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31일 수요일

나도 비스타를 사고 싶다.그런데..


가게 주인은 Mac OSX를 추천했다.. 종류가 너무 많아요!!! 뭘 사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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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30일 화요일

[Daily News] 애플 아이폰 계약 거절 등


스카이프 동시접속자 수 900만명 돌파

스카이프 동시접속자 수가 9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800만명 돌파가 작년 11월 8일자였다고 하는데, 2달 보름 정도에 100만명이
더 늘어났네요..
스카이프는 분명 2006년 최대 히트상품 중의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군요..
2007년에도 그 명성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죠..

버라이즌, 애플 아이폰 공급 계약 거절

버라이즌이 애플이 제안한 아이폰 공급 계약 요청을 거절했다고 합니다. 애플은 이미 미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싱귤러에 아이폰을 독점 계약하기로 했다고 하던데.. 이번에 버라이즌에
아이폰을 공급하겠다고 했답니다.
애플의 공급조건은 이동통신 매출의 일부분을 자신에게 달라는 것, 애플스토어/버라이즌 스토
어 등에서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것 등으로 요약된다고 하는군요..
싱귤러 관계자는 애플 아이폰에 대해서 향후 5년 동안 독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고 하는데..
도대체 독점 계약인데..버라이즌에 또 공급을 하겠다는 것은 뭘 의미하는지..
요즘 애플이 이동전화 시장을 막 흔들고 있군요...

스카이프가 탑재된 로봇, SPYKE

일단 이름이 굉장히 웃기네요.. SPYKE(스파이크라고 읽어야 하는걸까요?)
이 로봇은 CES 2007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 WiFi를 지원하는 로봇이라고 합니다.
물론 스피커, 마이크 및 웹캠도 장착되어 있구요.. 결정적인 것은 가장 최신 버전의 Skype3.0
소프트웨어가 탑재되어 있다고 하는군요..
올 9월에 출시된다고 하고, 가격은 300불 정도 한답니다.
진짜 스파이가 이걸 이용해서 뭘 할 수 있으려나.. 재밌습니다.


웹에서 바로 전화걸 수 있는 플래쉬 기반의 GizmoCall


VoIP에서 Flash를 이용한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GizmoProject로 유명한 SIPphone이라는 회사에서 플래쉬 기반의 GizmoCall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GizmoProject는 이용자가 직접 다운받아 PC에 설치해서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GizmoCall은 플래쉬 플러그인을 통해 웹 브라우저에서 직접 전화를 걸 수 있습니다.

GizmoCall 웹 사이트를 방문해서 회원가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하루 5분은 무료로 통화를
할 수가 있습니다.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하면 하루 10분 동안 무료 통화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한도를 초과해서는 이용할 수 없고.. 더 이용하기 위해서는 Credit를 구매해야
합니다.

자신의 PC에 Adobe Flash 9 Player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전화걸기를 시도하면
아래와 같이 플래쉬 플러그인을 다운로드받으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그냥 다운로드 받으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별 다른 지장이 없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런 경우에 대부분 Active-X를 이용해서 자동설치하도록 하겠죠.. 물론 FireFox
에서는 Active-X를 지원하지 않으니까.. 서비스 이용이 안되겠죠..
저는 현재 FireFox를 쓰는데.. 아래와 같은 메시지가 뜨고..설치하는데 별 다른 문제 없었습니다.
향후 국내 VoIP, 특히 소프트폰 서비스를 준비하는 사업자분들은 꼭 참고하셔야 할 부분입니다.
물론 해외 진출하지 않으실 곳은 제외하구요...

plugin_required

플래쉬 플러그인 설치가 끝나면 아래와 같은 메인 창이 뜹니다. 일단 UI가 굉장히 깔끔합니다.
전화거는 기능 외에 Call History 조회할 수 있는 기능 외에 특별한 부가 서비스는 없네요...

gizmocall_main

아시다시피 GizmoProject는 SIP를 기반으로 하고 있고, XMPP를 통해 Google Talk과도
연동이 됩니다.

GizmoCall에서 기존 GizmoProject ID, Google Talk id로도 전화를 걸 수 있습니다. 물론
무료이구요.. 미국 800(한국의 080)으로도 무료로 전화를 걸 수 있습니다.

이메일/블로그/웹페이지에 Call Me버튼 링크를 삽입할 수 있는데.. 아래와 같이 만들어봤습니다.
(제 블로그 오른쪽 상단에 버튼을 만들어 뒀습니다. 제 Gtalk id인데.. 제대로 연결될지
모르겠네요..)


Call Me for FREE
http://gizmocall.com/mushman1970@gmail.com

이 서비스를 보면서 아쉬운 점은 Skype와 동일합니다.
Gizmo는 GizmoProject, GizmoVoIP(Mobile에서 VoIP전화를 걸기 위한 프로그램), GizmoCall 등
전화를 걸 수 있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고 있는데, 정말 전화를 거는 기능 밖에는 없습니다.

웹(인터넷) 비즈니스와 연동할 수 있는 그 어떤 부가 서비스도 제공하지 않는군요.. 아쉽습니다.

