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12일 화요일

구글폰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다

구글의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인 안드로이드(Android)를 채택한 일명 구글폰의 프로토타입이 드디어 베일을 벗고 모습을 드러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세계회의(Mobile World Congress)에 아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구글폰 프로토타입이 나온 것이다.

지난 번에 USA Today 보도를 통해 미국의 아라모바일(a la Mobile)이 구글폰 프로토타입을 최초로 출시했다고 보도한 바 있는데, 그 당시에는 관련 사진이나 동영상이 공개되지 않아서 정확하게 확인이 되지 않은 듯 하다. 이번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모바일관련 전시회에 출품된 것이라 이번이 첫 프로토타입이라고 봐야 할 듯 하다.

프로토타입이라 그런지 외관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은 듯 하다. 애플의 아이폰과 견주어 좀 초라한 느낌마저 드는 것이 사실인데.. 프로토타입임을 감안하고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으로 어떤 기능이 구현되어 있는지에 주안점을 두고 보는 것이 맞을 듯 하다.


<사진출처 = 인가젯(Engadget)>

테크크런치(TechCrunch)에 따르면 삼성은 2009년이 되어야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채택한 구글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고 하며, AP 통신에 의하면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최초 제품은 올해 2사분기 쯤에 출시될 것이라고 한다.

이런 점에서 보면 작년 맥월드에서 아이폰을 깜짝 선보이며 전세계 이동통신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애플의 마케팅 전략이 훨씬 훌륭해 보이는데, 과연 1000만불의 상금까지 걸고 구글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안드로이드를 채택한 최초의 제품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지 전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글폰 프로토타입에 대한 더 많은 사진은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http://www.engadget.com/photos/google-attacks-android-at-mobile-world-congress-1/

Update> Gizmodo에 가면 위 사진 속 프로토타입이 실제 동작하는 동영상도 공개되어 있다. 관심있으신 분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http://gizmodo.com/354849/android-hands+on-video-its-fast-its-still-not-there

Update2>Gphone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되었다. 아래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결합서비스로 통신요금 낮춘다...데이콤 20만 돌파

이명박 정부의 국정 과제 중의 하나가 통신비를 인하하는 것인데, 기업하기 좋은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는 것이 부담스러운데..통신사들이 앞장서서 요금인하에 나섰다. 요금인하는 개별 서비스 인하보다는 사업자의 여러 상품을 묶어서 파는 결합상품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여러 상품을 구비한 사업자는 결합상품을 통해 통신비 인하가 가능할 듯 한데, 중소규모 사업자로서는 올해가 더욱 고통스러울 전망이다. 아래는 LG데이콤 측에서 배포한 배포자료인데.. 결합 서비스 가입자가 20만명을 돌파했다고 하며, 여기에는 myLG070 인터넷전화 서비스가 자리잡고 있다. KT에서도 방어용으로 인터네전화 서비스에 나서는 등 올해 국내에서도 인터넷전화 바람은 불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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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하나의 회선을 통해 인터넷전화와 인터넷TV(IPTV),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하는 진정한 의미의 TPS를 구현한 LG데이콤의 결합서비스가 통신비 절감 효과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LG데이콤(대표 박종응 www.lgdacom.net)은 인터넷전화 myLG070과 인터넷TV(IPTV) myLGtv 및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등을 함께 이용하는 자사 결합서비스 가입자가 최근 20만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말, LG데이콤이 국내 기간통신사업자 최초로 인터넷전화 myLG070을 선보이며, 할인된 이용요금으로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서비스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결합서비스를 출시한지 7개월여 만이다.
LG데이콤은 현재 인터넷전화 myLG070과 인터넷TV인 myLGtv 및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등 세 가지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TPS(Triple Play Service)를 비롯해 엑스피드와 myLG070, 엑스피드와 myLGtv를 각각 결합한 DPS(Double Play Service) 등 3가지 종류의 결합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LG데이콤 TPS를 이용하는 고객은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이용요금 10%와 인터넷TV인 myLGtv 이용요금 20%를 할인 받을 수 있고,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만 이용하는 경우에도 초고속인터넷 이용요금을 10%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TV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초고속인터넷 이용요금 10%, 인터넷TV 이용요금 10%를 각각 할인 받게 돼 인기를 끌고 있다.
LG데이콤 TPS사업부 안성준 상무는 “인터넷TV 서비스인 myLGtv를 출시하고, TPS를 선보인지 1개월여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결합서비스 가입자는 대부분이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는 DPS 고객”이라며, “향후에는 인터넷TV가 포함된 결합서비스 고객 비중이 높아지고, 특히 조만간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와 인터넷TV 실시간 방송 등이 실행되면 TPS 등 결합서비스 고객 증가 추이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LG데이콤은 최근 자회사인 LG파워콤과 공동으로 이마트 및 롯데마트, 홈플러스, 홈에버 등 전국 150개 할인점에 ‘TPS 체험존’을 설치하고, 결합서비스에 관심 있는 고객에게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집전화 myLG070에 3명 이상 동시 가입할 경우, 가입자 모두에게 전용 전화기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2월말까지 진행 중이다. 가입신청 및 문의는 서비스 홈페이지(www.myLG070.com) 또는 고객센터(1544-0001)

