(Jaiku)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트위터(Twitter)가 일으킨 미니블로그 및 프레전스 기반 서비스의 열풍은 국내에서도 미투데이/플레이톡과 같은 전문 업체의 출현과 SKT의 토씨 서비스 출시를 이끌어내더니, 급기야 구글마저 본 대열에 동참하도록 하고 있다.

    미니블로그 서비스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모바일에서 이용할 때도 좀 어렵고 요금이 상대적으로 비싼 무선 인터넷이 아니라 이미 유저들에게 익숙한 SMS를 이용한다는 점도 서비스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한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프레젠스라는 관점이다. 많은 사업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인데, 내 친구들의 상태를 보고 연락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프레젠스의 핵심이 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프레젠스는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대중화되었고, 이제 미니블로그 서비스를 통해 대중적으로 더욱 뿌리는 내리는 형국이다. 단지 블로그의 긴 글을 쓰기 귀찮아서 짧은 글로 표현하는 미니블로그 서비스에 사람이 몰린다는 관점보다는 오히려 "프레젠스"라는 개념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번에 인수된 자이쿠(Jaiku)는 구글의 어떤 서비스에 어떤 모습으로 접목될 것인가? 구글의 독립적인 서비스로 남기보다는 구글의 다른 서비스에 접목되어 해당 서비스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것으로 이용될 것으로 보이는데, 스카이프 저널(Skype Journal)에서 흥미있는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아래에서는 필자가 흥미를 느끼는 것 중심으로 몇 가지만 소개하고자 한다. 더 많은 내용은 위 원문 링크를 참고하시길...


    • 가장 유력한 곳은 역시 구글톡(Google Talk)이 될 것이다. 현재 Google Talk의 프레젠스는 아주 초보적인 수준인데 스카이프 무드 메시지가 업그레이드되었듯이 구글톡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예 구글톡이 자이쿠의 클라이언트로서 기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 지난번에 구글이 인수한 원넘버 서비스인 GrandCentral에도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구글톡과 결합된다면 내 친구의 상태(예를 들어 나 회의 중이다 등)를 보면서 친구의 원넘버로 전화가 가능할 수도 있다.
    • 구글맵과 연동하여 내 친구의 물리적인 위치와 상태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서비스도 가능할 것이다. 물론 구글맵이 아이폰을 비롯한 모바일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길거리를 활보하면서 볼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구글닥스에 친구들과 문서를 공유하는 기능이 있고, 최근에 소개된 프리젠테이션에는 채팅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자이쿠를 적용하면 문서를 공유하는 친구의 상태를 보면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까지 가능할 것이다.
    • 이 외에도 구글리더, 유투브 등 자신이 평소 구독하는 서비스에 자이쿠(Jaiku)를 적용해서 관심있는 비디오, 포스팅 등이 올라오면 SMS로 즉시 통보가 가능한 서비스도 흥미로울 것으로 판단된다.

    구글의 이번 자이쿠(Jaiku) 인수는 모바일로 나아가는 전략의 숨은 핵심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구글이 보유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툴은 거의 구글톡이 전부인데, 여기에 프레젠스와 모바일 영역으로의 진출이라는 덤까지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프 저널에서는 이번 인수건에 대해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 듯 한데, 그건 바로 스카이프가 인수하지 못한 것에 대한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프의 경우에도 프레전스 문제에 대해서는 메신저 사업자가 제공하는 기능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이쿠(Jaiku)가 핀란드 헬싱키에 기반의 둔 유럽 회사이기 때문에 유럽에서 시작한 스카이프와 정서가 더 맞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는데..

    아래는 스카이프 저널의 Phil  Wolff가 Jaiku 창업자 중 한명인 Jyri Engestrom와 독점인터뷰를 한 내용이다. (보시다시피 무척 젊어보이는데.. 부럽다) 아래에 있는 비디오에서는 흔히 말하는 마이크로블로그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고, 맨 아래에 있는 비디오에서는 프레젠스라는 개념에 대한 질문과 답변 내용이다. 언어 장벽이 있겠지만 참고하시기 바라며, 질문 내용은 여기에 정리되어 있으니 또 참고하시길...