플래시 기반 VoIP Softphone과 관련해서 최근에 언급되는 곳이 바로 Adobe입니다.
GigaOM에서 전한 소식에 의하면 Adobe가 플래쉬기반 P2P VoIP 비즈니스에 뛰어들거라고 했는데,
아직 구체적인 실체가 밝혀지지 않아서 다른 기회를 통해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분당 과자 건축전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과자 건축전에 다녀왔습니다. 일요일에 관련 내용을 올리려고 했는데.. 여러 가지 바쁜 일이 있어서 오늘에야 올리네요. (과자 건축전의 경우 네이버에서는 검색해도 해당 사이트 정보가 없어요.. 야후에서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보니까.. 생각보다 전시공간이 작더라구요..
입장료가 5,000원인데, 입장만 해서 둘러보면 30분도 되지 않아서 더 이상 볼 게 없습니다.
체험하는게 아이만 하면 15,000원, 가족이 함께 하는 건 23,000원입니다. 저희는 애 혼자 들여보냈는데 나중에 후회가 되더라구요.. 8,000원 더 내고 같이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체험행사에서 만든 걸 보고 좋아하는 아이 모습을 보니까.. 마지막에 좀 흐뭇해지더군요..
역시 이런 행사는 부모가 아닌 얘눈높이에 맞춰야 하나 봅니다.

들어가서 사진이라도 많이 찍으려고 했는데.. 사진 촬영 금지라고 하더군요..
도무지 왜 사진 촬영을 금지하는지 알 수가 없었어요.. 예를 들어 플래쉬가 터지면 과자가 녹아서 안된다라든지.. 무슨 이유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뜨거운 조명 아래에서 잘 버티고 있는 걸 보면.. 이것이 이유는 아닌 듯 합니다.

여튼 걍 찍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보니까.. 체험행사에 참석하지 않으면 사진 찍는 것 외에 할 일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 많이 찍었는데, 여기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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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로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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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로 만든 에펠탑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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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로 만든 뉴욕, 멀리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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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모습.. 서울시내를 아주 크게 만들어뒀더군요..



스카이프 비즈, 기업 시장 뚫을 수 있을까?


skype_biz_control_pannel

스카이프가 전체 가입자의 30%를 차지하는 기업 고객이 더 편리하게 스카이프를 이용하게
할 수 있도록 스카이프 비즈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한다.
(영어 원문에 보면 business customers who constitute 30 percent of its global community
라고 되어 있는데.. 전체 가입자 중 기업 고객이 30%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하나..)
도메인도 http://www.skype.biz를 확보했는데, 실제는 http://www.skype.com/business
이동한다.

위 그림은 기업 고객을 위한 관리자 페이지(Control Panel)인데 메뉴를 살펴보면..

Company Settings

1. Account Details : 그룹을 관리하는 회사의 정보를 관리하는 메뉴입니다.
2. Purchase Skype Credit : 스카이프 비즈용 크레딧을 구매하는 곳이다. 크레딧을 구매해서 해당
    그룹에 속한 이용자에게 할당(Allocate)할 수 있다. 하지만 한 유저가 가진 잔액을 다른 유저에게
    줄 수는 없다고 한다. PayPal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군요..
3. Change Currency : 통화단위를 관리하는 곳이지요.. 아직 원화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한국 스카이프(http://www.skype.co.kr)에서는 원화로 구매할 수 있는데, 스카이프 비즈가
    지원되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어요..
4. Add User : 스카이프 네임 또는 자신의 Contact List에 있는 사람을 초대할 수 있어요..
5. Redeem Voucher : 통화권이라고 해야 할까요.. 무료통화권이 있는지.. 아니면 유료 통화권만 있는지
   알 수 없지만.. 통화권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잔액만큼 충전이 되겠죠..
   선불카드 PIN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6. Manage SkypeIn : 그룹에서 SkypeIn번호를 사는 곳입니다.
7. Order List : 구매한 내역을 관리하는 곳입니다.
8. Expenditure List

Manage People

1. Overview
2. Skype Credit : 그룹의 Credit을 그룹 구성원에게 할당(Allocate)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각 유저별 현재 잔액(Balance)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저에게 Credit을 할당할 때 특정 한도까지만 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아주 유용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유저가 12불, B가 13불이 있는데.. 이 두 유저를 선택해서 20불까지 할당하라고
    하면 A에는 8불,B에는 7불이 할당되어 둘 다 20불로 됩니다.
    이런 기능이 없으면 A에게 8불, B에게 7불 등 각 유저별로 일일이 할당해 줘야 하는데, 편리하군요..
    나중에 저도 이 기능은 꼭 서비스에 써먹을까 합니다.
3. SkypeIn : 위 Manage skypeIn에서 구매한 번호를 각 유저에게 할당해 줄 수 있는 곳입니다.
    여기에 보면 각 유저에게 어떤 번호가 할당되어 있는지 관리자가 볼 수 있겠죠..
    제가 Credit이 없어서, 한 유저에게 복수의 번호가 할당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스카이프 비즈용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은 Business version of Skype 3.0으로 따로 있구요..
Skype3.0과 다른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Business friendly features

  • Includes Windows Installer (commonly known as MSI).
  • Increased security for business users.
  • Easy deployment to multiple machines in your company.
  • More control for IT administrators.

다른 기능은 Skype3.0과 동일하고 스카이프가 제공하는 Extra 중 필요한 것을 다운받아서
써야 합니다.

스카이프 비즈를 요약하면 기존 스카이프와 기능 상 동일하고, 윈도우즈 인스톨러를 통해
관리자가 여러 대의 PC에 소프트웨어를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다릅니다.
비즈의 기능은 대부분 Business Control Panel을 통해 관리자가 그룹에 속한 유저에게
Credit/SkypeIn번호를 할당해 줄 수 있다는 것인데..

