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구글 지도(Google Map)에 자신만의 지도를 구성할 수 있는 내 지도(My Maps) 기능이 추가되었었는데, 이번에는 내 지도를 친구들과 함께 만들 수 있는 공유(Collaborate) 기능이 추가되었다. 예를 들어 낚시하기 좋은 곳을 골라 내 지도를 만든 다음, 낚시 동호회 사람들과 공유해서 누구나 좋은 낚시터 정보를 올리고 같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먼저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어야 하는데, 왼쪽 위에 있는 'Create new map'을 선택해서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면 된다. 저는 요즘 뜨고 있는 VoIP 사업자가 어디에 있는지 조사해 보기로 하고 아래와 같이 'VoIP Service Provider"라는 나만의 지도를 생성해 보았다. 스카이프(Skype) 미국본부, 3J's라고 불리우는 자자(Jajah), 잭스터(Jaxtr), 장글(Jangl)을 지도해 표시해 봤는데.. 모두 구글이 위치하고 있는 마운틴뷰 근처에 옹기종기 모여있다.
지도를 만든 다음에 다른 친구들을 초대해서 공유할 수 있는데, 위의 "Collaborate"라는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공유할 수 있다. 공유하는 친구들이 다른 친구를 초대하게 할 수 있고, 공유하는 모든 사람이 지도를 수정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Import' 기능을 이용하면 이미 만들어져 있는 지도 데이터를 바로 추가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KML 데이터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문외한이라, 아시는 분은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찾았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여기를 참고)
국내 포털에서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의 경우 지도를 저장하거나 HTML로 퍼가서 웹이나 블로그에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은 제공하는데, 이번에 구글에서 출시한 것처럼 자신만의 지도를 만들어서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은 제공이 되지 않고 있다. 구글에서 한국 지도가 제공되고 내 지도 만들기, 공유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면 기존 포털의 지도 서비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걱정스럽다.
제가 만든 "VoIP Service Provider" 지도를 보실 분은 여기에 가서 보시기 바란다. 아직 한국 지도가 제공되지 않지만 국외 지도를 이용해서 친구들과 위치를 공유해 보시길...
페이스북(Facebook)용 인터넷전화(VoIP) 어플리케이션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 VoIP 사업자인 트루폰(Truphone)도 그 대열을 동참했다. 트루폰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페이스북용 어플리케이션인 "Call me Button"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페이스북에 추가하기 위해서는 먼저 로그인을 하고 여기(http://apps.facebook.com/truphone)에 가서 추가하면 된다.
트루폰은 위에서 잠시 설명한 대로 모바일 VoIP 서비스로, 자신의 핸드폰에 트루폰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서 전화를 걸거나 받는 서비스이다. 페이스북에 방문한 친구가 트루폰 Call me 버튼을 누르면 핸드폰에 설치된 소프트웨어로 연결해 주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일 것이다. 하지만 핸드폰에 Truphone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것 자체를 사람들이 어려워하기 하고, 아직 가입자가 많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번에 발표된 어플리케이션은 버튼을 게시할 수 있는 사용자를 Truphone 가입자로 제한하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아래는 Call Me 버튼에 정보를 입력하는 화면인데, 일반전화번호나 SIP Address, Google Talk, GrandCentral 정보 등을 입력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즉, 페이스북을 방문한 사람이 버튼을 눌렀을 때, 게시자가 받을 전화는 Truphone에서 제공하는 번호 외에 다양한 것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트루폰(Truphone)에서는 올해 말까지 주요 40개국 유선 전화에 공짜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Call Me 버튼 서비스에서도 이를 수용해서 받을 번호로 셋팅할 수 있다. 자신의 집이나 사무실 유선번호를 셋팅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미 SIP 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신 분이나, 구글토크를 이용하시는 분은 별도의 번호를 등록하지 않고 해당 계정을 셋팅하면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필자는 GizmoProject에 공짜로 가입해서 SIP Address(mushman1970@gizmoproject.com)를 셋팅했고, 지메일 계정으로 Google Talk을 이용하고 있다.
필자는 회사번호/SIP Address/Google Talk Address 등 총 3개의 번호를 등록했다. 일반 전화 번호의 경우 처음 등록하면, 해당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고 1번을 누르면 인증절차가 완료된다. 3개 번호 중에 하나만 활성화시켜서 사용할 수 있으니.. 이 점도 주의하시기 바란다. (필자는 현재 SIP Address를 활성화시켜 놓은 상태이다.)
트루폰(Truphone)은 VoIP 표준인 SIP를 프로토콜로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위와 같이 다른 SIP 사업자(GrandCentral, GizmoProject 등)에게 전화를 연결하거나 XMPP 계열인 Google Talk에 전화 연결이 가능하다. 스카이프의 경우 스카이프 가입자끼리만 통화가 가능하다는 것에 비하면 서비스 범위를 쉽게 넓힐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관련해서 얼마 전에 소개드렸던 또 다른 페이스북용 VoIP 어플리케이션인 Voxcall도 참고하시기 바란다.
한가지 더, 같은 Mobile VoIP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링(Fring)의 경우 페이스북용 어플리케이션은 출시하지 않았고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달 수 있는 위젯을 제공하고 있다. 이 위젯은 프링 가입자만 달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두 회사의 정책을 비교해 보면 더욱 재밌을 것 같다. 이 내용은 FringMe, 내 위치를 공개합니다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Truphone Call Me 버튼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확인해 보시려면 저의 페이스북 프로필 페이지에 오셔서 버튼 눌러 보시기 바란다. (제 페이지를 보시려면 페이스북에 회원가입해서 로그인하셔야 합니다. 이건 페이스북의 정책입니다. 기왕이면 친구 신청도 해 주세요)
그 동안 구글이 온라인 스토리지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고 일부에서는 이를 두고 지드라이브(GDrive)라고 불렀는데, 월스트리트저널 기사에 따르면 구글이 조만간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 구글의 다른 서비스를 고려할 경우 이용자에게 무료로 얼마의 용량을 제공해 줄 것인가가 오히려 초미의 관심사가 된 듯 하다.
