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블이 SK텔레콤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레이블이 SK텔레콤인 게시물을 표시합니다. 모든 게시물 표시

2008년 9월 23일 화요일

LG결합상품에 인터넷전화까지 확대

LG텔레콤이 LG파워콤과 함께 지난 7월 선보인 결합상품 ‘LG파워투게더 할인’의 범위를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까지 확대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텔레콤의 이동전화와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 ‘myLG070’을 묶어 ‘LG파워투게더 할인’에 가입할 경우 이동전화 기본료와 초고속인터넷 이용료는 각각 월 최대 50%를 할인받고 인터넷전화 기본료는 매월 1,000원씩 할인받을 수 있게됐다.

기존 ‘LG파워투게더 할인’은 LG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엑스피드에 3년 약정으로 가입한 가구당 최대 5명까지 LG텔레콤 가입 가족수에 따라 엑스피드 이용료 및 이동전화 기본료에 대해 각각 10~5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했었다.

즉, 엑스피드를 이용하는 한 가구의 LG텔레콤 가입자가 1명이면 엑스피드 이용료 15%와 이동전화 기본료 10%가 각각 할인되고, LG텔레콤 가입자가 2명이면 엑스피드 이용료 및 2명의 이동전화 기본료가 각각 20%, 최대 5명이면 50%가 각각 할인받는 구조다. 또한 ‘LG파워투게더 할인’ 가입 가족간 이동전화 통화료도 50% 할인되며, 본인의 직계 존비속 및 형제, 배우자의 부모까지 가입할 수 있다.

한편 LG텔레콤이 7월 한달간 ‘LG파워투게더 할인’에 가입한 5,230 가구의 가계통신비를 가입 전월인 6월과 비교한 결과, 가구당 이동전화 기본료는 1만 1,907원, 초고속인터넷은 7,030원을 할인받아 평균 23%인 1만 8,937원을 절감(가족간 통화료 50% 할인 제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LG파워투게더 할인’은 가입 가족수가 많을수록 혜택이 더 커지는 구조로 3인 가입 이상 가구 비율이 65%에 이르며, 3인 가입 가구는 평균 24%인 2만 3,207원을, 4인 가입 가구는 평균 31%인 3만 7,568원, 5인 가입 가구는 평균 39%인 5만 9,908원을 각각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파워투게더 할인’의 가입은 가까운 LG텔레콤 대리점에 방문하여 가입신청서와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KT그룹과 SK그룹에서도 각각 결합상품을 제공 중인데, 인터넷전화까지 포함해서 3사가 가입자를 뺏고 지키기 위한 싸움을 본격 시작한 것이다. 결합상품으로 묶으면 기존 별정통신사업자나 묶을 상품이 없는 일부 사업자의 경우 인터넷전화 경쟁력이 뒤처질 것이 분명한데.. 이 난국을 어떻게 풀어갈지 걱정스럽다. 동일한 서비스로 경쟁이 안될 듯 하기 때문이다.

결합상품에 대해서는 다른 글을 통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2008년 9월 2일 화요일

모바일 위젯 전성 시대 오나?

언제부터인지 우리는 위젯이라는 용어를 굉장히 많이 듣고 있다. 위젯이라함은 컴퓨터 운영체제 위에서 응용 프로그램을 동작하여 그 결과를 작은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표시하는 간단한 소프트웨어 도구를 의미한다고 한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전달받은 작은 윈도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 시계, 메모장, 지도, 뉴스 등 웹브라우저를 열지 않고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초기에는 컴퓨터 바탕 화면에 설치해서 쓰는 데스크톱 위젯이 각광을 받았다. 윈도우 비스타를 쓰시는 분이라면 화면 오른쪽에 시계, 날씨, 환율, 메모장 등 위젯을 설치해서 사용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데스크톱 위젯은 야후(http://widgets.yahoo.com), 구글 등의 해외 업체 뿐만 아니라, 네이버 데스크톱과 다음 위젯바 등이 PC에 설치할 수 있는 위젯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 데스크톱 위젯 목록


웹 서비스 분야에서의 위젯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웹 위젯으로 우리가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개인화 페이지에 있는 위젯이다. 야후의 마이야후, 구글의 아이구글은 위젯을 기본으로 한 서비스이다. 현재 이 서비스에는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젯이 제공되고 있다.

위젯의 위력이 가장 크게 발휘되는 곳으로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페이스북(Facebook)의 경우 작년에 플랫폼을 공개해서 외부 개발자가 자신의 어플리케이션을 페이스북 내에 설치할 수 있도록 했는데, 현재 3만7천개가 넘는 어플리케이션이 있고 7억번이 넘게 설치되었다. 그 중에 사진과 동영상 등을 위젯 형태로 공유하는 Rockyou와 슬라이드의 경우에는 약 1억 회가 다운로드되었다고 하니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다.