이 정도 기능이면 기업 고객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에는 PBX를 대체하기에는 별 다른 기능이 없는 것 같은데.. Extra에서 제공하는
걸로 해결이 될지 모르겠네요..

근데 어떻게 스카이프 유저의 30%가 기업 고객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외국 기업은 우리나라 기업들처럼 전화 기능에 대해서 까다롭지 않다는 것인지..
아니면 통계가 잘못된 것인지..


2007년 1월 29일 월요일

스카이프에 eBay탭을 추가하면...


스카이프가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eBay CEO인 맥 휘트먼은 이번 스카이프의 매출에
실망했다고 밝혔다고 한다.

While Skype continues to experience stellar growth in terms of its user and
adoption rates, the monetization efforts we outlined at the time of the
acquisition are not developing as quickly as we had hoped.


스카이프의 매출을 더 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Skype Journal에서 "eBay Tab in Skype"를
제안했다. 물론 이베이 회원들이 물건을 사고 팔 때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제공해서 스카이프
매출을 올리는 것 뿐만 아니라, 원래 이베이가 스카이프를 인수하면서 스카이프-이베이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취지에서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베이에는 물건을 파는 사람(Seller)가 물건을 등록할 때 SkypeMe 버튼을 추가적으로 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기존 스카이프-이베이 간에 기대한만큼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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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스카이프/이베이 파트너인
PamConsult(이 회사는 독일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지난
포스트에서 소개했던 스카이프 기반의 녹음 소프트웨어인 Pamela를 개발한 회사이다)가
스카이프에 이베이탭을 적용한 버전으로 이미 개발을 완료하여, 이베이 독일/프랑스로부터 라이센스를
획득했다고 한다.
(이 의미가 스카이프 독일/프랑스어 버전에 이베이 탭이 있다는 의미인지는 정확하게 알수 없다.)

이베이 탭에 이베이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굳이 이베이 웹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자신의 관심 품목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자신이 등록한 관심 품목이 자신이 원하는 가격대에 나오는 경우 스카이프의
알림(Notify)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 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Skype Journal에서는 미국 스카이프에도 이베이 탭을 적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데, 이베이 사용자가
가장 많은 미국 스카이프에 이 기능이 적용될 것인가?
스카이프 한국어 버전에는 언제 옥션 탭이 들어가게 될까?

좀 더 이베이 이용자를 생각한다면 이베이에 판매 물품을 등록할 때 SkypeMe 버튼을 스카이프
프로그램 내에서 설정하게 하는 것은 어떨까?
SkypeMe 버튼을 만들 때 자신의 통화 가능한 시간을 등록할 수 있고, 언제든지 수정할 수 있게 한다면
더 좋은 기능이 될 것 같은데.. 스카이프-이베이 그룹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현재 판매자가 SkypeMe 버튼을 달아놓고, 구매자가 해당 버튼을 클릭하는 경우 Skype-to-Skype
통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항상 공짜이다. 이런 유형의 호가 발생할 때 착신측(구매자)로부터 일정 금액을 받을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불가능한가?
이와 같은 Skype-to-Skype 통화에 과금하기 위해서 스카이프는 준비가 되어 있을까?

가장 근본적인 질문..스카이프와 이베이는 같은 그룹인데, 이베이 계정정보로 스카이프에 로그인하게
할 수 없을까?

이런 질문에 진정으로 답할 수 있는 것이 이베이가 스카이프를 인수한 이유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래는 보너스 동영상이다.




티스토리, 안정적인 운영을 바란다


티스토리에 뭔가 문제가 있군요..
현재 시간이 1월29일 월요일 오전 10시 15분 경인데.. 몇 분 전부터 내 블로그에
접속이 되질 않군요.. 물론 티스토리 메인 페이지에도 접속이 안됩니다.

약 10시 경에 새로운 포스트를 작성해서 올렸는데.. 이게 제대로 올라갔는지조차 확인이
안됩니다. 확인해 본 바에 의하면 올블로그에서도 방금 작성한 글이 제대로 올라가지
않은 상태이구요..

최근 다시 초대장 신청을 받고, 새로운 회원들이 많이 가입하는 것 같은데..
저 나름대로 티스토리에 둥지를 틀고.. VoIP에 대한 대표 블로그로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인데..
이런 일 발생하면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설마 지금까지 포스팅된 글이 날라가는 최악의 상황은 아니겠죠..

티스토리 운영하시는 분들..수고하시는 건 알지만.. 좀 더 안정적으로 운영 바랍니다.