구글은 이미 여러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무료 저장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데, 일단 그 내역을 살펴보자.
지메일(Gmail) : 검색과 더불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구글 서비스. 현재도 용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중인데, 필자의 경우 5.2GB까지 증가한 상태이다.
피카사웹 : 무료로 사진을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현재 1GB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글(Gmail 용량이 9GB로 늘어나는 비밀을 밝힌다!!!)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현재 구글은 지메일과 피카사를 통합해서 온라인 스토리지를 유료로 판매하고 있다. 이에 대한 가격 정책은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구글문서 : 구글문서에서도 기존 워드(500KB/문서), 엑셀(1MB/문서), 파워포인트(10MB/문서) 파일을 올릴 수가 있는데, 전체 파일 용량에 대한 상한선은 없는 상태이다.
유투브 : 1GB의 동영상을 맘대로 올릴 수 있다. 최근에는 1GB가 넘는 동영상도 올릴 수가 있고, 상한선은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이다. 구글비디오는 유튜브에 포함해서 그냥 넘어간다.
구글그룹스 : 구글 그룹스에서도 해당 그룹 내에서 파일을 첨부해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서비스를 쭉 나열해 보니.. 구글의 많은 서비스에서 무료로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고 있는데, 이걸 도대체 어떻게 통합관리해야 할 지 난감한 상황이다. 구글이 GDrive를 출시한다면 자사에서 제공하는 무료 공간을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Google is hoping the new storage service will help tie together some of its other services through a single search box, says one of the people familiar with the matter. So a user might be able to conduct a single search by keywords to find his own privately stored files, regardless of whether they're accessed through Picasa, Docs or a software program running on the user's computer."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구글이 얼마만큼의 무료 공간을 제공해 줄 것인가의 문제이다. 이미 지메일의 무료 용량이 5GB를 넘은 상황이고, 경쟁사 중 AOL의 Xdrive가 무료 5GB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최소 5GB가 되지 않을까 추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래 경쟁 서비스의 현황도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출처 : 월스트리트저널)
한 가지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은 구글 앱스와의 결합이다. 필자가 다니는 회사는 구글 앱스를 통해 업무 시스템을 구축해서 쓰고 있는데 여기에 Gdrive 기능이 결합된다면 사내 파일 서버를 운영할 필요없이 각 개인에게 할당된 저장공간을 공유해서 쓸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구글에서는 구글앱스를 통해 기업/단체를 공략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일전을 불사하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에 온라인 저장공간이 추가될 경우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구글에서는 이용자가 자신의 하드드라이브 디스크를 이용하듯이 Gdrive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파일을 쉽게 업로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디자인 중이라고 한다. 벌써부터 Gdrive 출시가 너무 기다려진다.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스북(Facebook)에서 새로운 광고 시스템인 소셜애즈(Social Ads)를 발표했다. 광고의 대세가 되어버린 구글의 문맥광고가 아닌 소셜네트워킹 광고 시스템으로 새로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소셜네트워킹 광고 시스템은 어떤 모습을 띄고 있는 것일까? 페이스북은 광고를 위해서 두 가지 서비스를 추가했는데, 기업이나 단체가 페이스북 내부에서 활동할 수 있는 페이지(Pages)를 개설할 수 있게 해 주고, 외부 웹페이지에서 페이스북과 연동될 수 있는 Beacon을 오픈했다.
페이스북에서 제공하는 소셜애즈의 실제 모습은 어떨까?
아래 그림은 필자의 페이스북 메인페이지인데, 왼쪽 아래 빨간색으로 표시된 것이 페이스북의 새로운 광고 시스템인 소셜애즈를 통해 보이는 광고이다. 그림과 같은 위치에 광고가 보이거나, 내가 올린 관심사(News Feed)의 아래에 광고를 노출해서 내 페이지를 방문한 친구에게도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그렇다면 위와 같은 광고는 어떤 과정을 통해 노출되는 것일까?
광고주가 누구를 대상으로 얼마의 광고비를 집행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아래와 같이 확인할 수 있다. 아래 그림과 같이 페이스북 페이지 맨 아래에 보면 Advertisers라는 메뉴가 보이는데, 이걸 누르면 어떻게 광고가 집행되는지 알 수 있다.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광고할 페이지 주소를 설정하는 단계이다. 아래 그림과 같이 이미 있는 일반 웹페이지 주소를 입력하거나, 페이스북에서 제공하는 페이지 주소를 지정할 수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는 기업이나 단체에서 페이스북 내에 개설하여, 자신의 서비스나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공간으로, 페이스북 가입자와 자유롭게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싸이월드의 브랜드 미니홈피와 같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아래는 광고 대상을 지정하는 화면인데.. 이곳이 페이스북 소셜애즈의 하일라이트로 보인다. 국가를 지정하고, 국가 내 지역/도시까지 지정할 수 있으며, 성별/나이/키워드, 교육수준, 직장명, 결혼여부, 심지어 정치적 입장까지 세분화해서 대상을 정할 수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아래 그림의 오른쪽 위의 빨간 선으로 표시한 것처럼 대상을 세분화했을 때 모집단의 크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페이스북에 가입할 때 위에서 정한 항목을 대부분 입력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광고주가 마케팅 대상을 타게팅할 때 최적의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 굳이 광고를 집행하지 않더라도 이 섹션에서 세분화해 보면 몇 명이 그 조건에 해당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하다. 정말 열린 플랫폼이 무엇인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항목이다.