페이스북 내의 슬라이드 FunSpace

웹위젯과 관련해서 국내 움직임도 활발하다. 위젯 마케팅과 관련해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곳은 개인화 페이지 서비스인 위자드닷컴을 운영하는 위자드웍스이다. 위자드닷컴은 이용자들이 직접 위젯을 만들어 공유할 수 있는 '공유센터 오즈'를 운영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공개해 놓은 위젯을 자신이 원하는 곳에 자유롭게 퍼갈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위자드닷컴에서는 몇 달 전에 W위젯을 새롭게 선보이며 위젯을 통한 입소문 마케팅에 본격 뛰어 들었다. W위젯은 블로그에서 키우는 귀엽고 깜찍한 위젯으로 시간과 날씨, 카운터 기능 뿐만 아니라 간단한 영어공부 기능을 겸비한 스마트 위젯이다. 단순히 영어공부와 관련된 내용만 나왔으면 식상할 수 있는데 재미있는 기능을 통해 블로거들에게 사랑받은 바 있다. 최근에는 무료로 문자를 보낼 수 있는 엄지위젯 및 스타일이 살아있는 이효리를 앞세운 효리 위젯을 선보였다.


위젯은 이제 모바일 진영으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모바일 인터넷은 PC기반 유선 인터넷 환경에 비해 불편하다. 화면의 크기가 작고, 키패드를 통한 문자 입력이 어려우며, 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여러 경로를 거쳐야 하는데 버튼을 여러 번 누르는 것은 물론이고 화면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도 길어서 아주 불편하다.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내용일 것이다.

모바일 위젯은 위에서 설명한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다. 위젯에 정보를 직접 보여주거나, 위젯을 누르면 원하는 사이트로 바로 연결되는 인터페이스는 불편한 모바일 인터넷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수도 있는 것이다.

모바일 위젯의 대표적인 것에는 야후에서 제공하는 '야후 원서치'가 있다. 야후! 원서치는 이용자들이 불필요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검색한 질문에 대해 관련한 정보나 대답만을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 원서치는 뉴스, 금융정보, 날씨, 포토, 웹이미지, 웹/모바일사이트 등을 제공한다.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Nokia)도 모바일용 위젯 보급에 적극적이다. 특히 노키아는 써드파티(Third Party) 개발자들이 자사의 S60 플랫폼 기반의 심비안 휴대폰에 모바일 위젯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툴을 제공하고 있다. Web Run-Time이라 불리는 개발툴을 이용하면 Ajax, 자바 스크립트, HTML 등 쉽고 일반화된 웹 기술을 이용하여 손쉽게 위젯을 만들어 보급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된 햅틱폰에 위젯을 적용해서 주목을 받은 적이 있고, SK텔레콤에서 기존 위젯 서비스인 T-interactive의 차세대 버전인 아이토핑(itopping) 서비스를 새로 출시했다. 

기존의 위젯 서비스보다 접근성과 편리성이 강화된 아이토핑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대기화면을 3개까지 사용할 수 있는 멀티패널 방식(대기화면을 페이지를 넘기듯 여러 장을 제공)으로 더욱 많은 컨텐츠를 대기화면에 배치하여 접근 할 수 있으며, 또한 사용자가 원하는 컨텐츠의 아이콘 위치를 자유롭게 디자인 할 수 있다. 또 휴대폰에서 이용할 컨텐츠를 전용 웹사이트에서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웹-단말 동기화 기능도 제공한다.

SK텔레콤 위젯 서비스 아이토핑

주요 컨텐츠로는 실시간으로 최저가 주유소와 위치를 알려주고 주유소까지 길안내도 가능한 '최저가 주유소', 박지성 선수관련 뉴스, 경기 일정 등을 자동으로 전달하는 '박지성 위젯', 금연정보를 알려주는 '금연위젯', 재미로 보는 하루운세 '족집게 도사 위젯'과 실생활 속 정보를 제공하는 '생활의 지혜' 등 70여 종의 다양하고 참신한 컨텐츠를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SK텔레콤 아이토핑 메인

아이토핑 서비스는 **1340+Nate로 접속하여 무료(통화료, 정보이용료)로 단말에 설치 할 수 있으며, 현재 3개종(SCH-W360, SCH-W410, SCH-W420)의 단말에서 사용 가능하고, 9월 중 20~30여종, 10월 중 70여종의 단말에서 사용 가능해질 예정이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위젯은 일반 PC와 웹을 넘어 이제 휴대폰에도 깊숙히 들어오고 있다. 초기만 하더라도 PC/웹용 위젯을 모바일에 그대로 적용했는데, 최근에는 모바일 전용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모바일에서 풀브라우징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모바일 위젯이 본격화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계속 지켜보도록 하자.



2008년 8월 10일 일요일

하나로텔-SKT, 50% 할인 결합상품 출시..인터넷전화는 빠져

고객정보 유출 파문으로 영업이 정지되었던 하나로텔레콤이 11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지난 주에 하나로텔레콤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하나포스와 함께 인터넷전화를 쓰면 기본료가 없는 '하나폰 인터넷전화'를 출시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모회사인 SK텔레콤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결합상품을 내 놓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일단 하나로텔레콤과 SK텔레콤의 주력 상품인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를 결합한 '온가족 결합상품'을 출시하고, SK텔레콤 이용자들이 기존 하나로텔레콤의 결합상품인 하나세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일반이용자들은 SK텔레콤의 이동전화, 하나로텔레콤의 시내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등을 선택해서 TPS, QPS까지 가능하게 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지난 주에 발표했던 하나폰 인터넷전화에 대한 내용이 빠져 있다는 점이다. 하나로텔레콤에서는 향후 인터넷전화를 주력으로 삼겠다는 발표를 한 바 있는데.. 하나폰 세트에 인터넷전화까지 포함되어 있는 것인지..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는 상태이다.