     


     


    2007년 10월 9일 화요일

    위자드닷컴 VoIP 페이지를 선물합니다

     

    한국 개인화 포털의 선두주자인 위자드닷컴에서 그랜드 오픈 기념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자신의 만든 개인화 포털을 아는 사람에게 선물하거나, 내가 만든 개인화 포털을 공유해서 다른 사람들도 해당 페이지를 자신의 개인화 포털에 쉽게 추가할 수 있는 위자드닷컴의 새로운 서비스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 실시된다. 이번 이벤트의 가장 큰 특징은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는 블로거들에게 현금으로 직접 보상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인데,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현금으로 직접 보상한다는 점에서 파격적이다.

    개인화페이지는 아이구글(이전 Google Personalized Homepage), 넷바이브, 그리고 최근 서비스를 정비한 마이야후 등 외국 서비스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현재 위자드닷컴이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VoIP 관련 페이지(http://www.wzd.com/mushman)를 만들었다. RSS 피드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본 블로그 글(http://feeds.feedburner.com/voiponweb20)과 네이버의 "VoIP의 미래"카페 글, 그리고 필자가 구독하고 있는 해외 블로거들의 VoIP 관련 글이다. VoIP 서비스 사업자가 제공하는 다양한 위젯, 예를 들어 SkypeMe 버튼, Jajah 버튼, Jaxtr 버튼, Skype Prime 버튼 등을 넣고 싶었는데.. 현재 정해진 위젯 외에 단순 HTML 코드를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이 없어서 넣지 못한 상태이다. HTML 소스를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으면 좋겠다.

    혹시 제 블로그를 구독하시는 분 중 위자드닷컴을 이용하시는 분은 이번에 만든 VoIP 관련 페이지를 추가하셔서 더 많은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해 보시길 권한다.


    위자드닷컴 개인화페이지 


    위와 같이 페이지를 생성하고 나서, 해당 페이지를 공유하면 다른 사람들이 위자드닷컴의 OZ 내에서 다른 사람이 공개한 페이지를 자신의 개인화 페이지에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공유하는 방법은 페이지 옆에 있는 화살표를 클릭해서 나오는 메뉴에서  공개하고 공유센터(OZ)로 보내면 된다. 다른 사람이 만든 관심있는 페이지를 선택하는 것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편리하다. 이 기능은 개인화페이지의 선두주자인 넷바이브에서도 에코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가 되고 있는 기능이다.


    본 이벤트는 13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데, 현재 10명도 참여하지 않은 상태이다. 일단 본 이벤트에 참여하면 5,000원을 지급하며, 이 글과 같이 자신의 블로그에 이벤트를 소개하는 글을 쓰고.. 아래와 같은 배너를 달 수 있는데 아래 배너를 통해 본 이벤트에 응모하면 나에게도 2,000원의 혜택이 추가적으로 지원된다고 한다.


    위자드닷컴의 이벤트에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배너를 통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


    누구나 음성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스카이프 프라임

    스카이프(Skype)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중 스카이프 프라임(Skype Prime)이라는 정보제공 서비스가 있다. 지난 글에서도 이미 소개를 했는데 스카이프 프라임(Skype Prime)은 스카이프 유저라면 누구나 특정 주제에 대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다른 스카이프 유저에게 유료로 판매할 수 있는 모델이다. 예를 들어 본 "VoIP on Web2.0"과 같이 VoIP 전반적인 지식에 자신이 있으면 스카이프 프라임(Skype Prime)에 등록해서 다른 유저가 나에게 스카이프를 통해 전화를 할 수 있게 할 수 있으며, 지식을 제공하는 댓가에 대해서는 내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서비스가 처음 론칭할 때 여러 가지 논란이 많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Sex와 관련된 것이 집중적으로 올라올 것이라 생각한 적이 있었다. 여튼 초기 논란을 뒤로 하고 현재 이 서비스는 계속 진행 중인데, 이번에 스카이프에서 프라임(Skype Prime) 서비스를 좀 더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서 여기서 소개하고자 한다.

    필자는 스카이프 프라임(Skype Prime)과 같은 서비스를 아주 좋아한다. VoIP는 기존 PSTN을 대체하는 저렴한 전화라는 편견(?)을 없앨 수 있는 서비스이며, 위키피디아/지식검색 등과 같이 전문가가 아닌 인터넷을 이용하는 일반 유저라면 누구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VoIP의 롱테일(Long Tail)이라고 감히 주장하고 싶다. 국내 통신산업 내에서 보면 060으로 대표되는 음성정보 서비스가 있는데, 현재 이 산업은 시스템/회선을 제공하는 통신사업자(KT/Dacom/Hanaro 등), 정보를 제공하는 CP, 그리고 실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엔드유저로 나눌 수가 있다. 좋은 컨텐츠를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CP가 될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제약조건도 크고 컨텐츠 제공사업자가 큰 돈도 벌지 못하는 아주 기형적인 구조가 형성되어 있다.