[Daily News] IPO를 준비 중인 Jajah 등


Raketu, 중국어 버전 오픈

Skype Killer라고 불리우는 Raketu가 중국어버전을 오픈했다고 합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소개드린 바와 같이 스카이프와 같은 P2P 기반의 인터넷폰 서비스인데
SuperNode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재 영어, 러시아, 체코어에 이어 중국어 버전을 오픈했고, 향후 스페인어, 일본어 버전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중국 정부는 스카이프와 같은 VoIP 서비스를 아직 금지하고 있는데, Raketu가 중국 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궁금하군요..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2007년 IPO를 준비중인 Jajah

jajah가 올해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Jajah 초기에 Sequoia Capital이 투자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 투자 회사는 제 기억에 구글 초기에도
투자를 했던 월스트리트에서 굉장히 유명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jajah는 오스트리아에서 태동한 서비스이고, 현재 직원 60명을 두고 있는데 절반이 이스라엘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발표한 바에 의하면 jajah 유저당 한 달 평균 7유로(약8400원)의 매출이
있다고 하는데.. 신뢰할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는 없습니다.
jajah는 web-enabled call back 서비스인데, 최근 광고에 VoIP를 접목하는 일과 Jajah Mobile에
집중하고 있는 듯 합니다.
Call back 서비스는 원가가 2배로 발생하니까.. 다른 목표를 향후 움직이는 것은 당연한 결론인듯 한데,
이런 시도가 시장에서 얼마나 좋은 반응을 얻을지 궁금하군요..

요즘 Jajah 등 VoIP 서비스를 보면 미국 본토 출신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유럽 쪽 업체가 많은데.. 유럽에 기반을 두고 있으면서 글로벌하게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VoIP 글로벌 비즈니스에 뛰어들 업체는 없는 걸까요?
저도 진지하게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07년 1월 26일 금요일

네이버에서 온 초대 메일 한통.. 고민스럽네..


네이버에서 온 메일 한 통

어제 네이버로부터 온 메일 한통을 받았다.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 간담회를 하는데
"국내외 인터넷 서비스에 대해 깊은 관심과 개선방향"을 제시해 준 저를 초대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솔직히 기분이 좋으면서도, 어떻게 내가 이런 메일을 받게 되었는지 의아해졌습니다.
사실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다 너무 제약 사항이 많은 것 같아서 테터툴즈로 옮아
갔다가 티스토리 오픈하면서 이 곳에 정착을 했습니다.
사실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운영할 때만 하더라도, 제가 뭘 몰라서 거의 "VoIP기사"를
펌질해서 많은 글들을 올렸었는데.. 티스토리에 본격적으로 둥지를 튼 이후에는 네이버
블로그에는 거의 글을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네이버 블로그 시즌 2가 오픈되면서.. 다시 한번 찾아가서 UI도 바꿔 보고, 제가 운영
중인 카페에 올린 글을 제 블로그로 펌질하면서 글을 올리는 정도인데...

내가 점유한(거의 운영하지 않고 있으니까..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질 않네요) 네이버 블로그를
보고 위 메일을 보냈다면.. 네이버는 대상을 분명히 잘못 선택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긍적적으로 생각해 보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작년 가을부터 올블로그에 수집된 글들이 네이버 검색에 노출되면서 제가 쓴 VoIP 관련
글들도 심심찮게 검색되고 있고.. 이제 저의 블로그로 들어오는 가장 큰 통로가 네이버
되어버렸습니다.

사실 이 블로그에서 네이버와 관련해서 작성한 글은 "네이버 카페 시즌 2는 만들 계획 없나"
정도인데.. 이 글이 그렇게 좋은 인상을 준 것일까?

내가 그 동안 이 블로그를 통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해 온 점이 이런 행사에 초대되는
이유라고 생각하면 너무 비약이 될까요?

여튼 기분은 좀 좋구요.. 모임에 정말 참가할 지는 좀 더 고민해 봐야 하겠습니다.

이런 메일 받은 분들 어떻게 하실 건지 좀 갈켜 주세요...

[Daily News] jajah 무료통화 국가 확대 등


오늘은 많은 소식이 있는데.. 관심가는 주제에 대해서만 포스팅합니다.

jajah.com 무료통화 국가 확대 및 요금 인하

jajah가 무료통화가 가능한 국가를 확대했습니다. 아시다시피 jajah는 Skype와 달리
일반전화를 이용해서 통화가 가능합니다. 웹에서 자신의 번호와 상대방번호를 입력하면
양쪽으로 전화를 걸어서 연결하는 Bridge Call 방식입니다.

  • 무료 국가 : 칠레, 파나마, 푸에르토리코, 콜롬비아, 잠비아
  • 무료 도시 : 멕시코시티, 상파울로, 리오데자네이로 등
  • 요금 인하 : 인도, 이스라엘, 터키, 일본, 러시아, 필리핀 등

이번 발표에서 가장 주목을 끈 것은 무료 국가에 잠비아가 포함되었다는 것입니다. 아프리카
국가의 경우 사업자간 정산 요금도 비싸서 소비자 요금도 굉장히 비싼데.. 이번에 포함되었습니다.
잠비아 내 통신사업자와의 특별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잠비아에
전화를 걸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네요.. 혹시 잠비아에 통화를 자주 하시는 분께는 희소식입니다.

jajah의 자세한 요금 체계는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포스트에서 Jajah에 대한 언급은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Notes From the 2006 Q4 eBay Conference Call

위 링크는 2006년4분기 실적을 발표한 이베이의 컨퍼런스 콜 내용 중 Skype와 관련된 부분을
Skype Journal에 계신 분이 정리한 내용입니다.
주된 내용은 4분기 Skype 실적에 대해서 대체로 만족하고 있고, 올해는 더 잘해보자는 것인데...
한가지 부족한 점이 있다면 2006년 약 2억불의 매출을 기대했는데, 4분기까지 집계된 매출이
1억9천2백만불(약1900억원)으로 유일하게 기대보다 낮게 나왔다고 합니다.
2007년의 목표로 아래를 정했다고 하는데요...