아래 화면은 광고문구를 입력하는 화면이며, 그 아래에 있는 그림은 광고주가 광고비를 책정하는 화면이다. CPC/CPM 모두 설정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국내 싸이월드의 경우 위와 유사한 광고 시스템을 도입해도 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페이스북과 같이 정교한 타케팅을 제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최근 국내에도 2세대 SNS를 표방하고 다양한 서비스가 출현하고 있는데, 페이스북의 사례를 참고하여 광고 시스템을 고려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한 가지 의문. 지난 번에 마이크로소프트가 페이스북에 2.4억달러를 투자하고 광고 독점권을 딴 것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소셜 애즈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드센터에 기반해서 디자인이 되었다면 모르겠지만, 독자적으로 추진된 것이라면.. 구글이라는 경쟁자를 힘겹게 따돌렸는데..
페이스북(Facebook)에 입점하는 Social VoIP 어플리케이션이 점점 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전화(VoIP) 표준 프로토콜인 SIP을 지원하는 또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이 런칭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늘 소개드리는 서비스는 Voxalot이라는 회사에서 개발한 VoxCall 서비스이다. (페이스북에서는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아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으므로, 혹시 계정이 없으신 분은 먼저 등록부터 해야 한다.)
VoxCall의 특징은 인터넷전화(VoIP) 표준 프로토콜인 SIP을 지원하는 계정을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회원가입 없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SIP URI를 이용해서 바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일반 PSTN 통화는 지원하지 않으며 오로지 SIP 계정끼리만 통화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voxcall을 처음 선택하면 아래 그림과 같이 자신이 가진 SIP URI를 입력하라는 화면이 나오는데, 자신이 가입한 SIP 계정 아무거나 넣으면 된다. 필자의 경우 SIP기반 소프트폰 서비스인 GizmoProject 계정을 아래와 같이 입력을 했는데, 입력한 SIP폰으로 전화가 오고.. ARS를 통해 웹페이지에 있는 PIN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아래 그림은 인증이 완료된 화면이고, 인증되기 전에는 PIN 번호와 not verified 상태가 나온다.)
VoIP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고 계신 분이라면, 이 서비스가 굉장히 개방적이라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내가 이미 다른 인터넷전화 사업자(물론 SIP표준을 지원하는 사업자)에 가입해서 쓰고 있는 상황이라면, 스카이프/잭스터 등 다른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고 자신이 쓰고 있는 서비스를 이용해서 페이스북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 서비스는 PSTN으로 호를 연결하지 않는다. 자신의 페이스북 친구가 voxcall을 이용한다면 IP-to-IP(SIP-to-SIP) 방식으로만 연결한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친구가 일반 전화로 콜포워딩(Call Forwarding)을 해 놓았다면 상대방은 일반전화에서 전화를 받게 된다.
국내의 경우 myLG070 서비스가 SIP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므로, 자신의 SIP URI를 확인할 수 있다. SIP URI가 없으신 분은 GizmoProject에 회원 가입하시면 무료 URI를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GizmoProject에 abcd라는 계정을 만드셨다면.. SIP URI는 abcd@gizmoproject.com 이 된다.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 제공 업체에서 웹페이지나 블로그에 자신에게 전화를 걸거나 채팅을 할 수 있는 위젯을 제공하는 것은 해외에서는 거의 필수 사항이 되었다.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은 스카이프(Skype)에서 제공하는 SkypeMe 버튼이고, 이후 출현한 대부분의 업체에서 웹페이지용 위젯을 제공하고 있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모바일 VoIP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링(Fring)이라는 곳인데, 프링에서도 블로그나 웹페이지에 달 수 있는 FringMe 버튼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래 그림이 FringMe 버튼인데.. 상대방과 직접 채팅을 하거나, 현재 상대방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다. 여튼 이번에 공개된 버튼을 보면 상대방과 직접 통화를 할 수 있는 기능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한 가지 놀라운 점은 상대방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이 기능은 위젯을 공개하는 사람이 자신의 위치를 공개하겠다고 설정한 경우에만 해당 위젯이 설치된 웹페이지에 들어온 사람이 위치를 볼 수 있다. 또한 위젯을 공개하는 사람의 핸드폰에 GPS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야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위 그림은 FringMe 버튼을 통해 본 상대방의 위치이다. 구글맵과 연동되어 위치를 공개한 Fring 사용자의 위치를 아주 정확하게 볼 수 있다. 국내에서 Fring을 사용하는 유저가 거의 없기 때문에 Fring 공식 블로그에 가서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Fring 개발자 그룹이 이스라엘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그런지.. 필자가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 이스라엘에 위치가 찍힌다. (이스라엘도 한국처럼 구글 지도가 허술하기 짝이 없다. 들어가신 분은 지도가 아니라 위 그림처럼 위성사진을 선택해 보시기 바란다) 자신의 위치를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하는 사람은 드물겠지만, 꼭 필요한 사람에게 이 기능은 굉장히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국내에서 SKT의 친구찾기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공짜로 제공되는 이 기능은 나름대로 매력적이다.
프링(Fring)은 모바일 VoIP 서비스 제공업체이다. 이동통신 사업자가 제공하는 3G 네트웍 상에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프링 가입자 사이에는 무료 통화, 일반 전화에도 낮은 가격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스카이프, 구글토크, MSN, ICQ 등의 메신저 친구와도 직접 채팅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몇 달 전에는 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미니블로그 서비스인 트위터(Twitter)에 글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기도 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소스를 확보하는 문제이다. 본 블로그는 인터넷전화(VoIP) 전문 블로그를 표방하고 있는데, 자세히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국내 소식보다는 해외 VoIP 동향을 전하는 것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가 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는 측면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국내 소식을 거의 알 수 없다는 것에 기인한다.
