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9일 수요일

야후, 플리커에 동영상 공유 서비스 선보여

드디어 플리커(Flickr)에 동영상 공유 기능이 추가되었다. 일단 돈을 내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프로 회원에게만 동영상 업로드 기능이 제공되는데, 무료 회원인 경우 프로 회원이 올린 동영상을 볼 수는 있다고 한다. 저는 유일하게 돈을 내고 쓰는 인터넷 서비스가 플리커인 관계로 동영상을 직접 업로드해 보았다. 임베드 코드를 통해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동영상을 삽입할 수 있다. 플레이어에 퍼가기 기능은 없으며, 플리커의 해당 동영상 페이지에서 임베드 메뉴를 클릭하면 코드를 얻을 수 있다.

100MB가 넘는 동영상은 업로드할 수 없고.. 플레이 시간도 90초로 제한이 되어 있는 것은 무척 아쉽다. 어차피 유료회원에게만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는데, 왜 이런 제한을 건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여튼 사진과 동영상을 하나의 서비스에서 같이 관리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해야 할 듯 하다. 구글의 피카사는 이미 동영상과 사진을 하나의 사이트에서 관리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플리커가 훨씬 편리한 듯 하다.

아래는 야후코리아에서 공식 배포한 보도자료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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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가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사진 공유 사이트 플리커(www.flickr.com)에 동영상 공유 서비스를 선보인다.
전 세계 사람들의 ‘세상의 눈’(eyes of the world)’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지향하고 있는 플리커는 작년 한 해 동안 월 평균 방문자 수 2천 7백만에서 4천 2백만[1]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플리커 비디오’ 서비스 확대로 사람들은 일상 생활에서 보고, 경험한 것을 더욱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디지털 이미지 검색 및 공유를 위한 최적의 서비스 제공으로 사용자들의 인터넷 시작점(Starting Point)이 되겠다는 야후! 의 목표에 한층 더 다가설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적으로 프로(유료)회원들에 한해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카메라 폰 등의 각종 디지털 비디오 레코딩 장비로 촬영된 동영상을 90초까지 업로드 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사용자들은 세계 곳곳에서 올라온 컨텐츠를 손쉽게 검색하고 감상함은 물론, 의견을 남길 수 있다.
이에 가족·친구들의 생일파티, 애완견의 재롱, 아름다운 풍경 등 일상적인 생활에서부터 각종 야외 활동에 이르기까지 보다 넓은 경험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플리커 비디오’ 이용 방법은 사진 업로드와 동일하며, 친구·가족 또는 전체 공개 등 공유 수준 설정도 가능하다.
한편 유해 동영상에 대해서는 야후! 플리커팀, 커뮤니티팀의 모니터링은 물론, 자동 필터링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야후! 플리커 서비스 부문장 카쿨 스리바스타바(Kakul Srivastava)는 “플리커 비디오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20억 개가 넘는 사진자료를 기반으로 인기리에 운영중인 플리커 서비스의 기능이 확장되는 것으로, 사용자들은 일상의 순간들을 플리커를 통해 기록, 공유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본 서비스는 한국어를 비롯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등 총 8개 언어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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