여튼 KT그룹(KT+KTF), LG그룹(LG데이콤+LG파워콤+LG텔레콤)에 이어 SK그룹에서도 본격적으로 결합상품을 출시하고 고객 잡기에 나선 것이다. 결합상품에서 인터넷전화가 차지하는 위상도 각 그룹에 따라 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향후 결합상품 시장에서 인터넷전화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아주 흥미로운 일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거대 통신기업의 각축 속에 중소 별정사업자가 어떤 서비스를 내 놓을지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심거리가 아닐 수가 없다.

---------------

하나로텔레콤이 11일 영업재개와 동시에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를 결합한 ‘온가족 결합상품’을 출시하며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아울러 고객가치(CV) 제고, 상품력 증대, 네트워크 품질 향상을 골자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인프라(고객가치, 마케팅, 네트워크) 전략도 확정했다.

하나로텔레콤의 초고속인터넷과 SK텔레콤의 이동전화가 결합된 ‘온가족 결합상품’은 ▲가족구성원의 가입연수에 따라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의 기본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패밀리형’과 ▲1인이 가입하는 ‘개인형’으로 구분된다. ‘패밀리형’은 가족이면 최대 5명까지 가입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T끼리 온가족 할인제’를 활용한 상품으로 등록한 가족 모두의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의 가입연수를 합산한 기간에 따라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의 기본료를 각각 10~50%까지 할인해 주고, 가족간 이동전화 통화료도 50%를 할인해 준다. ‘개인형’ 상품은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 기본료가 각각 10%씩 할인된다.

예를 들어, 5인 가족의 이동전화 가입연수(할아버지: 4년, 할머니: 8년, 아버지: 6년, 어머니: 5년, 나: 4년)와 초고속인터넷 가입연수(3년)를 더해 합산연수가 총 30년이면 가족 구성원 각각의 이동전화 기본료와 초고속인터넷 이용료를 50%씩 할인받고, 가족간 이동전화 통화료도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 이동전화 이용고객이 기존 하나로텔레콤의 결합상품인 ‘하나세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유선전화(하나폰), IPTV(하나TV)를 추가해 TPS, QPS까지 구성할 수 있다.

하나로텔-SKT 결합상품 출시

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은 이번 결합상품에 대해 지난 4월 1일 출시한 ‘T끼리 온가족 할인제’를 초고속인터넷까지 확대해 초고속인터넷 기본료를 50%까지 할인해 주는 것이 특징이라며, ‘T끼리 온가족 할인제’가 인당 월 할인금액이 약 4,300원에 달하고 가입자 수가 약 160만에 이르는 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결합상품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객이 초고속인터넷과 이동전화를 결합한 ‘패밀리형’ 상품에 가입할 경우 월 가계통신비의 약 20% 이상이 절감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자사 고객의 과금 데이터를 분석해 본 결과 SK텔레콤 고객이 망내할인제도, 가족할인 요금제 등 요금할인 상품을 통해 상반기에만 1,860억원의 요금절감 효과를 누린 것으로 분석하고, 이번 결합상품을 통해 고객의 요금경감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 하성민 MNO Biz 사장은 “지난해 도입한 망내할인제도에 이어 올해 초 단행한 SMS 요금인하, 가족할인제도 및 무선인터넷 월정액 할인상품 등 SK텔레콤은 고객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요금절감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온가족 결합상품’과 같은 특화된 경쟁상품 출시를 통해 지속적인 통신비 절감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번 결합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말까지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본료를 연속 3개월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은 하반기 ▲초고속인터넷 ▲전화 ▲하나TV 등 주요 사업을 활성화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3대 인프라(고객가치, 마케팅, 네트워크) 전략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하나로텔레콤 조 신 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본원적 경쟁력과 고객가치(CV)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번 유무선 결합상품 출시로 SK텔레콤 대리점을 통해 결합상품을 판매하는 등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결합상품 시장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K텔레콤, 문자 없이 보내는 Q메시지 출시

SK텔레콤은 구체적인 내용표현 없이 상대방에게 신호만 전달하는 메시징 서비스 「Q메시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Q메시지」는 애니메이션과 소리/진동만으로 이루어진 메시징 서비스로, 서비스 화면에서 상대방 번호만 입력하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 번에 본 블로그에서도 리뷰에 참가했던 삼성전자의 햅틱폰의 경우 진동을 촉각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해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 이번에는 발신자가 진동을 선택해서 보낼 수 있는 통신 서비스가 나온 것이다.