    이런 의미에서 스카이프를 통해 컨텐츠를 보유한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컨텐츠를 자유롭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사업구조를 뒤흔들 수 있는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현재 스카이프 내에서 해당 서비스 리스트를 제대로 검색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쉬울 따름이다. 스카이프에서도 이런 점을 인지했는지 이번에 스카이프 프라임 서비스를 좀 더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스카이프에서 마련한 방법은 바로 SkypeFind 내에서 프라임 서비스까지 검색되도록 한 것이다. Skype Find는 일종의 지역정보 서비스로서 스카이프 유저 아무나 자신이 소개하고 싶은 비즈니스 정보(상호/주소/전화번호 및 평가)를 입력해서 다른 유저들이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스카이프 프라임용 전용 검색 서비스를 기대했던 필자에게는 좀 실망스럽지만 이전에는 아예 검색할 수 없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나름대로 진전이 있는 셈이다.

    먼저 스카이프 프라임(Skype Prime) 서비스를 만든 다음, 아래 그림과 같이 스카이프 내의 Skype Find 탭에서 자신의 서비스를 등록해 주면 된다.

    여러분의 스카이프의 SkypeFind 탭에서 "VoIP"를 검색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필자가 만든 스카이프 프라임(Skype Prime)이 유료 서비스라는 항목으로 보이게 된다. 분당 15센트에 VoIP 서비스 기획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인데.. 관심 있으신 분은 전화 한 번 해 보시길...

    skype find에서 검색된 Skype Prime


    스카이프 프라임(Skype Prime)은 풍부한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파워 블로거에게 또 다른 수익을 줄 수 있는 방법임에 틀림없다. 블로거가 블로그 운영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애드센스를 비롯한 광고 프로그램은 운영하는 것이 거의 유일한 방법임을 감안한다면 이 서비스는 분명 메리트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스카이프 프라임이 블로거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개선해야 할 점이 너무나 많다.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점은 지난 Jajah Button과 Skype Me 버튼의 비교 분석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게시자(착신자)의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부분이다. 원하는 시간에만 통화 연결이 가능하도록 해야 하는데, 스카이프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무조건 전화를 받아야 하는 문제가 있는 것이다.

    또한 Skype Find를 통해 검색이 된다고 하지만.. Skype Prime 자체만 검색되거나, 다른 검색엔진 등을 통해 광범위하게 검색될 수 있어야 보다 많은 블로거의 참여가 가능할 것이다. 현재와 같이 알음알음 접근할 수 있는 수공업적 방식으로는 서비스 확산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이 부분은 Skype가 P2P라는 태생적인 한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한데, 스카이프의 좀 더 많은 서비스가 외부 서비스에 노출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스카이프 프라임과 관련된 본 블로그 내의 글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2007년 10월 5일 금요일

    Jajah 버튼을 막은 이베이.. 스카이프 보호?

    지난 두 차례의 글을 통해서 인터넷전화 서비스업체인 Jajah가 블로그 및 웹페이지에 자유롭게 붙여넣을 수 있는 버튼 서비스(Jajah Button) 론칭 및 경쟁사인 스카이프(Skype)의 모회사인 이베이(eBay)에서 해당 버튼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전해 드렸는데, 이번에는 이베이(eBay) 측에서 Jajah 버튼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이 소식을 처음 전한 소식에 따르면 Jajah의 버튼 서비스는 이베이의 판매자가 준수해야 할 링크 정책을 위반하고 있어서 Jajah 버튼을 게재한 물품 목록(Lists)를 노출이 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한다.


    The email from eBay to sellers using JAJAH states: "The listing was removed because it violated the eBay Inappropriate Links policy ... links or other connections to live chat systems are not permitted."


    과연 이베이가 제시하고 있는 사이트 내에서 허용되지 않는 링크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한 블로거가 공개한 이베이의 금지 링크 정책은 다음과 같다. 이번에 Jajah Button 서비스를 허용하지 않는 근거는 밑줄로 표시한 Links or other connections to live chat systems에 해당되는데, 현재 이베이 내에 Skype Me 버튼도 동일하게 해당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자회사 것은 되고.. 경쟁사의 것은 안된다는 것일까? 이건 개방과 공유를 원칙으로 하는 웹2.0 대표기업으로 평가받는 이베이답지 않은 행동으로 생각된다.


