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3일 수요일

브로드소프트 플랫폼을 이용한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 출시

인터넷전화(VoIP) 산업에도 공유와 개방의 물결이 넘실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드린 적이 있는데, 플랫폼을 개방한 주요 사업자로는 스카이프(Skype), 리빗(Ribbit), 트링미(TringMe) 등을 들 수 있다. 플랫폼 개방 대열에 합류한 사업자가 또 있는데, 오늘 소개드리려고 하는 곳은 브로드소프트(BroadSoft)이다. 국내 VoIP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는 꽤 친숙한 회사인데, 리빗(Ribbit)에서 API를 공개하고 외부 개발자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에 자극을 받아, 브로드소프트도 API를 공개하고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장려하고 있다.

브로드소프트의 프로젝트 이름은 BroadSoft Xtended인데, 개발자를 위한 프로그램과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을 올려서 판매도 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미 마켓플레이스에 몇 가지 어플리케이션이 올라와 있는데, 나름대로 개발자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는 듯 하다.

오늘 전해 전하는 소식은 브로드소프트에서 공개한 API와 플랫폼을 이용해서 페이스북에서 이용할 수 있는 Click2Message라는 어플리케이션이 공개되었다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Joe Developer라는 곳에서 브로드소프트의 플랫폼을 활용해서 만들었고, 현재 비공개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아래는 페이스북에 직접 설치한 화면인데, 서비스는 너무 간단하다.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내가 받을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설정이 끝난다. 페이스북을 방문한 이용자가 아래와 같은 화면을 통해 내한테 전화를 걸 수 있는데, 아래 버튼을 누르면 방문자의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화면이 나온다. 양쪽 모두 일반전화만 입력 가능하기 때문에 웹 기반 콜백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현재는 미국 번호만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 서비스는 이용해 보지 못한 상태이다.

서비스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에서 추가해 보시기 바란다.

http://apps.facebook.com/clicktomessage/

현재 비공개 베타 서비스이기 때문에 초대코드가 필요한데, BETAC2M를 쓰면 어렵지 않게 바로 등록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국내에서도 브로드소프트가 포럼을 개최해서 개방형 플랫폼에 대해서 설명한다고 하는데, 관심 있으신 분은 5월7일에 있을 포럼에도 참여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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