통상 ‘메시지’라고 하면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적어 넣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만, 발신자와 수신자의 관계 및 상황에 따라서는 상대방을 부르는 것 만으로도 관심을 표현하고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한 것이 이 서비스의 탄생 배경이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채널 발굴을 위해 HCI(Human Centered Innovation)조사 방법론을 이용, 소비자 연구를 실시하던 중 대다수의 고객들이 직접적인 용건 없이도 상대방과 의사소통을 하는 것에 높은 욕구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Q메시지」의 특징은 전송된 메시지의 휴대폰 진동을 발신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6개의 다른 진동 중에서 수신자가 느낄 진동을 고를 수 있어 재미 요소가 강화됐다. 또한 메시지 수신자는 전송된 Q메시지 화면에서 바로 음성/영상통화 연결이나 Q메시지 다시 보내기, SMS보내기 등을 이용할 수 있어 Q메시지에 대한 호기심을 다양한 형태로 회신할 수 있다.

sk텔레콤 Q메시지 출시(2)

「Q메시지」 이용요금은 SMS와 같이 건당 20원이며, 이용방법은 무선 네이트에서 7. 커뮤니티 -> 이모티콘/별/포토문자 -> 8. Q메시지로 들어가거나 9007과 Nate버튼을 눌러 Q메세지 VM(Virtual Machine)을 다운로드 받으면, 휴대폰의 ⓜ플레이온 화면에서 실행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가 지금의 SMS서비스에 필적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확산될 것으로 보고, 올해 하반기 중 이 서비스가 기본으로 탑재된 휴대폰을 첫 출시한 이후 모든 휴대전화에 「Q메시지」를 적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 로밍&데이터사업본부 안회균 본부장은 “Q메시지는 직접적이고 명시적인 표현 위주의 기존 메시징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서비스로서 고객간의 감성 커뮤니케이션을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SK텔레콤은 이 서비스의 확산 추이에 따라 Q메시지를 지속 개발/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과 영상 또는 문자를 통하지 않고 에니메이션 및 소리와 진동만으로도 충분히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더 함축적인 의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아주 기대가 크다. 서비스가 나오면 직접 이용해봐야겠다.

2008년 5월 14일 수요일

무선 망개방 포털 오픈넷, 좀 더 열어야..

지난 4월에 이동통신 3사는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휴대폰 모바일 주소(WINC, 윙크) 검색 사이트를 이관받아 무선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오픈넷'을 만들기로 합의했는데, 오늘 SK텔레콤과 KTF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통 3사는 오픈넷이라는 공동 브랜드를 사용하지만 각 회사별로 개별적으로 사이트를 구축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은 자사 망개방 포털 사이트 ‘오픈아이’의 명칭을 ‘오픈넷’으로 변경하고, 변화된 무선인터넷 환경에서 망개방 사이트 이용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9일부터 ‘오픈넷’을 선보이면서 이전보다 사이트 검색 기능을 강화시켰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테마검색, 키워드검색, 디렉토리 검색 등의 다양한 검색 내용을 첫 화면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사이트 리뷰’ 메뉴를 추가하여 이용자끼리 망개방 사이트 정보를 공유하고 직접 평점을 매길 수 있게 했다. 이는 망개방 사이트에 대한 정보가 이용자 중심으로 확산되어 이용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망개방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오픈넷 - SKT (2)

또한 고객의 관심 및 이용 확대를 위해, 이용자가 특정 사이트에 남긴 질문에 대해 답글이 올라오면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답글 알리미’ 기능을 추가 했으며, 알리미 기능 신청 후 접속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망개방 사이트의 다양한 이벤트와 인기 사이트에 대한 정보를 매거진 형식으로 제공하여 지속적인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오픈넷’은 휴대폰에서 네이트버튼을 짧게 한 번 누르면 나오는 무선인터넷 초기메뉴 화면에서 'WINC' 아이콘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무선 네이트에 접속한 뒤에도 네이트 첫 화면의 하단 메뉴에서 ‘오픈넷’ 바로가기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오픈넷’ 런칭 이후에도 망개방 사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 6월 중 변화된 무선인터넷 환경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를 통해 개인형 무선 사이트, 모바일 커뮤니티 등 모바일2.0 시대의 새로운 무선인터넷 사업 모델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도 무선인터넷 최초 화면에 주소검색창 및 바로가기 기능을 추가해 사용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며, 풀브라우징 서비스인 ‘모바일웹’에서 URL입력창을 전면에 배치하고 하반기부터 플래시 및 동영상 재생 기능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TF(www.ktf.com)도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외부 망개방 서비스를 휴대폰에서 쉽게 검색해 접속할 수 있는 개방형 검색 포털 ‘오픈넷’을 16일(금)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KTF의 오픈넷에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는 파란, 네이버, 다음, SBS, 삼성증권, 롯데우리홈쇼핑, 각 지자체의 버스 교통정보 등 약 1,200여 개에 달하며,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는 ‘즐겨 찾기’ 기능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TF 관계자는 오픈넷이 사용자에게 편리한 접속경로를 제공하고 있어 독립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기업의 경우 홍보매체로 적극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오픈넷 - KTF (1)

이동통신 3사의 무선인터넷은 네이트, 매직앤(쇼), 이지아이 등 자사 서비스에 우선 접속되고, 휴대폰에도 자사의 핫키를 배치해 놓았다. SK텔레콤 단말에서 오픈넷에 접속하기 위해 들어가 봤는데, 맨 아래에 오픈넷 메뉴가 배치되어 있다. 햅틱폰이라 화면이 엄청 큰데.. 스크롤을 해야 메뉴를 찾을 수 있는데.. 이렇게 해서야 개방의 의미가 있을지 의문스럽다. 진정 소비자를 위한다면 무선인터넷의 디폴트 사이트를 오픈넷으로 설정하거나.. 최소한 상단에 배치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이번 오픈넷 서비스 제공이 무선 인터넷 개방을 향한 의미있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해 보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요금도 아주 중요하다. 오픈넷의 등장으로 볼 수 있는 컨텐츠가 더 풍부해졌다면, 무선 인터넷 요금 인하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어떨까?