    Non-permitted links include, but are not limited to:
    Links to websites or pages that offer to trade, sell or purchase goods or services outside of eBay. This applies whether it is a static URL or an active link.
    Links to sites that solicit eBay User IDs, passwords or email addresses from buyers
    Links that encourage buyers to place their eBay bids through a site other than eBay
    Links or other connections to live chat systems
    Links to videos hosted on other Web sites
    Links to subscribe to newsletters or mailing lists hosted outside-of-eBay
    Note: For more information about logos, and links to Web sites, click the “Show” link next to the Additional Information section below.

    Violations of this policy may result in a range of actions, including:
    Listing cancellation
    Limits on account privileges
    Account suspension
    Forfeit of eBay fees on cancelled listings
    Loss of PowerSeller status

     

    최근 스카이프(Skype)의 창업자였던 니콜라스 젠스트롬이 사임을 했는데, 사임 배경에는 이베이가 거액을 들여 인수한 스카이프의 예상보다 적은 매출이 한 몫을 하고 있는 걸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이베이 입장에서 보면 거액을 들여 인수한 스카이프가 계륵으로 보이는 시점이고, 또한 인수할 당시 내걸었던 전자상거래와 VoIP의 결합이라는 시너지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바로 이 시점에 경쟁사인 Jajah Button이 이베이에 들어온 것이 반갑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현재 Skype Me 버튼과 같은 방식이 판매자/구매자 모두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마이스페이스에 처음으로 둥지를 틀고 인기 급상승중인 Jaxtr의 경우 이용자가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자신의 번호를 노출하지 않는 방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이번에 발표된 Jajah Button의 경우 판매자가 통화가능시간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Skype Me 버튼에 비해 사용자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으로 평가한다. 게다가 전화받기를 원하는 전자상거래 상의 판매자에게 과금을 하는 착신자 과금 정책을 도입함으로써 공짜 통화로 인한 수익 감소까지 고려하지 않았던가?

     

    이번 논란을 교훈삼아 스카이프(Skype)는 유저 수(엄밀히 이야기하면 계정 수) 확대 및 통화량 확보에만 매달리지 말고 웹 및 SNS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 출시를 기대한다. 물론 스카이프는 Extras와 같은 매쉬업 형태로 VoIP가 다양한 웹서비스와 결합하는데 결정적 기여를 하고 있지만, 통화와 관련된 서비스에 있어서도 기존 PSTN 트래픽을 뺏어오는 Minute Stealer보다는 웹과 결합된 새로운 서비스 지평을 열어줄 것을 기대한다.

     

    Jajah버튼에 대한 더 많은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 2007/10/04 Jajah, 경쟁사의 심장부 이베이를 겨누다
  • 2007/09/28 Jajah 버튼으로 블로그에 전화를 달자
    Technorati tags: , , , ,
  • 2007년 10월 4일 목요일

    Jajah, 경쟁사의 심장부 이베이를 겨누다

    며칠 전에 블로그/웹페이지에 전화를 걸 수 있는 Button 서비스를 오픈한 Jajah가 최대 경쟁사 Skype의 모회사인 이베이(eBay)의 판매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 글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Jajah Button은 버튼 게시자가 자신이 원하는 웹페이지/블로그 등에 자신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위젯(Widget)의 일종이다. 스카이프(Skype)에서도 스카이프미(Skype Me) 버튼을 제공하고 있고 Jaxtr에서도 위젯을 제공하고 있는데, Jajah 버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장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점이다.

    이베이(eBay)는 자회사인 스카이프(Skype)의 Skype Me 버튼을 물건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의 통신 수단으로 이미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양쪽 모두 스카이프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스카이프 계정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구매자가 상품 정보가 궁금하면 Skype Me 버튼을 눌러 채팅을 하거나 통화를 할 수 있는데, Skype-to-Skype로 연결되기 때문에 공짜이다. 물론 판매자가 콜포워드(Call Forward) 옵션을 실행한 경우에는 Skype(발신자)-to-PSTN(착신자)로 연결되는데, 구매자 측에서는 무조건 Skype를 통해서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약점은 판매자(착신자)가 통화 가능 시간을 조정할 수 없다는 점이다. 즉, 구매자로부터 전화를 받기 위해서는 스카이프를 항상 실행해 놓아야 하고 전화를 받기 싫으면 프로그램을 종료해야 한다. 물론 상태(Status)를 조정해서 자신의 현재 상태를 상대방에게 알려줄 수도 있겠지만.. 이베이와 같은 상거래 서비스에서의 한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Jajah 버튼 서비스의 경우 자신이 원하는 요일 및 시간대를 설정해서 해당 시간 외에는 아예 통화가 연결되지 않도록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 구매자의 입장에서 보면 특정 프로그램을 PC에 인스톨하지 않고 자신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판매자와 통화를 할 수 있고, 발생하는 통화료 또한 판매자(착신자)가 부담하는 조건을 줌으로써..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가장 최적화된 조합을 보여준다고 판단된다.