해외의 경우 각 서비스 업체가 자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VoIP 전문 블로거가 있어서 시시각각 변하는 업계 동향을 포스팅하면 거의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그런데 국내의 경우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중에 자체 블로그를 운영하는 곳이 거의 한 곳도 없는 실정(인터넷전화업계, 블로그 마케팅 안하나?)이기 때문에 대부분을 IT전문 일간지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최근 아이뉴스24의 경우 RSS를 제공하는데 범위가 너무 포괄적이라 구독을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크게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태이다.
그렇다고 각 회사 홈페이지를 매번 방문할 수도 없고, 방문을 하더라도 특별한 소식이 없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새로운 소식이나 서비스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사에 전달하기 때문에,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내용을 블로거가 먼저 포스팅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본 블로그에도 해외 VoIP 소식이 주류를 이룰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을까? 이번에 블로그코리아에서 비즈니스센터와 미디어블로그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로그코리아 비즈니스센터는 이처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기업(단체, 법인)과 블로거간의 무한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블로그코리아의 비즈니스센터가 제공하는 첫 번째 서비스인 '블로그 뉴스룸'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공식자료(보도자료, 신상품소개자료, 이슈에 대한 공식 입장 등)를 다른 어떤 매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블로거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개방된 커뮤니케이션의 공간입니다. 기업은 블로거들에게 배포하고자 하는 자료를 자유롭게 등록할 수 있으며, 블로거들은 자유의사에 따라 원하는 기업의 자료를 구독하고 자신의 블로그에 인용, 발행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뉴스룸'의 목표는 - 블로거들이 '신문기사를 인용하지 않아도, 기업의 공식자료를 바탕으로, 저작권에 구애받지 않고, 스스로의 시각과 목소리로' 블로그 미디어를 운영할 수 있게 하고 - 기업들이 '언론매체를 통하지 않아도, 수많은 블로그 미디어들에게 직접 자료를 배포하고, 그들과 직접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출처 : 블로그코리아 비즈니스센터를 오픈합니다)
정말 개인적으로 학수고대하던 내용을 블로그코리아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기업회원이 등록할 수 있는 상태이며, 개인 블로거들은 '미디어블로그'로 사전 등록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구체적인 오픈 일정을 살펴보면..
[블코 비즈니스센터 서비스 오픈 예정 일정] -11.13. 블로그뉴스룸 법인회원 등록 개시 -11.22. 블로그뉴스룸 개인회원(미디어블로그) 등록 개시 -11.30. 블로그뉴스룸 베타서비스 개시 -12.13. 설치형 위젯 '블로그잇' 베타서비스 개시 -12.20. 비즈니스센터 블로그온 베타서비스 개시 -2008년 2월 블로그코리아 비즈니스센터 정식서비스 오픈
일정에 따르면 다음 주 금요일(11/30)에 블로그뉴스룸 베타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하니, 그 때부터 기업에서 제공하는 보도자료, 상품소개자료 등을 블로거가 직접 제공받을 수 있고.. 그 내용에 근거해서 포스팅을 할 수 있다.
공개된 곳에 보도자료가 없는 것은 아닌데, 예를 들어 요즘 뉴스 분야에서 네이버를 눌렀다는 미디어다음에 가도 보도자료 카테고리가 있다. 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쌓여 있을 뿐이지 블로거가 자신의 포스팅을 위해서 이용하기에는 너무 불편한 점이 많다. 블로거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블코 비즈니스센터가 오픈한다면 아래 사항은 꼭 반영되었으면 좋겠다.
태그 지원
보도자료의 출처(기업/단체)와 카테코리를 지정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보도자료에 태그도 달았으면 좋겠다. 물론 태그가 강제사항은 아니겠지만, 태그를 달았을 때 보다 많은 블로거에게 보도자료가 전달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으면 좋겠다.
다양한 RSS 지원
블로거가 블코 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자신의 RSS 구독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도자료를 접할 수 있도록 RSS를 기본으로 제공했으면 한다. RSS는 카테고리별/태그별/키워드별 등으로 세분화해서 블로거가 편한 방식으로 RSS를 구독할 수 있길 희망한다.
나는 오래 전부터 이런 내용을 포스팅하고 싶었다. 제가 생각하듯이 나름대로 특정 분야의 전문 블로그를 지향하는 블로그에게 국내 소식을 전한다는 것은 보통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외국의 전문 블로그는 이미 기존 미디어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해당 분야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이 가장 우선시 되지만.. 관심분야의 소식을 얼마나 빨리 전하느냐의 문제도 중요하다.
이번에 오픈하는 블코의 비즈니스센터는 국내에서의 전문 블로그 출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언론사에 보도되기 전에 전문 블로그의 의해서 먼저 보도되고, 그에 대한 분석이 가미된다면 그것이 바로 전문 블로그, 1인 미디어의 힘이 되지 않겠는가?
요즘 기업에서도 블로그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이 모델은 성공할 가능성이 아주 커 보인다. 굳이 이름을 붙인다면 "보도자료 오픈마켓"이라 할 수 있을 것이고, 기존 미디어와 블로그라는 1인 미디어가 거의 동등한 출발선상에 서서 경쟁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이 마련되었다. 외국의 사례처럼 전문 블로그가 출현하기 위해서는 보도자료를 그대로 내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시각과 관점으로 정말 전문적인 컨텐츠를 만들어야 할 때이다.