2008년 5월 13일 화요일

SK텔레콤, 리눅스 기반 모바일 플랫폼 개발 참여

 

SK텔레콤이 리눅스 기반 모바일 플랫폼을 개발하는 세계적인 기구인 리모(LiMo Foundation)에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플랫폼을 장악하기 위해 애플의 아이폰, 노키아의 심비안, 구글의 안드로이드, 최근 RIM의 블랙베리까지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도 그 대열에 합류한 모양이다.

리모는 2007년 1월, 리눅스 운영체제(OS)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 표준화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 모토로라, 보다폰, NTT도코모, NEC, 파나소닉 등 6개 회사가 설립해 현재 국내외 단말기 제조사 및 통신관련 30여 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외에 LG전자, ETRI, 삼성 SDS 등이 참여하고 있는데, 이번에 SK텔레콤도 참여하게 되었다.

SK텔레콤은 이번 리모 가입을 계기로 기존 플랫폼 기술과 개발 경험을 살려 리눅스 기반 모바일 플랫폼 개발 및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SK텔레콤 휴대폰에 리눅스 플랫폼을 적용할 경우, 다양한 국내외 서비스와 컨텐츠를 탑재해 해외시장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SK텔레콤은 각종 위원회와 기술 회의에 참석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것은 물론, 플랫폼 표준화 개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SK텔레콤 C&I기술원 홍성철 원장은 “세계적인 통신 관련 업체와 함께 리눅스 기반 플랫폼을 개발함으로써 SK텔레콤의 기술력을 글로벌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향후 고객에게 고성능의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한 휴대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도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을 내세우고 있는데, 리모(LiMo)와 어떤 차별성이 있는지 모르겠다. 아래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보면 이미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도 리모 플랫폼을 탑재한 단말기를 출시한 걸로 나와 있는데.. 잘 모르겠다.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로 남겨 주시길..


2008년 1월 23일 수요일

국내에서도 휴대폰으로 인터넷전화 가능할까

한국 스카이프가 SK텔레콤의 3G통신망을 빌려서 스카이프 모바일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현재 인터넷전화는 PC에 소프트폰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인터넷폰 전용 전화기를 설치해서 이용할 수 있는데, 우리가 늘 들고 다니는 휴대폰에서 인터넷전화를 걸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 CES에서 스카이프는 PC에서 벗어나 다양한 이동기기에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략을 전면에 내걸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된 제품을 보면 PDA라 할 수 있는 소니 마이로(Mylo), 노키아의 N810 인터넷타블릿에 스카이프를 탑재했고, 게임기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에서도 인터넷전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한 스카이프는 영국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쓰리(3)와 제휴해서 휴대폰 단말기에서 스카이프를 이용할 수 있는 3스카이프폰을 작년에 출시하고 영국 등 유럽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번 CES 전시회에도 출품한 바 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도 휴대폰에서 스카이프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할까? 이 부분과 관련해서 미심쩍은 두 가지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 할 듯 하다.

첫째, 스카이프가 국내 1위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의 망을 빌려서 가상이동통신망(MVNO)의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SK텔레콤은 인터넷전화 통화량이 늘어날 수록 자사 통화량이 감소하기 때문에 인터넷전화와 관련해서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최근 출시한 휴대폰과 인터넷전화 와이파이폰을 기업용으로만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다. 개인 이용자에게 인터넷전화가 확산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다는 점인데, 이번 건과 관련해서 SK텔레콤이 인터넷전화와 관련된 정책을 수정한 것인지 궁금하다. 물론 가상이동통신망은 논리적으로 볼 때 SK텔레콤의 망을 빌려서 스카이프가 자신의 서비스를 올리는 것이 가능하지만, SK텔레콤이 인터넷전화의 확산을 달가워할 리가 없다는 전제에서 봤을 때 그 성사 가능성이 궁금하다.

두번째는 스카이프가 탑재될 휴대폰에 대한 것이다. 스카이프는 서버 자원을 최대한 아껴쓰는 P2P 프로토콜을 자체 개발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일반 휴대폰에 스카이프 프로그램을 탑재하는 것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현재 스카이프가 탑재된 이동형 단말을 살펴보면 거의 PC에 맞먹는 컴퓨팅 파워를 지닌 제품인 PDA 계열에 국한되어 있다. 해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3스카이프폰"의 경우 스카이프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것이 아니라, 스카이프가 인증한 다른 사업자의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있다. (아래 관련 글 중 "아이폰,구글폰 이어 스카이프폰 나온다" 참조) 윈도우 모바일이 탑재된 스마트폰의 경우 윈도우 모바일용 스카이프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는데, 아직 국내에서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지 않은 상태이다. 과연 어떤 휴대폰에 어떤 식으로 서비스가 될 지 궁금하다.