Overall 2007 goals for eBay included:

  • improving the user experience through a better integrated experience, simplified
    sites for buyers and improved ease-of-use and voice quality for Skype
  • extending their leadership position in all businesses
  • continue to innovate
  • apply financial discipline

제 생각에 eBay에 Skype의 통화기능을 통합하는 것을 론칭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고 판단되
는데.. Skype(eBay) 내부 평가는 그렇지 않을 것 같아여..

자세한 사항은 위 제목 링크를 보세요..

2007년 1월 25일 목요일

스카이프 실적 나쁘지는 않은데...


Skype의 2006년 4분기 실적이 공개되었다.

Q4-2006 Skype (by Skype Journal)

위 표에서와 같이 가입자 숫자도 1억7천만명에 이르렀고, Skype회원 간 통화는 76억분,

SkypeOut 통화는 15억분에 이르고 있다. 현재 동시에 접속하는 회원 수가 800만명이나 된다고 한다.

Q4-2006 Skype (by Skype Journal)

매출액은 6천6백만 달러이다. 대부분 SkypeOut에서 발생하는 매출이라고 추정하고, 전체 매출에서

SkypeOut이 차지하는 비율을 70%라고 가정해 보자. (SkypeIn, Voice Message도 있으니까..)
SkypeOut 매출이 4천6백만 달러이고, SkypeOut 통화량이 15억분이면, SkypeOut을 통해
분당 약 0.03달러(3센트)의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분당 평균적으로 2센트의 원가가 발생한다고 하면 분당 1센트의 수익이 난다.
15억분*0.01 = 천오백만불(약 150억)의 수익이 났다고 봐야 할까요?

4분기 매출이 미국/캐나다 무료 통화도 포함되어 있겠지만,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새로운 요금체계인
Skype Pro가 반영된다고 하면 수익 구조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다.

좀 더 나아가서 재미삼아 유저당 통화량을 계산해 보았는데, SkypeOut의 경우 0.1분/일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쉽게 이야기하면 10일에 평균적으로 1분을 사용한다는 이야기이다.
Skype to Skype 통화의 경우 0.5분/일의 결과, 즉 이틀에 1분 정도 통화한다는 이야기이다.
기존 Telco의 입장에서 보면 유저당 통화량 및 매출(ARPU)라는 것은 정말 미미한 수준이다.

이걸 끌어올리기 위해서 정액제를 도입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여튼 점점 "전화 회사"로 자신을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은 안타깝다.
기존 인터넷 비즈니스에 보다 결합된 형태의 새로운 음성컨텐츠를 올리는 것에 좀 더 신경써 주기
바란다. 제일 먼저 같은 울타리에 있는 eBay에 좀 더 혁신적인 보이스를 적용해야 하지 않을까?

스카이프 실적에 대한 다양한 반응 보자.
  • 스카이프 저널은 굉장히 고무되어 있는 듯하다.
  • 이 분의 글을 읽어보면 제가 마지막에 쓴 글과 비슷한 뉘앙스를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이베이의 공식 실적 발표 자료는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재미삼아 제가 다시 한 번 분석해 본 자료는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Daily News] Adobe, VoIP 진출 등...


Vonage V-Access에 대한 차가운(?) 반응

지난 포스트에서 Skype Pro에 대항하기 위해서 Vonage에서 V-Access라는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고 했는데.. 현지에서도 이에 대한 반응이 아주 냉정하군요..

Vonage's Tough Road Ahead (by GigaOM)
V-Access is real yawner (by VoIP Watch)
V-Access, Earthlink Deals? (by Zdnet)

Vonage가 발표한 V-Access가 "하품이 난다"라고까지 표현하고 있는데...
올해 Vonage가 가야 할 길이 정말 멀고 험난할 것 같아여.. 망하지는 않을런지..

Adobe, P2P 기반의 VoIP서비스 개시

Acrobat Reader/Flash 등으로 유명한 Adobe가 VoIP와 P2P 등으로 자신의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고 합니다.

Adobe and its P2P Ambitions (by GigaOM)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amicima라는 회사를 인수했는데요.. 이 회사는 P2P 기반의 VoIP인
amiciPhone이라는 걸 가지고 있습니다.

YouTube를 비롯한 수많은 동영상 제공업체의 플레이어가 바로 Adobe가 인수한 매크로미디어의
플래쉬 기반으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Flash기반의 VoIP Softphone이라...
Skype도 P2P기반의 자체 프로토콜을 이용해서 서비스를 구현했는데.. Adobe도 그런 전철을
밟으려고 하는지.. 표준은 준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에서도 플래쉬 기반의 VoIP폰 서비스가 론칭되었는데 나라비전에서 제공하는 왈츠폰이라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함 보세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트를 통해 좀 더 자세하게 분석해 볼 예정입니다.