2008년 2월 11일 월요일

구글토크를 인터넷전화로 활용하자!!

구글은 세상의 모든 것을 검색한다는 모토를 기반으로 통화를 기반으로 한 음성마저도 검색의 일부분으로 포함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듯하다. 작년에 하나의 번호로 자신을 표현하는 원넘버 기반 서비스인 그랜드센트럴(GrandCentral)을 인수했으며, 최근에는 인터넷전화 세계 1위 업체인 스카이프(Skype)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마저 떠돌고 있다. 하지만 자사의 구글토크(Google Talk)에 대해서는 채팅 및 구글토크간의 음성채팅의 기본적인 기능 외에는 외부 서비스 연동이나 추가 기능 개발에 인색한 행보를 보이고 있어, 구글의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구글토크는 요즘 인터넷전화 표준으로 자리잡은 SIP을 채택하지 않고 XMPP라는 메신저 표준을 따르고 있다. 즉, 구글토크간 음성전화(채팅)은 가능하지만 일반전화망(PSTN)으로 전화를 걸 수는 없다는 말이다. 하지만 XMPP라는 표준을 따르고 있고, 외부 개발자를 위한 API를 공개하고 있기 때문에, SIP 표준진영에서 구글토크와 연동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플래시 기반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링미(TringMe)는 구글토크에서 공개한 API를 기반으로 자사 인터넷전화와 구글토크를 연동하여 구글토크에서 인터넷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구글토크에서 일반전화망(PSTN)이나 SIP기반 인터넷전화(SIP URI)로 전화를 걸 수 있으며, 트링미 위젯을 통해 구글토크로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트링미(TringMe) 사이트에 지메일계정으로 회원 가입을 하고, 구글토크에 트링미(tringme@gmail.com)을 친구로 등록하면 된다. 외부에 전화를 하는 방법은 간단한데, tringme 채팅창을 열고 call 8217XXXXXXX과 같은 방법으로 전화를 요청하면 되는데, 이 메시지는 트링미 서버로 전달되어 트링미 서버에서 외부에 전화를 걸어주는 방식이다. 물론 SIP을 따르는 인터넷전화서비스 계정으로도 전화를 걸 수 있다. 예를 들어 상대방 SIP 계정이 XXX@gizmoproject.com이면 call xxx@gizmoproject.com을 요청하면 해당 인터넷전화 서비스로 연결된다. 국내 인터넷전화 서비스의 경우 최근 SIP으로 전환되는 추세이므로 해당 SIP URI를 안다면 구글토크에서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 부분은 해당 사업자별로 가능여부 및 자신의 SIP URI를 확인해야 한다.)

구글토크를 통해 전화를 받을 수도 있는데,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이라면 트링미(TringMe)에서 제공하는 위젯을 자신의 블로그에 달아서 블로그 방문자로부터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아래는 트링미 위젯 HTML 소스 코드를 붙여 놓은 것인데, 필자에게 음성 메일을 남기거나 바로 전화를 걸 수 있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필자의 구글토크로 전화가 바로 연결되거나, 음성메시지를 남길 경우 음성메시지 도착 사실을 지메일을 통해 자동으로 알려 주도록 동작한다. 트링미의 경우 플래시 기반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아서 설치할 필요는 없으며, 플래시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 마이크와 헤드셋만 있으면 필자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 구글토크를 이용하는 분이 적어서 얼마나 많은 분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질 알 수 없지만,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 회원가입해서 자신의 블로그에 통화용 위젯을 설치해 보시기 바란다.
 