해외에서는 작년부터 휴대폰 인터넷전화가 하나둘 출현하기 시작했고, 올해부터 사업자간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프가 자체 개발한 P2P 방식을 쓰는데 반해,트루폰(Truphone), 프링(Fring), 기즈모5(Gizmo5) 등은 인터넷전화 표준인 SIP방식을 채택하여 사업자가 달라도 통화를 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12월에 KTF와 큰사람컴퓨터가 제휴하여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이야기원폰"이라는 휴대폰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스카이프가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국내에서도 휴대폰 인터넷전화 시장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도 거대이동통신 사업자의 견제를 뚫고 휴대폰 인터넷전화가 서비스될 수 있을 지, 올 한 해동안 지켜보도록 하자.



2008년 1월 4일 금요일

이통3사 망내할인 꼼꼼히 비교해 보니..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취임도 하기 전에 이동전화 요금 20%를 낮추겠다는 민생경제 안정대책(?)을 추진하다가 정부가 시장에 개입한다는 비난에 직면해 주춤하고 있는 상태이다. 대통령에 취임도 하기 전에 이동전화 요금 20% 인하를 추진하는 것은, 그 만큼 국내 이동통신요금이 해외 다른 사업자에 비해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국민들은 이동전화 요금 인하를 강력히 원하지만 정부가 앞장서서 시장에 개입한다는 인상을 안 주기 위해 어떤 묘안을 도출할 것인지 기대된다.

이동전화 요금 인하에 대한 국민적인 요구가 충분히 반영된 것은 아니지만, 작년부터 SK텔레콤을 필두로 이통 3사가 망내외할인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요금인하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 글(망내 할인, 실증적으로 따져보자...)에서 SK 텔레콤의 망내할인요금제인 "T끼리 T내는 요금제"에 대해서 살펴봤는데, 오늘은 이통 3사의 망내외 할인요금제를 비교해 보기로 한다.

SK텔레콤/KTF와 LG텔레콤 사이에 차이가 존재하는데, SK텔레콤/KTF의 경우 기존 요금제와 별도로 부가 서비스 성격이 강하고, LG텔레콤의 경우 별도의 망내외할인요금제가 존재한다는데 간단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 표로 정리될 수 있다. 

사업자

요금제

특징

SKT

T끼리 T내는 요금

- 월정액 2,500원
- SKT가입자간 통화시 음성/영상통화료 50% 할인
- T링 서비스 무료

KTF

전국민 30% 할인요금

- 월정액 2,500원
- 모든 이동통신사로 거는 요금의 30% 할인(망내외 할인)

LGT

망내무료 표준

- 기본료 15,500원
- LGT 가입자간 통화시 1,200분(20시간) 무료

LG텔레콤의 경우 타 사업자와 달리 별도의 요금제로 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가 어려운데, LG텔레콤의 표준플러스 요금제의 기본요금이 13,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2,500원이 더 추가된 형태이다. 각 사업자의 표준요금제를 기준으로 가정할 경우 3사 모두 한 달에 2,500원을 더 내고 망내외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렇다면 동일한 2,500원을 추가로 지불하고 이용자가 얻을 수 있는 혜택에 대해서 살펴보자.

일단 모든 사람이 한 달에 5만원 정도 쓴다고 가정하자. 사업자간 기본료 차이가 있지만 표준요금제를 기준으로 평균 14,000원 정도로 가정(워낙 많은 요금제가 있어서 대충 평균 잡아서 산정)하고, 요즘 무선인터넷이 전체 요금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곱해서 무선인터넷 요금을 제외했다. SKT 가입자가 무선인터넷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가정했다.

전체 통화요금에서 무선인터넷요금과 기본료를 제외하면 통화료가 나온다. 이 통화료 중에 망내외 통화료를 구분했는데, 이것은 현재 3사의 시장 점유율을 기준으로 잡았다. 예를 들어 SKT의 경우 시장점유율이 50% 가량 되는데 전체 평균으로 보면 망내 통화할 비율이 50%, 타 사업자로 전화할 비율이 50%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하면 각 사업자별로 망내통화요금과 망외 통화요금이 아래 표와 같이 산출된다. SKT의 경우 망내통화에 대해서만 50% 할인을 하고, KTF의 경우 망내외 구분 없이 모든 통화에 대해서 30% 할인하고, LG텔레콤의 경우 망내통화 20시간 무료이기 때문에 100% 무료가 된다. 이렇게 해서 나온 요금할인이 나오는데 할인되는 금액이 거의 엇비슷하다.

  SKT KTF LGT
사용요금         50,000         50,000         50,000
기본료         14,000         14,000         14,000
무선인터넷사용비율 35% 30% 25%
무선인터넷         17,500         15,000         12,500
통화요금         18,500         21,000         23,500
망내통화비율 50% 32% 18%
망내통화료          9,250          6,720          4,230
망외통화료          9,250         14,280         19,270
망내할인율 50% 30% 100%
요금할인          4,625          6,300          4,230
망내할인채택료          2,500          2,500          2,500
실제할인          2,125          3,800          1,730

여기서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는 부분이 있는데, LG텔레콤에서 출시한 "망내무료 프리미엄"이라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본료가 41,000원으로 비싼 편인데 망내통화 20시간 무료 외에 망외 통화에 대해서도 300분(5시간) 무료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LG텔레콤의 통화료가 10초에 18원(약 100원/분)인 걸 감안할 경우 통화료 30,000원(300분*100원) 가량을 절약할 수 있는 상품이 된다.