2007년 1월 24일 수요일

Second Life에서 맘껏 전화할 수 있는 Second Talk


오늘 Second Talk이라는 흥미로운 서비스가 발표되었다.
이 서비스는 요즘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Second Life에서 음성으로
사람들과 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Centric이라는 회사에서 Second Talk을 만들었는데, Skype를 이용해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Second Life의 특정 장소에 가면 Second Talk의 Headset을 얻을 수 있다.
Second Life에서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으면 특정 범위 내에 헤드셋을 착용한 사람이 들어오면
바로 통화를 할 수 있다고 한다.
Skype에서 제공하는 컨퍼런스 기능을 이용해서 Second Life 내에서 비즈니스 미팅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Centric이라는 회사가 Skype가 공개한 API를 이용해서 서비스를 개발한 것으로 보인다.
Second Life 내에서 특정 지역 범위 내에 헤드셋을 착용한 사람이 있는지에 대한 검색은 이
회사가 직접 개발한 것 같고, 헤드셋을 가진 사람들끼리 통화를 연결해 주는 것은 Skype API를
이용해서 Skype가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

위와 같은 방식때문인지 Second Talk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Skype 계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서비스를 보면서 드는 의문 한가지.. 도대체 돈은 어떻게 버는 것일까?
Second Talk은 Second Life 내에서 이용자가 헤드셋을 구매하도록 해야 할 것 같은데, 아직은
베타 서비스 기간이라 그런지 공짜로 제공한다. 향후 헤드셋을 구매할 때 돈을 받을지 모르겠다.
헤드셋 구매를 통한 매출은 통화량과 관계가 없으므로, 예쁜 헤드셋을 계속 개발해야 매출이
발생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스카이프는 어떻게 돈을 벌까? 위와 같은 비즈니스 모델, 즉 Second Life 내에서 헤드셋을
가진 사람들끼리 통화를 하면(컨퍼런스를 하더라도 마찬가지인데) Skype-to-Skype 통화가 되기
때문에 공짜다.
혹시 Second Life에서 헤드셋을 얻기 위해서 누군가가 Skype 회원으로 가입하고, 이런 사람 중
일부가 현실 세계에서 Skype Pro를 구매할 때 스카이프는 돈을 벌 수 있다.
이렇게 하지 말고 차라리 Skype 망을 이용하는 댓가를 Centric 회사에서 받는 방법은 어떨까?

지난 포스트에서 스카이프가 Telco/Cableco와 통신요금으로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의견을 밝혔는데... 그런 비즈니스 모델보다는 이런 인터넷에 Voice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스카이프가 자리매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내부 로직을 변경해야 할텐데.. 현재와 같은
로직에서는 어렵지 않을까?


2007년 1월 23일 화요일

네이버가 올블로그를 추월했다...


오늘 내 블로그 리퍼러 통계를 보니까.. 드디어 네이버가 올블로그를 추월했다.

네이버_내블로그 리퍼러 순위 1위 등극

올블로그에 수집된 글이 네이버 검색에 노출된게 작년 가을 쯤으로 기억되는데,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경로에서 네이버가 1등이 되었다.
일단 내가 관심있는 주제인 VoIP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올블로그에 주로 접속하시는 분들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는 주제인 듯인다. 올블로그는 주로 Web 2.0과 관련된 주제와 정치와 관련된
글들이 유저들에게 사랑(?)을 받는 듯 하다.
네이버에서 내블로그로 들어오는 키워드는 "Skype"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올블로그에서는
메인에 노출되지 않으면 태그나 검색 등을 통해서 들어오는 양이 미미한 것으로 파악된다.

나는 향후에도 계속 VoIP관련 포스팅을 할 것이니까.. 올블로그가 네이버를 따라잡는 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

PS> 요즘 다음과 Yahoo를 통해 들어오는 트래픽도 꽤 늘었는데.. 두 회사 모두 검색 분야에서
       선전하고 있는걸까?

Skype, 정말 이길 자신 있는가?


스카이프가 새로운 요금체계인 Skype Pro를 발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미국에서
가장 큰 통신사업자인 AT&T가 Unity Plan이라는 새로운 요금전략을 발표했다.
(국내 언론사 자료에는 관련 소식이 없네요..쩝)

참고로 AT&T는 미국 내 최대 장거리 사업자인데, 이동전화 시장에서 가장 큰 싱귤러(애플
아이폰의 파트너로 유명하죠), 최근에 미국 내 최대 시내전화 사업자인 Bell South까지 인수
한 통신 공룡이 되어 있는 상태이다.

Unity Plan은 AT&T 가입자(모바일은 싱귤러와 AT&T의 시내/장거리전화)끼리 정액 기반의
무료 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Unity Plan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싱귤러 요금고지서와 시내전화
요금고지서를 하나의 요금고지서로 합쳐서 과금이 된다.
예를 들어 싱귤러 가입자 Unity Plan에 가입하면(가입하기 위해서는 AT&T 시내/장거리 무제한
플랜에 가입된 회선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다른 싱귤러 이동통신 가입자 및 다른 AT&T 가입자
에게 아래와 같은 요금으로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즉, 가입할 때 지정한 이동전화/시내전화 말고 AT&T 서비스를 쓰는 모든 가입자에게 전화를
할 때 아래 요금을 적용받는 것이다.

att's Unity Calling Plan

현재 AT&T 우산 아래에 있는 싱귤러, AT&T, Bell South 가입자를 합쳐서 1억명이 넘는다고 하니
AT&T에서 이야기하는 "Community"라는 개념이 성립할 법도 하다.