덧1) 이 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전화(VoIP) 보도자료를 받을 날이 언제일까요? 사실 개인적으로 국내 소식을 많이 전하고 싶어도 시간내기 힘든 것이 사실이라.. 혹시 인터넷전화 관련 업체 중에 저한테 미리 보도자료 보내 주실 분 없나요? mushman@mushman.co.kr 로 보내주세요.
덧2) 이 글을 읽으신 분 중에 동의하시는 분은 블코 비즈니스센터 열심히 소개합시다.(참고로 저는 블코와 전혀 관계 없습니다.) 블코도 기업 대상으로 열심히 마케팅하겠지만, 블로그스피어를 통해 인구에 회자된다면 기업 측에서 블코 비즈니스 센터에 가입할 것이고, 이를 통해 블로거가 글을 쓸 수 있는 소스가 늘어나지 않을까요? 저야 능력이 안되지만 블코와 별도로 이런 서비스를 기획해서 런칭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복수의 서비스가 경쟁하면서 시장이 커지면 블로거에게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블코 비즈센터가 나오기 전에 이와 비슷한 생각을 하면서 제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는 태터앤미디어에 제안해 볼까 생각했었는데..
본 블로그에서 해외 인터넷전화(VoIP)의 추세로 Social VoIP(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에 적용된 인터넷전화)와 Mobile VoIP를 꼽은 바 있는데, 페이스북(Facebook)의 오픈 API를 이용해서 적용된 다양한 VoIP 서비스에 대한 통계가 기가옴(GigaOM)을 통해 공개되었다.
현재 페이스북 이용자가 가장 많이 설치한 VoIP 어플리케이션은 스카이프에서 제공하는 'Call Me on Skype'와 잭스터(Jaxtr)가 제공하는 'MyPhone'인 것으로 드러났다. (아래 그림 참조) 그런데 해당 통계를 꼼꼼히 살펴보면 결과가 좀 참담하다. 스카이프는 2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데 고작(?) 10만명 정도가 페이스북에 설치했고 하루 평균 2천명이 좀 넘는 사람만이 이용하고 있다. 잭스터의 경우 상황이 좀 더 심각한데 10만명 정도가 설치하고 하루 평균 1명 정도만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435,481명이 VoIP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했고, 하루 평균 전체의 2.7%인 11,615명이 VoIP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하니, 생각보다 너무 저조한 성적이다.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에 VoIP가 접목되는 것은 분명 하나의 추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 왜 이리 초라한 성적이 나오는 것일까? 한 블로거는 페이스북의 주요 연령층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The majority of Facebook users are students — mobile phone users — as well. In fact, 27% of Facebook users are users of Facebook mobile,”
페이스북 가입자의 대부분이 학생들이며 이동전화(Mobile)에 익숙하다는 점이다. 국내에서도 10대들은 음성통화 대신 하루에도 수백통의 SMS를 주고 받는다고 하는데, 미국 등 해외도 예외는 아닌 듯 하다. 이로 인해 음성통화 중심의 VoIP가 페이스북 이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추측하는 것이 정답일 듯 하다.
위 결과는 페이스북에만 한정된 결과이기 때문에 Social VoIP의 향후 전망이 어둡다라고 볼 일은 분명 아닐 것이다. 최근 자자(Jajah)와의 협력을 선언한 장글(Jangl)의 경우 Tagged.com이라는 소셜네트워킹 서비스를 통해 4천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의 통계를 통해서 본다면, Social VoIP가 대중에게 더욱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는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역으로 생각해 보면 모바일 VoIP의 미래는 아주 밝다는 점이 역설적으로 증명되었다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자라나는 젊은 세대의 경우 유선전화보다는 이동전화에 익숙하고, 향후에는 유선 인터넷보다는 무선인터넷에 더욱 익숙해 질 것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무서운 이유도 이동통신 시장에서 음성과 데이터의 경계를 허물 수 있다는 점이고.. 현재 젊은 세대의 정서와도 부합한다.
국내 인터넷전화(VoIP) 사업자도 기존 유선전화 시장을 인터넷전화로 전환시키겠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서 좀 더 넓은 의미에서 인터넷전화(VoIP)의 미래를 그려볼 때이다.
모바일 단말에서 3G 또는 와이브로를 통해 페이스북(네이버)에 접속하고, 스카이프 또는 트루폰(Truphone)을 통해 VoIP 통화를 하는 것이 우리의 미래 모습이 아닐까?
구글이 스카이프를 인수한다는 루머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 블로거가 구글 검색에 스카이프(Skype)가 결합된 가상 화면을 공개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아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검색결과 화면에 해당 컨텐츠 소유자와 통화를 할 수 있는 스카이프 버튼이 달려 있다. 이런 화면 구성에 대해서 필자는 전적으로 동의하는데, 실시간 통화 서비스에 대해서도 검색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 이미 지난 글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한 바 있는데 다시 한번 살펴보자.
구글이 이와 동일한 전략을 인터넷 전화에도 적용할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구글은 이미 그랜드센트럴(GrandCentral) 인수를 통해 VoIP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VoIP에 대한 진입이라기 보다는 음성 서비스를 컨텐츠로 간주하고, 음성을 검색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이번에 스카이프를 인수한다면 인터넷 상의 음성(VoIP)까지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것으로 추측된다. 즉, 구글을 통해 검색을 했을 때 해당 검색어를 가장 잘 아는(다른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사람에게 실시간으로 VoIP를 통해 통화를 연결할 수 있는 검색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구글이 스카이프를 인수한다는 소문에 많은 블로거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듯 하다. 이베이가 스카이프를 인수한 이후 이렇다할 시너지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의 성격이 강하고, 구글이라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는 기대가 베어있는 듯 하다.