위 도표에서처럼 표준요금제를 통해 평균 50,000원을 쓰는 사람이 "망내무료 프리미엄"에 가입할 경우 망외통화료 19,720원도 무료통화 범위에서 쓸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기본료 41,000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각 사업자마다 워낙 많은 요금제가 있고, 망내 통화 할인 요금제의 경우에도 각 사업자마다 특색 있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 비교하는 것은 분명히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이동전화 이용자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패턴에도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느 사업자의 요금제가 더 많은 할인 혜택을 준다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도 없다.

필자와 같이 무선인터넷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음성통화가 전체 요금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가족이나 친지 등 같은 이통사 서비스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을수록 LG텔레콤의 망내 할인 요금제가 더 많은 할인 혜택을 줄 가능성이 높다. 타 사업자의 경우 통화를 해야만 할인이 되는 반면, LG텔레콤의 망내할인 요금제는 20시간(망내무료 프리미엄의 경우 망외 통화에 대해서도 5시간)의 무료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필자도 얼마전에 SKT에서 LG텔레콤으로 번호 이동을 했다. 아내도 LG텔레콤으로 덩달아 번호 이동을 한 상태이고 자주 통화를 하는 편이라 망내 무료 통화의 혜택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LG텔레콤 고객이면서 가족이나 친지와 통화가 잦고 무선인터넷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 요금이 많이 나오시는 분은 관심을 가져 보시기 바란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LG텔레콤에서 개설한 네이버카페를 참고해 보시길..

마지막으로 김구라씨와 아들이 나와서 하는 광고 너무 웃긴 것 같은데.. 다시 한번 감상해 보시죠..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김구라씨 인생이 좀 폈겠죠..

[Flash] http://www.pressblog.co.kr/letter/071218_1/images/vod/vod.swf



2007년 11월 15일 목요일

무선 네이트에 대한 리뷰를 시작합니다

다음 주부터 무선 네이트에 대한 리뷰를 시작할 예정이다. 본 블로그에서 주로 다루는 인터넷전화(VoIP)와는 약간 동떨어진 주제라고 할 수도 있는데, 이번 기회가 아니면 흔히 말하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평생 이용해 보지도 못할 것 같아서 과감하게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행사는 SK텔레콤의 홍보 대행사인 코마스인터렉티브에서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데, SKT에서 제공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네이트에 대한 인식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래는 이번 이벤트의 기획 취지인데..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NATE는 일상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를 다양하게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장벽 및 선입견으로 인하여 소비자와의 갭이 벌어져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때문에 저희는 NATE의 효용성과 함께 객관적인 정보를 커뮤니티를 통해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와 소통의 장’을 만들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블로거님의 역할은 NATE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리뷰를 통해 소비자들에 NATE 관련 정보를 심도있게 알려내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번 이벤트 건은 현재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 상황과 무관치 않다고 본다. SKT에서 망내할인 요금제를 출시하고, 이어 LGT, KTF 등 경쟁사들도 할인 경쟁에 뛰어든 상황인데.. 이는 대부분 음성통화와 관련되어 있다. 지난 글(망내할인, 실증적으로 따져보자)에서 살펴봤듯이 현재 이통사의 무선인터넷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음성통화의 경우 원가 구조가 거의 투명하게 드러나 있어서 시민단체 등의 요금 인하 요구가 거세고.. 이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으로 망내할인 카드를 꺼내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무선 인터넷 서비스와 관련해서는 아직 원가 구조가 불명확하고, 해당 요금의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해서 음성통화만큼 민감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통사가 취할 수 있는 방안은 망내외 할인으로 줄어드는 매출(이통사에서 광고하는 것보다는 훨씬 적은 할인율이다)을 신규 수익원인 무선 인터넷 매출로 만회하는 것이고, 요즘 뜨고 있는 블로그를 이용해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적극 알려서 매출을 늘리려는 의도가 농후하다.


여튼 이런 사실을 알면서도 개인적으로 이번 리뷰에 참가하고자 한다. 사실 개인적으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해 보고 싶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이용해 보지 못했는데.. 이는 얼마가 과금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었으리라... 이번 기회에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를 지원받으면서 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은 큰 행운이라 그냥 참여해 보기로 했다.


어떤 서비스에 대한 리뷰를 진행할까 생각하다가 요즘 출시된 TMap으로 결정했다. 광고대행사와 협의해서 주제가 바뀔지도 모르겠는데.. Tmap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란다. 다음주부터 열심히 이용해 보고.. 바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다. 그리고 이 외 다른 서비스에 대해서도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겨 주시면.. 열심히 이용해 보고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다.