AT&T Unity Plan 페이지 바로 가기
AT&T Unity Plan 자료 보기(PDF)

이 플랜 출시와 함께 가장 큰 타격을 입을 대상은 Vonage로 대표되는 Pure Player진영이다.
Vonage의 경우 2006년 한해 동안 Cableco(케이블회사에서 인터넷전화를 제공하는 진영)와도
힘겨운 경쟁을 펼쳐왔는데.. 이제는 정말 통신거인과 맞서야 하는 더욱 큰 부담을 안게 되었다.
Vonage도 발빠르게 V-Acess라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는데, 발신자가 Vonage가 제공하는
번호로 접속하여 Vonage가입자가 가입한 번호(DID)를 누르면 요금부담없이 공짜로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이다.
내가 보기에는 Unity Plan과 상대가 되지 않을 것 같은데.. 여튼 Vonage로서는 더욱 힘든 한해를
보내야 할 것 같다.

이제 본격적으로 얼마전에 발표된 Skype Pro와 Unity Plan의 상관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자.
Unity Plan이 발표되자 이에 대한 상반된 평가가 VoIPSphere 내에서 나오고 있다.

먼저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는 Skype Journal을 보면 Skype Pro가 발표한 정액제 전략에 따라
AT&T, Rogers(캐나다 지역 인터넷전화 사업자) 등이 따라하고 있는 등 Skype가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주장한다. 주로 정액제 기반 사업자들의 요금과 Skype Pro의 요금 자체를 직접적으로
비교해서 여전히 Skype Pro를 쓰는 것이 경제적이라는 것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부정적인 입장은 "VoIP Watch"를 운영하고 있는 Andy Abramson이 제기하고 있는데..

The AT&T Unity pricing move gives existing customers one less reason to switch.
This also means to me that VoIP and Mobile companies that do not have a clear cut
Voice 2.0 vision and roadmap, and are only selling Voice 1.5 services where only the wire
and bill are different from what the phone company offers (cable MSO's and VONAGE are
prime examples here) or those companies that think cheap Long Distance is the pot of gold
at the end of the rainbow, are heading down a path that is akin to walking on quicksand.


주장을 요약하면 VoIP사업자가 기존 Telco를 대상으로 요금 경쟁을 벌여서는 승산이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Voice 2.0(이 개념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즉 기존 통신사업자의 통화 기능 위주의
Voice1.0을 뛰어넘는 웹에 걸맞는 VoIP 서비스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필자도 위 주장에 깊이 공감한다. 대부분 AT&T의 Unity Plan의 출현과 더불어 Vonage로 대표되는
사업자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데 별 이의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Skype Pro를 발표한
Skype도 자신의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주장이다.
eBay에 인수된 후 보여준 Skype의 행보는 자신의 강점인 Web에서의 새로운 보이스 비즈니스 창출
보다는 기존 PSTN 시장에 깊숙히 침투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는 듯하다.
이것이 eBay 경영진의 전략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식의 요금경쟁은 Skype에게 승산이 없다.

Skype가 해야 할 일은 eBay 사이트에 유저가 원하는 보이스 커뮤니케이션을 멋지게 올리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몇 가지를 시도하다가 도저히 비즈니스 모델을 찾지 못해서 PSTN과의 전면전으로
방향 선회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eBay 등으로 대표되는 Web 2.0 모델에 리얼타임 보이스 커뮤니
케이션을 접목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것이 스카이프에 더 맞아 보인다.

PSTN 공룡들은 현재 VoIP를 주시하고 있다. VoIP는 현재 자신들의 수익을 갉아먹는 가장 큰 적이자
향후 자신이 가야할 방향이라는 점을 정확하게 알고 있을 것이다.
AT&T의 Unity Plan은 VoIP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기존 통신사업자의 반격의 신호탄이다.
향후 Unity Plan에 이번에 포함되지 않은 CallVantage(AT&T의 VoIP브랜드), DSL, FTTH 등
AT&T가 보유한 모든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Bundle 상품을 만들어낼 것이다.
(국내에서 요금 한창 이야기되고 있는 "결합상품"이라 보면 되겠죠..)
이런 거대 사업자와 요금으로 맞서는 것은 무모한 행위이다.

인터넷 세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Skype, 인터넷 통신 분야 웹 2.0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인정받고 있는
Skype가 Telco와 동일한 방식의 경쟁으로 돌아섰다는 점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국내 인터넷전화 사업자도 이번 상황을 똑똑히 봐야 할 것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결합상품이라는 것이 등장하면 "KT+KTF", "SKT+Hanaro(?)"를 통신요금으로
이길 자신이 있는가?
어떤 식으로 VoIP사업을 이끌어 갈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모색이 있어야 한다.

2007년 1월 22일 월요일

[Daily News]스카이프 기반 컨퍼런스 장비 출시 등


오늘부터 가급적 매일 해외/국내 VoIP 뉴스 중에 간단하게 소개해야 할 정보를 묶어서
릴리즈할 계획이다.
과연 매일 이 작업이 계속될지 의문이지만, 생생한 해외/국내 VoIP소식을 빨리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카이프용 Conference Kit : ClearSky

Trendnet이라는 회사에서 하드웨어 기반의 스카이프용 컨퍼런스콜 장비를 출시했다.
모델명은 TVP-SP4BK이다.

TVP-SP4BK_1

Features

1.LCD screen

2.Includes Touchpad to view Skype Contacts
3.Shows Skype status and Skypeout Credit balance
4.4 hours of talk time and 72 hours of standby time

5.Echo cancellation technology

6.Multi-language LCD user interface


블루투스 어탭터(동글)를 PC에 연결하고 컨퍼런스 장비와 블루투스를 통해 통신하는 구조이다.
스카이프가 기업용 시장에 진출하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하는데, 과연 현재 스카이프의 요금구조 및
정책이 기업용 시장에 적합한지부터 따져봐야 할 문제이다.