스카이프저널에서는 "왜 스카이프를 팔아야 하는가(Why Sell Skype?)"를 통해 이베이가 스카이프를 팔아야 하는지, 구글에서 스카이프를 인수해야 하는지.. 구글이 아니라면 스카이프 인수자로 거론될 수 있는 사업자 등에 대한 분석을 내놓았다. 여기서 거론된 사업자를 살펴보면 AIM을 운영 중인 AOL, 중국 IM 시장을 석권한 QQ를 운영하고 있는 Tencent, 다이얼패드 인수를 통해 큰 재미를 못 보고 있는 Yahoo 메신저, 스카이프에 여전히 관심을 보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인력관리 업체인 Adecco 등이다.
구글이 인수를 하던지, 이베이가 스카이프를 그대로 유지하던지, 그것도 아니면 제3의 사업자가 스카이프를 인수하던지.. 당사자들은 속이 타겠지만.. 인터넷전화(VoIP) 산업의 판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인수건을 지켜보는 관람자들은 즐거울 따름이다.
지난 금요일에 인터넷전화(VoIP)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제휴가 발표되었다. 이번 사건의 주인공은 보이스 2.0 서비스를 대표하는 3Js(Jajah, Jangl, Jaxtr) 중 자자(Jajah)와 장글(Jangl)인데 향후 새로운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발표했다.
자자(Jajah)는 웹기반의 콜백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현재 회원 수가 200만명이 넘어섰고 스카이프(Skype)를 넘어서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자자는 항상 웹에 접속해서 자신의 번호와 상대방번호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이동 중에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제 자자 다이렉트를 오픈하고, In Call Advertising이라는 음성광고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서비스 확대에 매진하고 있는 중이다. 최근 Social VoIP(필자는 SNS VoIP라는 용어를 썼는데 테크크런치에서 이 용어를 썼다. 보다 유명한 곳이니까.. 향후 이 단어를 쓰기로 한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 자자 버튼 서비스를 오픈했는데, 본 블로그에서 극찬(?)했음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글(Jangl)은 Social VoIP 전문업체로서 소셜네트워킹서비스인 Tagged.com 등과 제휴하여 이미 4천만명이 넘는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글의 서비스 모델은 좀 독특한데, 자신이 아는 사람에게 메일을 보내면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 물론 메일을 받은 사람이 회원 가입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가입자를 효율적으로 모으는 모델로 보인다. 장글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alling to Social Networks(2) : Jangl.com을 참고하시길..
이번 제휴를 통해 장글은 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VoIP 백엔드 서버를 활용하고, 자자의 122개국에 걸친 통신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서비스 커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부분은 자자에 투자한 도이취텔레콤의 덕을 보는 듯) 또한 최근에 자자가 시작한 음성광고 서비스인 In Call Advertising을 적용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자의 경우에는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Social VoIP의 선두그룹인 장글과의 제휴를 통해 Social VoIP 시장에 보다 깊숙히 진출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양사는 향후 "전략적 개발과 떠오르는 상품(strategic development and emerging products)" 개발에 대해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을 밝혔는데, 상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테크크런치에서는 두 회사가 합병할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의견을 내놓았는데.. 아무래도 투자를 많이 받은 자자가 장글을 인수합병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한다. 합병회사의 이름은 영어식 발음이 더 좋은 장글이 되어야 한다는 농담까지 곁들이고 있다.
사실 이 소식은 오늘 나온 구글의 스카이프 인수 루머 이전인 지난 주 금요일에 발표된 소식인데, 최대 적수인 스카이프에 대항하기 위한 자자의 전략일지도 모르겠다. 확실한 사실은 VoIP 비즈니스를 둘러싸고 정상에 오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점이다. 한국 VoIP 산업이 이러한 흐름에 끼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요즘 구글에서 구글앱스(Google Apps)를 차세대 먹거리로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분위기이다. 구글 앱스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ASP 서비스로 메일(Gmail), 일정관리(Calendar),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의 문서관리(Docs), 채팅(Google Talk) 등 업무에 필요한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를 사용할 경우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구글 앱스를 이용하면 공짜로 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구글 도메인(http://www.google.com/a/domain)뿐 아니라 회사/단체의 독립 도메인을 맵핑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학교를 중심으로 그 사용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이다.
제가 근무하는 회사의 경우 사람 수가 별로 많지 않기 때문에 메일 및 일정관리를 구글앱스를 통해 이용하고 있고, 저 또한 개인적으로 향후 mushman.co.kr을 키워볼(?) 목적으로 구글앱스를 이용하고 있다.
중소규모 회사의 경우 자체적으로 메일 서버를 관리하지 않고 구글앱스를 이용해서 메일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도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기존 메일 메시지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의 문제이다. 많은 회사에서 아웃룩 또는 아웃룩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는데 개인편지함에 쌓여 있는 기존 데이터와 연락처를 옮길 수 없다면 선뜻 구글앱스를 이용할 수 없다.
구글에서는 기존 데이터를 옮기기 위해서 필요한 API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기업에서 해당 API를 이용해서 데이터를 옮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내용은 기존 아웃룩 데이터를 손쉽게 구글앱스 또는 구글메일로 옮길 수 있는 gMove에 대한 것이다.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아래 그림과 같이 옮길 구글앱스 계정 또는 지메일 계정을 입력하고, 아웃룩 데이터 중 메일/주소록/이벤트/할일을 지정하면 된다. 여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슬라이드쇼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단점은 유료 서비스라는 점이다. 현재 가격이 19불인데.. 비용을 들여서라도 기존 아웃룩 데이터를 구글앱스로 옮겨야 하는 회사/단체는 참고하시기 바란다.