    아래 그림은 이베이 사이트에 실제 적용된 Jajah Button의 모습이다.


    여기서 또 한가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베이의 개방성이다. 이베이는 자신의 자회사인 Skype 버튼만 게시가 가능하도록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스카이프의 경우 이베이 판매자 관리 페이지에서 직접 설정할 수 있는 편리성이 있지만, 판매자가 원할 경우 외부 서비스의 HTML 코드 삽입 등의 형태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필자가 이베이 판매자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서 실제 어떻게 코드를 삽입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못하고, 이 말이 틀릴 수도 있다. 잘못된 부분은 댓글로 지적해 주시기 바란다.)


    Jajah는 지난 번 "No Headset Campaign"을 통해 스카이프와의 경쟁을 선언했는데, 이번에 Button 서비스를 출시하고 스카이프의 모회사인 이베이를 직접 공략하기 시작했다. 기업공개를 앞둔 Jajah와 Skype의 뜨거운 대결이 전세계 VoIP 시장의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두고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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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0월 1일 월요일

    닌텐도가 생겼다. VoIP는 좀 더 살펴본 후...

    나에게도 닌텐도 DS가 생겼다. 한국 스카이프(www.skype.co.kr)에서 국내 이용자 100만명 돌파를 축하하고 홈페이지 개편 기념으로 지난 9월12일부터 18일간 블랙잭 및 여러 경품을 걸고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얼른 응모를 했는데 당첨이 된 것이다. 이벤트에 응모해서 당첨되기는 생애 처음이라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데, 지난 주말에 당첨된 경품인 닌텐도 DS 흰색이 집으로 왔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블랙잭에 응모해서 당첨되면 스카이프나 기타 VoIP 소프트폰을 설치해서 좀 더 실감나는 Mobile VoIP 소식을 전해 드리고 싶었는데, 딱 1명에게만 주어지는 기회라 경쟁이 너무 치열할 것 같아서 그나마 경쟁율이 떨어질 것 같은 닌텐도에 응모를 했는데.. 정말 재수가 좋은 것인지..



    STA43242
    <집으로 배달된 닌텐도 DS 화이트.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아들 녀석을 위해서 신청한 거나 마찬가지인데, 이벤트에 응모하고 난 후 닌텐도에서 VoIP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인기를 끌고 있어서.. 나에게도 꼭 필요한 물건이 될 듯 하다. 추석 연휴 기간 내내 아들 녀석의 등쌀에 시달리다가 토요일에 물건을 받고 나니, 아들이 너무 좋아하는 바람에 내가 살펴볼 시간이 거의 없어서 VoIP 적용을 하지 못했다.

    일단 집에 있는 무선공유기에 접속을 해야 하는데, 게임소프트웨어 중 WIFI를 지원하는 것을 구매했어야 하는데, 주말에 구입한 소프트웨어는 WIFI를 지원하지 않는다. 본체 가격은 150,000원인데, 토요일에 구매한 소프트웨어가 39,000원이나 된다. 컨텐츠의 부가가치가 엄청나다고 평가해야 하나?


    내가 직접 닌텐도에서 VoIP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소식을 전했는데.. 닌텐도에 실제 VoIP를 적용해 보려고 하니 모르는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좀 더 살펴본 후에 닌텐도를 가지고 계신 다른 분도 자신의 닌텐도에서 VoIP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세한 리뷰를 진행하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스카이프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내 생애 첫 이벤트 당첨인데.. 잘 쓰도록 하겠습니다.


    PS> 개인적으로 게임 정말 싫어하는데, 주말동안 몇 번 해 보니까.. 나름대로 재밌다.. 이래서 닌텐도가 많이 팔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