회원가입 후 My Profile에 가서 "Connect my phone and voicemail widget to" 항목에서 구글토크를 선택하고 지메일계정을 입력하면 된다. 트링미는 SIP 표준을 준수하기 때문에 구글토크 외에도 일반전화번호, 타 SIP 서비스 등을 선택할 수도 있는데.. 일반전화번호의 경우 자신이 비용을 부담해야 하니 주의하시기 바란다.
SIP이라는 표준을 준수하고 있기 때문에 구글토크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데, 이런 면에서 자사의 폐쇄적인 프로토콜을 고집하는 스카이프와 대비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튼 필자는 표준을 준수하는 개방적인 서비스가 더 좋다....
 


구글문서로 정보를 모으자!!

구글문서(Google Docs)의 스프레드쉬트(Spreadsheet)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자유롭게 정보를 모을 수 있는 "폼(Form)"이라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지금까지 구글문서는 오프라인에서 작성한 문서(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를 온라인으로 업로드하거나, 온라인에서 문서를 작성하여 외부에 있는 사용자들과 쉽게 공유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했었다. 예를 들어 내가 작성한 문서를 전체 공개해서 누구나 볼 수 있게 하거나, 정해진 사람에게 공개해서 같이 문서를 작성하는 등 공동 작업의 툴로 이용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공식 블로그의 제목(Stop sharing spreadsheets, start collecting information)에서 드러나듯이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멈추고, 정보를 모으라(Collecting)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동문 주소록을 만들 때 누군가가 메일을 보내고 정보를 취합해서 엑셀로 만들고, 만들어진 엑셀파일을 다시 사람들에게 보내주는 것이 아니라 구글 문서의 폼 기능을 이용해서 한꺼번에 취합하고, 정보를 업데이트하면서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단 자신이 모으려고 하는 정보를 위한 질문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하면 되는데, 이 작업은 "양식만들기"라는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질문을 만들고 선택형/서술형 등의 답변 유형을 선택하면 된다. 필자는 시범적으로 본 블로그의 방문 경로에 대한 간단한 설문을 준비해 봤는데..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방문해서 답변을 주시기 바란다.

http://spreadsheets.google.com/viewform?key=pJ7Kp8KzEDWXCJ5t92Ck_Sw

양식을 만들고 나면, 아래 그림과 같이 원하는 사람에게만 메일로 설문 내용을 따로 보낼 수도 있다.

메일로 보낸 내용은 아래와 같이 보여지게 되는데, 메일 받은 사람이 설문 내용에 따라 답변을 주면 구글문서의 스프레드쉬트(Spreadsheet)에 답변 내용이 그대로 반영이 된다. 단순한 설문조사보다는 훨씬 많은 내용을 스프레드쉬트를 통해 체계적으로 정리가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구글문서의 게시 기능을 이용하면 현재 설문 조사 결과를 누구나 볼 수도 있게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위 설문에 대한 답변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http://spreadsheets.google.com/pub?key=pJ7Kp8KzEDWXCJ5t92Ck_Sw

구글문서에서 제공하는 HTML 코드 삽입 기능을 이용할 경우 현재 답변 내용을 아래와 같이 본 블로그 페이지 내에서도 확인할 수도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아이구글(iGoogle)에서 실시간 답변 내용을 확인하려면 아이구글용 가젯을 설치하면 된다.

본 블로그에서는 국내 인터넷전화 사업자를 위한 서면 인터뷰 등도 준비 중인데, 국내 인터넷전화 사업자의 현황(업체명, 연락처, 웹페이지, 주요 기능 등)을 파악하는데 구글문서에서 제공하는 양식(Form) 기능을 이용하면 아주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글을 읽으면서 유용하다고 판단되시는 분들도 적극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


부산 시티투어 버스 여행..첫번째 이야기

명절 때 고향인 부산에 갈 때마다 제일 고민되는 것이 교통수단입니다. 결혼하고 나서 항상 기차표를 예매해서 다녀왔는데, 지난 추석에는 용기(?)를 내서 차를 가지고 다녀왔습니다. 애도 커니까 이제 따로 좌석을 잡아줘야 하고.. 그 동안 고속도로도 많이 뚫려서 막히는 것도 예전보다 많이 나아져서 이제는 차를 가지고 귀향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겨울에는 눈이라는 놈 때문에 차를 가지고 가는 것이 쉽지 않아서 이번에는 KTX 기차 타고 다녀왔습니다. 기차로 서울-부산을 오갈 때는 좋은데, 부산에 가서 이동하는 것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서울교통카드는 부산에 가서 못 쓰기 때문에 환승 할인도 못받고..집에서 좀 떨어진 곳에 놀러 가려면 교통비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에 부산 시티투어 버스로 부산 곳곳을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부산에서 20년을 산 놈이 시티투어 버스를 탄다는 것이 좀 우습지만.. 부산이 고향이 아닌 와이프와 아이에게도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저도 눈부시게 발전(?)한 부산 모두를 아는 것이 아닌지라 이번에 시도를 했는데.. 나름대로 괜찮았습니다.