한가지 더.. 여기서는 기존 구글메일에서 구글앱스, 구글앱스에서 구글메일, 구글앱스에서 구글앱스로 이메일/주소록/일정 데이터를 무료로 옮길 수 있는 서비스인 gXFER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를 누르시면 아이구글(iGoogle)에 가젯이 생기는데.. 아래 그림과 같이 보인다.
제가 원래 사용하고 있는 구글메일 정보를 구글앱스로 옮겨 봤는데, 메일 메시지의 경우 POP3를 통해 이동되어서 그런지 좀 느리다. 주소록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한글로 되어 있는 문자는 옮겨진 곳에서 모두 깨져 보여서 좀 실망이다.(역시 영어권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 보인다.)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업체인 구글(Google)이 세계 최대 P2P 기반의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인 스카이프(Skype)를 인수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 소문이 처음 전해진 곳은 영국의 가디언인데, 그 내용을 잠시 살펴보자.
Currently in favour around London's webbist community is the rumour that Google has been in negotiations to buy Skype, the web telephony firm, from eBay.
This makes sense on a number of levels, particularly because it fits with Google's ambitions for disrupting the mobile industry through its new open mobile phone development platform Android, and for eBay - which was recently forced to admit that it had paid too much for Skype.
먼저 구글 입장에서 보자. 최근 구글은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OS)인 안드로이드(Android)를 출범시키고 기존 이동통신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구글 전용 핸드셋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음성(Voice) 중심의 기존 이동통신 시장의 근본을 뒤흔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구글은 미국 내 이동통신 주파수를 사기 위해서 50억 달러를 써 내기도 하고 미국 이동통신사업자인 스프린트를 인수할 거라는 소문이 나는 등 이동전화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이동통신 진출 전략의 결정판은 위에서 소개한 개방형 모바일 플랫폼인 안드로이드인데, 이동통신에 인터넷 서비스를 전면 도입하여 음성과 데이터 서비스의 경계를 없애는, 결국은 검색과 연계된 광고 모델을 이동통신에도 적용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는 듯 하다.
구글이 이와 동일한 전략을 인터넷 전화에도 적용할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구글은 이미 그랜드센트럴(GrandCentral) 인수를 통해 VoIP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VoIP에 대한 진입이라기 보다는 음성 서비스를 컨텐츠로 간주하고, 음성을 검색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다고 보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이번에 스카이프를 인수한다면 인터넷 상의 음성(VoIP)까지 검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것으로 추측된다. 즉, 구글을 통해 검색을 했을 때 해당 검색어를 가장 잘 아는(다른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사람에게 실시간으로 VoIP를 통해 통화를 연결할 수 있는 검색까지 제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
스카이프는 이베이에 인수된 후 2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모았지만, 2억명을 아우를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성하는데 실패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이다. 스카이프 저널(Skype Journal)에서는 스카이프가 페이스북과 같은 형태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매출의 대부분을 스카이프 아웃(SkypeOut)과 같은 기존 통신시장 구조와 동일하게 가져가는 것에 대한 비판이 담겨 있는 것이다. 즉, API를 외부에 공개해서 외부 개발자/업체가 스카이프용 플러그인/매쉬업을 만들고.. 이로 인해 새로운 가입자가 추가적으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졌지만.. 2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 서비스를 만들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는 스카이프를 인수한 이베이의 판단이 잘못된 것으로 보이는데, 애초 스카이프를 너무 높은 가격에 샀기 때문에 스카이프 아웃(SkypeOut)과 같은 단기적인 매출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는 기존 통신사업자와의 전면전을 야기했고.. 예상보다 저조한 매출로 인해 스카이프 창업자인 니콜라스 젠스트롬이 떠났고 아직 그 대안을 마련해 놓지 못한 상태이다. 이로 인해 이베이가 스카이프를 매각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돌았는데.. 이번에 인수대상으로 구글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구글의 스카이프 인수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양사간에 가격이 맞아야 하는데, 이베이가 스카이프를 인수할 당시의 공식적인 가격(26억 달러)를 받고 팔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미 구글은 구글토크(Google Talk)라는 XMPP기반의 VoIP 서비스(현재 IP-to-IP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카이프를 매입한다면 브랜드 가치와 2억명이 넘는 가입자를 노리는 것인데.. 과연 살 것인가?
만약 구글이 스카이프를 구매한다면 인터넷전화(VoIP)업계에 지각변동을 가지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베이는 스카이프를 사서 경매 물품 리스트에 스카이프 버튼을 단 것이 양 서비스 시너지의 전부이다. 하지만 구글이 스카이프를 인수해서 안드로이드와 같은 프로젝트를 만든다면...어떤 일이 벌어질지 너무 재밌을 것 같다.
지난 글(인터넷전화: 해외는 광풍, 국내는 미풍?)에서 해외 VoIP 동향을 다양한 웹서비스와의 결합, 특히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에의 VoIP 접목, 모바일 VoIP의 대두라고 정리한 바 있는데, 최근 구글이 추진하고 있는 오픈소셜(OpenSocial), 안드로이드(Android)에 VoIP를 적용할 경우 현재 추세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구글 내부에서 이런 추세를 정확하게 꿰뚫고 있다면.. 구글.. 좀 무섭다..
Update> 외국의 한 블로거가 구글이 스카이프를 인수했을 때 구글 검색 화면이 어떻게 변할 지에 대한 가상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참조
요즘 블로그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가고 있고.. 기업들도 블로그를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 태터툴즈가 제공하는 설치형 블로그의 장점과 호스팅이나 트래픽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서비스형 블로그의 장점이 결합된 티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미 네이버나 이글루스에서 몇 년 동안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블로거의 경우 지금까지 쌓은 컨텐츠를 버리고 티스토리로 이사가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오늘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 서비스는 바로 블로그 포장이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덤이다.