2007년 9월 20일 목요일

저도 Tossi 피해자였군요

요즘 올블로그를 비롯한 블로그스피어에 SKT의 토씨(Tossi) 개인정보유출과 관련한 포스팅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나도 이와 관련한 글을 쓸까말까 고민 중이었는데, 오늘 아침 메일을 확인하다가 나도 이 사건의 피해자였음을 처음 알았다. 나는 이번 사태가 현재 베타테스터로 선발된 분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웹사이트를 통해 베타테스터에 응모했던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것임을 뒤늦게 알게 된 것이다. 논쟁을 촉발시켰던 TechCabin의 글을 보면

"SK Telecom에서 서비스하고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인 서비스 Tossi 의 베타테스터 명단이 유출되었다. 2520명에 달하는 베타 테스터의 이름, 메일주소, 핸드폰주소, 싸이월드 미니홈피 주소, 블로그 주소. 신청하는 이유가 그대로 유출되었다. 베타 테스터 목록은 가입 날짜 별로 각각의 파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7개 페이지가 있으며 오늘 12시경 Ceylontea란 분이 처음으로 웹사이트 로그를 통해 이 목록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 사실을 알렸다."

고 되어 있는데 나도 피해자일 줄이야? 베타테스터 신청자이든 베타테스터 선발자이든 중요한 것은 개인의 신상정보가 유출되었다는 것이 문제이다. 아래는 Tossi 측에서 공식적으로 보내 온 메일 내용인데 이번 사태의 원인은 시스템점검 작업 중의 실수라고 한다. 물론 사람이 실수를 할 수 있고, 필자도 회사 프로젝트와 관련해서 다른 사람의 실수로 인해 가슴을 쓸어내린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라 이 문제를 더 문제 삼지는 않을 작정이다.

그래도 이번 사태를 통해 웹 서비스 운영자분들이 고객의 정보를 관리하는데 더욱 신경써 주시길 기대할 뿐이다.


안녕하세요. tossi 운영자입니다.

언론 보도나 tossi 사이트 (www.tossi.com) 내의 공지 등을 통해서 tossi 베타 테스터 응모내역을 볼 수 있는 관리자 페이지가 9월18일 오전 일시적으로 외부 노출된 소식을 접하시고, tossi 테스터에 응모하셨던 많은 분들이 우려를 하고 계실 걸로 알고 있습니다.
베타테스터 모집 이벤트 대행업체에서 9월 18일 새벽 시스템 점검 작업 중의 실수로 응모자 현황 페이지에 상세 url 로 직접 접속한 경우에 인증없이 해당페이지를 볼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하였으며, 해당 문제는 9월 18일 오후 1시에 파악하여 발견 즉시 모두 폐쇄조치 완료하였습니다. 응모자 현황 페이지에는 고객님께서 베타테스터 응모시에 기입하셨던 이름, 폰번호, 이메일, 이용중인 블로그, 신청사유가 등록되어 있었습니다.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저희의 과실로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해 고객 숙여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깊이 사과하는 뜻으로 응모내역이 공개되었던 분들께, 7만원 상당의 상품권으로 보상을 해드리고자 합니다. 응모자 여러분이 느끼셨을 정신적인 피해에 합당한 보상금이라 생각하지 않으실 수도 있으나, 유사한 사례들에 대한 조사 등을 통해 준비한 보상금이니 너그러이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응모내역이 노출되었던 것은 www.tossi.com 웹사이트에서 응모를 한 경우이며, 무선인터넷 NATE 로 응모를 한 경우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보상은 웹사이트에서 응모를 한 분에 한해 드리게 됩니다.
본인 확인을 위해 이 메일로 회신을 해주시면, 베타테스터 응모시 기입하셨던 전화로 보상금 지급에 대한 안내 전화를 드릴 예정입니다.
베타테스터 응모시 기입한 전화번호가 변경되었거나 정확한 정보가 아닐 경우, 안내를 받으실 수 있는 정확한 번호를 회신메일에 기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철저한 관리를 하지 못하여 이렇게 심려끼쳐 드리게 되어 책임을 통감하며, tossi 베타테스트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고 응모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 회신메일 제목 앞에 응모시 기재하셨던 이름을 [아무개] 형태로 적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본문 내용에는 테스터 응모시 기입한 전화번호가 변경되었거나 정확한 정보가 아닐 경우, 안내를 받으실 수 있는 정확한 전화번호 및 통화가능 시간대를 기재하여 주십시오.

 

베타테스트 초기부터 미투데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토씨가 이번 사태를 잘 마무리하고 런칭할 수 있을지.. 사실 대기업이 중소 웹서비스업체에서 운영하는 서비스 아이템으로 채택한 것 자체가 맘에 들지 않는 일이지만, 거꾸로 해석하면 SNS(Social Networking Service)가 대기업에서도 군침을 흘릴만큼 매력적인 아이템이라는 것을 뜻하지 않을까? 미국의 Twitter나 국내의 미투데이 모두 API 공개를 통한 외부 개발자와의 소통이 서비스 확산의 가장 큰 주춧돌이 되고 있다고 판단되는데, 과연 거대 통신기업 SKT가 SMS 하나만 믿고 뛰어들어서 성공할 수 있을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관련글 : 내 블로그의 훌륭한 보완재 미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