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에서 저녁 늦게 일하고 있는데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할 아들 녀석한테 전화가 왔다. "아빠! 우편물이 왔는데.. 이게 뭐야? 블로그 때문에 받은거야?"라는 질문을 받고 티스토리에서 보내 준 선물임을 짐작했다.
집에 와서 확인해 보니 "2007 티스토리 우수 블로거"로 선정된 기념으로 티스토리에서 보내 준 기념품이다. 다른 블로거님 표현대로 티스토리 선물 세트인데, 크리스탈 책도장, 명함, 달력, 티스토리 오프라인 초대장 2매로 구성되어 있다. 우수 블로거로 선정된 것도 기쁜 일인데.. 이렇게 선물까지 받고 보니 뭐라고 감사를 드려야 할지..
이런 물질적인 선물보다 더 큰 선물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다음검색 스페셜"이라는 선물이다. 제가 사용하는 필명과 블로그 이름을 다음에서 검색하면 특별한 정보를 노출해 준다는 이야기인데..
그래서 먼저 본 블로그 이름인 "VoIP on Web2.0"으로 검색해봤다. 아래와 같이 광고 바로 아래에 본 블로그 정보가 노출된다. 이거 정말 가문의 영광이다.
그렇다면 필자의 별명인 "버섯돌이"로 검색을 해 보면...앗! 다른 분의 블로그 정보가 노출되고 있다. 제 글을 구독하시는 분 중에 아시는 분도 있는데, 다음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 중에 "버섯돌이"라는 별명을 사용하시는 분이 또 있다. 사실 저보다 더 유명하시다고 하는데..저도 가끔 오해를 받은 경험도 있다. 아마 그 분은 저보다 더 많은 오해를 받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사실 이 부분은 일주일 전 쯤 알았고, 티스토리 관계자분한테 메일로 문의를 한 적이 있다. 블로그를 통해 저를 아시는 분 중에 물론 블로그 이름도 기억해 주시지만, 80년대 어린 시절을 보낸 분들에게 "이상한 나라의 폴"에 나오는 버섯돌이가 더 기억되기 때문에 버섯돌이로 검색했을 때 본 블로그 정보가 노출되길 희망했다. 같은 별명이라면 같이 노출해 줄 수 없냐고? 다음 담당자분이 검토 중이라고 답변을 보내 주셨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결론은.. 다음검색에서 "버섯돌이"로 검색하면 저는 찾을 수 없습니다...ㅠㅠ
개인적으로 볼 때 본 블로그를 구독해 주시고.. 열심히 방문해 주시는 독자 여러분이 저의 가장 큰 버팀목이다. 매일 밤잠을 설쳐가며 열심히 포스팅하는 이유이다. 오늘 받은 선물 중에 독자 여러분께 드릴 수 있는 것이 오프라인 티스토리 초대장인데.. 이것은 제가 별도 이벤트를 통해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 (블로그 방문자가 100만명을 돌파해서 제 각오를 담고 나름대로 이벤트를 진행하려고 했는데..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요즘 회사 일이 바빠서 정신적 여유가 좀 부족.. 죄송합니다)
계속 지켜봐 주시고.. 의견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맨 처음 버섯돌이님이 IT기사를 올려주셨을때, 엥~ 요리 많이 하시더니...IT까지??? 라고 생각했더랬어요.....워낙 다음 안에서 먼저 자리를 잡으셨으니 어쩔 수 없겠지요?
답글삭제달력 받으신 거 축하드려요~~~부러워서 그만...^^;
다음이 블로그서비스를 두개 갖고 있으니 생기는 해프닝이군요....
답글삭제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우시겠습니다 ^^;;;
저는 서로 다른 두분이 같은 '버섯돌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게 재밌게 보이더군요. 게다가 두분다 열심히 블로깅을 하는 분들이라...^^
답글삭제trackback from: 티스토리 물량공세 선물대작전!! 강자이너도 롸져>_< - 초대장도 나눠드려요:D
답글삭제회사에서 졸음과 눈물겨운 사투를 벌이던 중 걸려온 전화 "강자이너씨, 택배요" 인근 슈퍼에 맡겨진 택배에는 깜짝 놀랄만한 선물이 들어있었으니!! 바로바로 티스토리 물량공세 선물대작전>_< 명함에 다이어리에 이쁜 달력이 2개나!! (+간지 초대장 2매) 티스토리를 무료로 이용하는 것도 감사한데 이런 선물까지 너무너무 감사해요:D 덧,, 원래 지인들에게만 초대장을 드렸었는데 이참에 한번 풀어볼까요?^^ 되는대로 초대해드립니다. 필요하신 분은 비밀댓글 남..
@sepial - 2008/01/24 03:06
답글삭제감사합니다. 저는 분야가 틀려서 별 피해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호 - 2008/01/24 06:59
답글삭제아쉽습니다. 다음에서 뭔가 조치를 취해 주시겠죠..^^
@JK - 2008/01/24 09:33
답글삭제다른 분들은 재밌게 관전하는데.. 본인들은 좀 그렿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