현재 프리덤을 통해 테터툴즈/티스토리로 이사 가능한 곳은 네이버, 이글루스, 엠파스, 야후 블로그이다. 프리덤을 통해 이사를 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먼저 프리덤에 가서 회원 가입을 해야 한다. 회원 가입 절차는 무척 간단한데 아이디, 패스워드, 이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끝이다.
내 블로그 이사하기 메뉴에 가서 자신의 블로그 서비스(네이버 등)을 선택한 다음, 해당 서비스의 ID를 적어주고 이사를 시작한다. 해당 블로그가 본인 블로그임을 확인하기 위해서 아래 그림과 같이 트랙백에 대한 인증을 수행하는데.. 자신의 블로그에 로그인해서 아무 포스트를 골라 프리덤에서 제공하는 주소로 트랙백을 보내면 공식적인 이사가 시작된다.
프리덤에서 해당 블로그의 컨텐츠를 태터툴즈/티스토리에서 불러올 수 있는 XML 형태로 파일을 생성한다. 이 과정은 블로그에 담긴 컨텐츠의 내용에 따라 수 분에서 수십 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사 과정이 완료되면 XML 파일이 생성되고..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하거나 URL을 생성해 준다.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한 다음 환경설정>데이터관리 메뉴로 접속한다. 여기에서 IMPORT 메뉴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창이 뜨는데, PC에 저장되어 있는 XML 파일을 올리거나 프리덤에서 제공하는 URL을 등록하고 <복원하기> 누르면 끝.
실제로 블로그 포장이사가 잘 되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서 필자가 처음 블로그를 시작했던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mushman)을 티스토리의 또 다른 블로그(http://voice2.tistory.com)으로 이사를(티스토리에 계정을 만들면 한 계정 안에서 최대 5개의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다) 시도해 보았다. 네이버 블로그에 1,000개 정도의 글이 있었는데 1시간도 걸리지 않아서 티스토리로 이사하는데 성공했다. 위 두 블로그에 가서 직접 확인해 보시길...(네이버 블로그는 초기 펌글 위주로 운영한 거라 좀 부끄러우니.. 이사가 잘 되었는지에 대해서만 확인하세요)
티스토리의 장점은 데이터를 XML 파일로 백업해 뒀다가 나중에 설치형 블로그인 테터툴즈로 옮길 수도 있고, 자신의 다른 티스토리 블로그에 옮길 수도 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티스토리의 가장 큰 장점은 자신의 도메인을 직접 맵핑할 수 있다는 것인데.. 필자의 경우에도 http://mushman.tistory.com이 원래 주소였는데 지금은 나만의 도메인을 등록해서 http://mushman.co.kr로 운영 중이다.
설치형 블로그의 장점을 누리고 싶은신 분 중에 기존 블로그에 남아 있는 컨텐츠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 이제 프리덤의 블로그 포장이사 서비스를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
보너스!! 혹시 티스토리 계정이 없어서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티스토리 초대장 5장을 선착순으로 드리도록 하겠다. 비밀댓글로 메일 주소를 써 주시는 선착순 5분께 드릴 예정이니 서둘러 주세요..(마감되었습니다.)
보이스 2.0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는 자자(Jajah)에서 일반 전화망에서도 공짜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자자 다이렉트(Jajah Direct)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자자(Jajah)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웹페이지에 접속해서 자신의 전화번호와 상대방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통화 버튼을 눌러야 하며, 자자 서버 측에서 양쪽으로 전화를 걸어 연결시켜 주는 콜백 방식으로 동작한다. 물론 모바일 단말에서 무선 인터넷을 통해 모바일용 웹(http://mobile.jajah.com)에 접속해서 동일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이동 중에 자자(Jajah)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귀찮은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이번에 자자 다이렉트(Jajah Direct)라는 서비스를 신규로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아무 전화에서나 자자에서 정한 로컬 접속번호(Access Number)에 전화를 걸어 걸고자 하는 목적지번호를 입력하면 공짜 또는 낮은 요금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이다. 쉽게 생각하면 선불카드 서비스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물론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도 자자(Jajah)에 회원 가입을 해야하고, 자신이 전화를 자주 거는 집/회사/모바일 번호를 미리 등록해 둬야 한다. 미리 등록되지 않은 번호에서 전화를 거는 경우에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현재 자자(Jajah)에서 제공하는 로컬접속번호는 미국/영국/이탈리아/독일/이스라엘/오스트리아 등 6개국이며 한국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예를 들어 미국 LA에 거주하는 사람의 경우 자신이 등록해 놓은 번호에서 213-22135-00로 전화를 건 다음, 자신이 원하는 목적지 번호를 누르면 된다. 누른 목적지 번호가 자자 회원의 것이면 공짜 전화가 가능하며, 여타의 경우에는 자자에서 정한 요율에 따라 과금된다.
이 서비스가 한국에 적용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자자의 경우 한국어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지만 로컬접속번호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한국 지사를 세우든지, 한국의 통신사업자와 제휴하여 제공해야 하기 때문인데..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조차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웹 기반 콜백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자자의 노력이 얼마나 결실을 거둘지 계속 지켜보도록 하자. 혹시 미국/영국 등 로컬접속번호가 제공되는 국가에 사시는 분은 자자(Jajah)에 회원 가입해서 한국에 공짜 전화를 해 보시기 바란다. 현재 자자(Jajah) 요금체계로 보면, 미국/영국/이탈리아/독일/이스라엘/오스트리아 유선전화에서 한국 유선으로 거는 요금은 5~6센트/분 정도인데.. 한국번호가 자자회원으로 등록된 경우에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