부산역에 있는 아리랑관광호텔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어른은 만원, 어린이는 5천원입니다. 당일 KTX 승차권이 있으면 20% 할인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버스는 아래 사진과 같이 2층이 기본인데.. 가끔 1층 버스도 있으니 주의하시길. 2층에서 바라보는 게 더 나을 듯 하군요..

시티투어버스는 태종대와 해운대 방향 2종류가 있습니다. 각 코스가 1시간40분 정도 소요되는데.. 하나의 승차권으로 둘 다 이용 가능합니다. 태종대 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해운대 방향으로 가도 됩니다. 버스는 4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데.. 원하는 정류장에 내려서 주변을 둘러보고.. 다음 버스로 갈아타면 됩니다. 저희는 막차를 타는 바람에 거의 4시간을 버스에서 보냈네요.. 혹시 이용하실 분은 아침부터 타면 부산의 명소 대부분을 잘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1구간 요금이 1,100원이니까.. 아침일찍부터 서두른다면 지하철/버스로 다니는 것보다 훨씬 쌀 것 같아요..

2층버스의 1층 내부. 승객이 앉아서 밖을 볼 수 있는 공간은 아니고, 회의실 같이 생겼는데 무엇을 하는 곳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창문을 통해 밖을 볼 수도 없기 때문에.. 운행 중에 승객이 여기에 앉는 경우는 없는 듯 합니다.

버스 2층 내부 모습. 운전석은 1층에 있기 때문에 여행을 제대로 하려면 맨 앞에 앉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저는 항상 뒷자리를 선호하기 때문에 가족들과 습관적으로 뒤로 갔는데.. 아주 후회스럽더군요. 정류장에서 사람들이 내리면 잽싸게 맨 앞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2층 천장에 난 창문으로 보이는 하늘. 2층이라 그런지 전망도 좋고.. 천장에 난 창문으로 하늘도 보이니까.. 아주 시원합니다.

 

막차를 타는 바람에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2층 버스 창문을 통해서 사진만 찍었습니다. 이 사진은 용두산공원 올라가는 곳에서 18배 줌으로 땡겨 찍은 사진인데.. 노숙자 같은 분과 어떤 여자분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장면입니다. 길거리 벽에 시계도 걸려 있고.. 이 분이 노숙자인지.. 도사인지도 모르겠고.. 여자분이 도와주시는 건지.. 상담을 받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나름 대박이라 생각하고 찍었는데..상황이 모르니 좀 답답하군요..혹시 이 분에 대해서 아시는 분은 댓글 남겨주시길...

부산대교 위에서 바라본 영도다리. 오른쪽 옆에 보이는 곳이 옛날 시청자리인데.. 요즘 롯데에서 103층 건물을 짓고 있다고 합니다. 이 건물이 완공되면 영도다리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고 하는데.. 평소 잘 다니는 영도다리가 없어진다고 하니 좀 아쉽네요..멀리 새로지은 자갈치 회타운도 보이네요..

이 곳은 영도 산복도로에서 바라본 남해 바다. 멀리 배들이 많이 보이죠. 부산이 아닌 곳에 산복도로라는 개념이 없는 듯 한데.. 얕은 산 중간 쯤에 도로가 있고.. 차들이 다닙니다. 처음 부산을 찾은 사람들한테는 아주 신기하고 이상한 일이죠...

영도 끝에 있는 태종대를 갔는데 막차라 차에서 내리지 못했네요.. 아래 사진은 영도다리를 통해 영도를 빠져나오면서 찍은 부산대교의 모습입니다. 차 안에 찍은 사진이라는 표시가 많이 나는군요..역시 제1의 항구도시답게 어딜가나 배가 많이 보입니다.