FuturePhone 50개국에 무료 통화 서비스

FuturePhone에서 50개국에 무료 통화 서비스를 한다고 합니다.
사실 FuturePhone은 지난 번에 소개했던 AllFreeCalls보다도 먼저 PSTN기반의 무료통화 서비스를
제공했는데요..
아이오와 주에서 제공하는 보편적서비스 기금을 받아서 운영하는 서비스입니다.
접속번호(712-945-1112)에 전화를 걸어서 ARS안내에 따라 목적지번호를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이번에 멕시코/중국/홍콩/타이완도 공짜로 걸수 있는 국가에 추가가 되었군요.

세계곤충학습 체험전, 실망스럽네요!!!


오늘 가족들과 함께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있었던 세계곤충학습체험전에 다녀
왔습니다. 다녀온 결론은 생각한 것보다 실망스러웠다는 점입니다.

일단 세계곤충학습 "체험전"인데, 제 생각에는 별로 체험할 게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눈으로 다양한 곤충들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정도로 만족해야 할 것 같군요.
입장료가 어른은 10,000원, 아이는 8,000원인데.. 비용 대비 만족도 면에서는 상당히 실망
스럽네요..

STA41959

STA41963

STA41967

STA41974

STA41984

STA42020

STA42026

저희가 간 곳은 그래도 서울 어린이대공원이라 곤충체험전 외에 식물원/동물원 등 다른 볼거리가
있어서 나름대로 다행이었습니다.

EBS에 회원가입 하시면 20% 할인권 받으실 수 있으니까.. 꼭 챙겨가세요..
가족 중에 한 분만 가입하시면.. 나머지 동반가족도 동일하게 할인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어린이대공원 내 음식값이 무척 비싸더군요. 외부에서 미리 김밥 등 먹을 것을 사들고 가시는
것이 여러모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곤충체험전 외에 어린이대공원 식물원/동물원이 오히려 더 나았던 것 같은데..
제가 찍은 사진 보시면서 미리 한번 어린이대공원 가보세요..


2007년 1월 21일 일요일

Skype Pro를 공격하라! 그 방법은 뭘까?


스카이프가 새로운 요금체계인 Skype Pro를 발표했는데, 많은 사람들의 반응이
요금을 올린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등 시장의 반응이 썰렁하다.
오히려 기존 VoIP 서비스 업체 중에 스카이프의 요금인상을 자사 서비스 홍보에 적극
적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그 첫번째 선수가 VoipBuster라는 곳이다.
사실 저도 이런 업체가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는데, 독일을 기반으로 한 업체이다.
(그러고 보면 VoIP, 특히 Softphone 기반 업체는 유럽이 참 많아요..)

남의 불행은 곧 나의 행복!!! 업계의 불문율인가?

voipbuster_스카이프 요금 인상을 이용

자사 서비스는 공짜이고, 스카이프처럼 CallSetup(Connection Fee)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열심히 홍보중이다.

voipbuster_free_calls

VoIPBuster를 이용하면 위 그림에서와 같이 몇몇 국가의 유선전화로 무료 통화를 걸 수
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면 회원 가입 후에 Credit 구매하면 120일(4개월) 동안
해당 국가 유선전화로 무료 전화를 걸 수 있다.
(한국 유선전화도 포함되어 있다.)

무료 기간이 끝나면 정상 요금이 부과되니까.. 엄밀히 이야기하면 무료는 아니고 프로모션
기간 중에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제가 보기에는 스카이프의 새로운 요금체계나 VoIPBuster나 고객들에게 "당신의 전화
비용을 줄여드립니다"라는 동일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 즉, 신생 VoIP 업체가 기존 PSTN
거대 Telco를 대상으로 힘겨운 싸움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Skype Pro를 공격하는 사람들의 논지는 왜 요금을 올리느냐에 있는데, 과연 Skype가 요금을 올리는 것에 대한 비판을 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측면에서 비판해야 하는 것인가?

시기가 굉장히 공교로운데 세계 최대 통신업체인 AT&T가 AT&T Unity Plan이라는 정액요금
상품 출시를 발표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상세히 소개
할 예정이다)

신생 VoIP업체가 기존 PSTN 거대 Telco와 요금경쟁을 통해 생존할 수 있을까?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것이 바로 내가 이 블로그 VoIP on Web 2.0을 운영하는
이유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인터넷 비즈니스에 VoIP를 적용하는 방법, VoIP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기대하시라....

네이버+올블로그+블로그=앵무새분양


오늘 앵무새 분양을 완료했습니다.
앵무새를 분양한다는 글을 올린 이후 정말 많은 분들이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셨는데, 아래 키워드 통계에서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내블로그 키워드(0113-0120)

저는 VoIP 관련 전문 블로그를 표방하고 있지만, 지난 일주일, 아니 몇 주 전부터 제 블로그로 들어오는 키워드 통계를 보면 "앵무새 분양"이 Skype, VoIP를 뛰어넘고 있었네요..

올블로그에 등록된 글들이 네이버에 노출되면서부터 이런 현상이 나타났는데, 검색과 관련된 네이버의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여튼 앵무새 분양은 완료되었고, 저는 제 블로그를 통해 VoIP와 관련된 좀 더 심도깊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다른 분께 오늘아침에 전달하기 전에 찍었던 앵무새 사진 몇 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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