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기반의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링미(TringMe)에서도 모바일 VoIP용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베타 서비스에 돌입했다. 트링미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그 동안 비공개 베타 서비스로 한정된 이용자에게 제공했던 모바일 VoIP 서비스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개 베타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트링미는 플래시 기반의 트링폰(TringPhone)을 시작으로, 블로그 등에 위젯으로 달 수 있는 Push-n-Talk Widgets을 제공한다. 이 위젯을 자신의 블로그에 게시하고 구글토크를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휴대폰에서 문자메시지를 통해 인터넷전화를 걸 수 있는 재밌는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고, 자사 플랫폼의 API를 공개해서 외부 개발자가 트링미의 인터넷전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이번에 휴대폰에 직접 설치해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공개함으로써, 어딜 가든 트링미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예를 들어 자신의 블로그에 트링미 위젯을 붙여 넣고, 방문자가 위젯을 클릭하면 휴대폰에 설치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전화를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물론 휴대폰에서 트링미를 통해 전화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에 발표한 어플리케이션은 노키아 단말 전용이라 국내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어 아쉽다. 현재 노키아의 E51, E60, E61, E61i, E65, E70, E90, N80, N81, N82, N95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점차 단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에도 노키아가 다시 진출한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그 때는 국내에서도 이용할 수 있겠죠..
구글토크에서도 트링미에 전화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구글토크 대화창에서 'call <tringme username>'을 입력하면 된다. 트링미가 구글토크에서 공개한 API를 이용해서 상호연동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글에서 님버즈(Nimbuzz)가 모바일 VoIP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 얼마되지 않아 트링미의 소식을 또 전하게 되었다.
국내에서도 KT가 와이브로용 VoIP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는 신문 보도가 있었는데,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 한국이 모바일 VoIP의 추세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을 듯 하고.. 다른 분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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