부산 남포동의 PIFF 광장입니다. 저는 집이 이 근처라 어린 시절부터 정말 자주 가는 곳인데.. 2층 버스에서 바라보니 색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서울 명동쯤 되는 곳인데, 구 도심이라.. 실제 가 보면 좁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태종대 방향을 돌고 부산역에 다시 선 버스. 나름대로 짧은 코스인데.. 차가 막히는 바람에 예정된 시간을 꽉 채워서 오더군요.. 아래는 버스 1층의 운전기사석입니다. 2층의 상황을 모니터를 통해 기사분이 보더군요.. 유비쿼터스 버스라고 엄청 광고하던데..

2층에서 바라본 1층 내려가는 계단.

해운대 방향으로 출발하기 전에 버스 앞에서 기념 사진 한 판 찍었습니다. 명절 때 부산 갈 때마다 재밌는 곳에 데려다 달라고 졸라대는 와이프와 아들인데.. 이번에 재밌었는지 모르겠네요.. 아침 일찍부터 돌면 각 정류장마다 내려서 주위를 둘러보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져서.. 해운대 방향은 다음 기회에 써야겠습니다. 혹시 부산에 처음 놀러가시는 분은 시티투어버스 타고 계획만 잘 잡으면..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곳은 모두 갈 수 있을 듯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citytourbusan.com/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08년 2월 6일 수요일

스카이프 또 매각 소문, 구글 이어 허치슨 거론

 

스카이프 매각에 대한 소문이 다시 돌고 있다. 지난 번에는 구글이 인수대상자로 거론되었는데, 이번에는 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자인 허치슨(Hutchinson Whampoa)이 거론되고 있다. 이 소문은 영국에서 퍼지고 있다고 하는데, VoIP Watch를 운영하는 앤디 암브론슨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처음 밝혔다.

허치슨 그룹이라면 좀 낯설지만, 아이폰, 구글폰에 이어 스카이프가 스카이프 전용 휴대폰으로 출시한 3스카이프폰(3SkypePhone)의 파트너인 영국 이동통신사업자인 3(Three)는 본 블로그를 통해서 전해 드린 바가 있다. 3(Three)의 모회사가 스카이프 인수 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허치슨 그룹이다.

스카이프를 인수한 이베이는 너무 높은 가격에 인수했다는 비판을 계속 받아왔고, 오는 3월 10년간 CEO를 지낸 맥 휘트먼이 사임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고 있다. 새로 취임할 이베이 CEO가 스카이프를 매각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꼬리를 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베이가 스카이프를 매각하고 싶어하는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 과연 누구에게 얼마에 팔 것인지..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세상의 모든 것을 검색하려는 구글에게 스카이프 인수는 실시간 음성통화 마저로 검색 대상으로 포함하게 되는 것인데, 스카이프가 인터넷전화 표준을 따르지 않는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예측해 본다.



네이버 채용 페이지, 파이어폭스에서 못 보나?

오늘 발표된 2007년 NHN의 실적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 해외 법인 매출을 합쳐서 1조가 넘어섰다고 하는데, 한국 내 검색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네이버의 힘을 느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네이버가 내부에 축적한 DB에 주력하고 외부와의 소통에 소홀한 네이버에 대해서 후한 점수를 주지 않는 편이지만, 전체 인터넷 이용자 입장에서 여전히 많은 강점을 지니고 있는 듯 하다.

요즘 NHN에서 경력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네이버 메인에도 가끔 노출되는 듯 하고, 뉴스 페이지에도 경력사원을 모집한다는 광고가 떠 있다. 최근 실적에서도 공개되었듯이 네이버에서 일하는 것을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필자의 집은 네이버에서 아주 가깝고, 최근 불안정한 생활로 인해 와이프로부터 집에서 가까운 네이버에 다니면 안되겠느냐는 질문도 자주 받고 해서, 어떤 분야를 모집하는지 궁금해서 채용 페이지에 접속해서 이것 저것을 살펴봤는데...

아래 그림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문제인데, 파이어폭스에서 열리지 않는다. 국내 파이어폭스 이용자가 1~2%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국내 인터넷1위 기업인 네이버에서 인력을 채용하는 페이지를 파이어폭스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놀랍다.

필자는 개발자나 엔지니어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게 어떤 것이 잘못되어서 이런 문제가 생겼는지 알 순 없지만, 세계 5위 검색엔진을 운영하는 네이버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건 뭔가 문제가 있다. NHN 관계자 분이 이 글을 보신다면.. 얼릉 수정해 주시길..국내 파이어폭스 이용자의 대다수가 인터넷업계의 오피니언 리더에 속하는 분들이라고 하니.. 파문(?)을 막기 위해서라도, 빨리 수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